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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류의 미래'…월드옥타 남미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개막(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관하는 남미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주 아치바이아 시에서 개막했다.19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월드옥타 남미 5개국 6개 지회의 회원 120여 명이 참가했다.개막식에는 월드옥타의 박기출 회장과 주대석 부회장, 장영식 차세대 담당 부회장, 김효수 차세대위원장, 상파울루(이태석 지회장)를 비롯한 남미 지역 6개 지회장이 참석했다.또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소속 박대동 의원(새누리당),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 이영선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장, 윌리엄 우 브라질 연방하원의원(브라질-한국 의원친선협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박 회장은 개회사에서 "차세대 한인 경제인들은 월드옥타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경제 자산"이라면서 "이는 월드옥타가 차세대 무역스쿨을 핵심 사업으로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의 한인 청년들이 어떤 것을 준비하고 계획하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차세대 한인 경제인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래 세계 경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남미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브라질서 개막(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기출)가 주관하는 남미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주 아치바이아 시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월드옥타의 박기출 회장과 주대석 부회장, 장영식 차세대 담당 부회장, 김효수 차세대위원장, 상파울루(이태석 지회장)를 비롯한 남미 지역 6개 지회장이 참석했다.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소속 박대동 의원(새누리당),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 이영선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장, 윌리암 우 브라질 연방하원의원(브라질-한국 의원친선협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2015.7.18 fidelis21c@yna.co.kr차세대 무역스쿨은 지난 2003년 월드옥타가 재외동포 청년 무역인을 육성해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거상을 발굴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 12년간 1만 6천여 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경제인을 육성하면서 이제는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했다.이번 남미 통합 무역스쿨은 남미 지역 차세대 청년들에게 한국과의 경제 연결고리를 만들어준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주요 아이템으로 남미 지역 진출이 가능한 사업계획을 직접 세워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2박 3일간 비즈니스 플랜 작성, 창업 교육, 혁신 비즈니스 모델 등 창업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고, 한국 중소기업 제품으로 실제로 창업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작성 발표하게 된다. 월드옥타는 '옥타 라이징 스타 프로젝트'(OKTA Rising Star Project)에 따라 남미를 포함해 전 세계 23개 도시에서 진행 중인 차세대 무역스쿨의 사업계획 우수 팀을 선정한다. 이후 우승팀 간의 비교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3∼5개 팀을 선발하고,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제2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월드옥타 국제사무국과 연합뉴스는 오는 1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차세대 무역인 모국방문교육을 할 예정이다. 월드옥타 남미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브라질서 개막(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장 박기출)가 주관하는 남미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주 아치바이아 시에서 개막했다. 19일까지 사흘간 계속되는 이 행사에는 남미 5개국 6개 지회의 회원 120여 명이 참가했다. 개막식에는 월드옥타의 박기출 회장과 주대석 부회장, 장영식 차세대 담당 부회장, 김효수 차세대위원장, 상파울루(이태석 지회장)를 비롯한 남미 지역 6개 지회장이 참석했다. 국회 해외동포무역경제포럼 소속 박대동 의원(새누리당), 홍영종 상파울루 총영사, 이영선 코트라 상파울루 무역관장, 윌리암 우 브라질 연방하원의원(브라질-한국 의원친선협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2015.7.18 fidelis21c@yna.co.kr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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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낭카' 오후부터 약해진다…동해안은 강풍·파도동해 먼바다로 방향 틀면서 세력 약해져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일본에 상륙한 뒤 동해 부근으로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낭카'는 18일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 거센 바람과 높은 파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17일 오후부터 독도 동쪽 먼바다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다소 약해지고, 18일 오후에는 동쪽으로 더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동해 전해상과 남해동부 전해상, 제주도 남쪽 먼바다, 제주도 동부 앞바다,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에는 태풍특보와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내륙에서는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해상에서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도 주의해야 한다. 내일까지는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에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낭카는 17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160㎞ 부근 육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께 독도 동남동쪽 약 26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오후에는 독도 동북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해 비껴가면서 우리나라는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낭카는 강도 '강'의 태풍이지만 이날 오후 일본 내륙을 지나면서 강도 '중' 정도의 소형 태풍으로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또 다른 태풍이 한반도에 다가올지도 관심이다. 현재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괌 동북동쪽 2천여㎞ 해상에서 일본 남쪽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이대로라면 일본 남부 내륙 등으로 치우칠 가능성이 크다. 낭카가 지나간 뒤 날씨가 당장 더워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서울은 이번 주말 낮 최고 29도 안팎을 유지하다가 내주 들어 3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지난 후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다음 주 충청도와 전라도 등 일부 지역에 비가 올 수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낭카는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를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서 점차 멀어지겠지만, 강풍과 높은 파도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기상 특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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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20일 0시 기준 부분폐쇄 해제될 듯부분폐쇄 연장된 삼성서울병원(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20일 0시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즉각대응팀이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해제 시점을 검토 중"이라며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20일 0시 기준으로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해제되면 총 15곳이었던 집중관리병원의 해제가 모두 완료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13일 부분폐쇄 이후 신규 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복귀하는 의료진의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검사에 필요한 시일까지 더해 20일을 재개원 시점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16명 중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2차례 연속 양성을 나타낸 환자는 1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을 보인 환자 일부는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오랫동안 바이러스를 분비할 수 있어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대책본부는 말했다.메르스 환자 16명 중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 2차례 연속 음성을 나타낸 환자는 12명이다. 이들은 메르스 전파 우려가 없어 음압격리병상이 아닌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폐렴 등 증상이 호전되면 퇴원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시설·병원에 격리된 사람은 총 155명이다. 이들은 이달 20일을 전후로 모두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라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jun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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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풍 44년 만에 최다(?)…한반도 접근은 예년 수준태풍 찬홈 파도 몰아치는 해운대5월까지 7개로 1971년 이후 최다…기상청 "아직 변수 많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제9호 태풍 '찬홈'에 이어 제11호 '낭카'가 한반도를 향해 오면서 올해는 태풍이 얼마만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지가 관심이다.찬홈은 북한에 상륙한 뒤 소멸했지만 그 과정에서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려 피해를 남겼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형 태풍 낭카는 일본을 관통해 18일께 우리나라 동해 남부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앞서 5월 말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에서 6∼8월 북서태평양에 11∼14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 가운데 2∼3개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5월22일 기준으로 발생한 북서태평양 지역의 태풍은 평년 발생 평균(2.3개)보다 훨씬 많은 7개였다. 이는 1971년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이달까지는 총 12개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추세라면 태풍 발생이 집중되는 7∼8월을 보내고 나면 '발생 건수'는 상당히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5월 당시 이미 발생한 7개의 태풍에 6∼8월 예상치 11∼14개를 합산하면 예상되는 태풍 발생 건수는 20개 안팎(18∼21개)이다. 올해 유난히 태풍이 많은 이유는 높은 수온과 강한 바람, 활발한 대기 발산 현상 때문이다.높은 수온은 엘니뇨 현상과 연관이 있다. 엘니뇨가 발생하는 해에는 전체적으로 기온이 따뜻하고 태풍 진로도 평상시보다 동쪽, 남동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태평양 수온이 높아 태풍 발생 해역에 열에너지 공급이 원활했고 상층 대기로의 발산도 강하게 일어나 태풍 활동이 활발해졌다. 아울러 올해에는 적도서풍이 예년보다 강해 태풍이 남동쪽에서 많이 생길 것으로, 태풍의 활동 기간이 길어져 평년보다 세력이 강할 것으로 전망됐다.11호 태풍 낭카 북상…어선 육지로(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제9호 태풍 '찬홈'이 소멸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낭카'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14일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어촌계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배를 육지로 옮기고 있다.관심거리는 이들 중 몇 개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인가다. 기상청은 태풍 발생 건수가 늘어도 우리나라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의 태풍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동중국해 인근까지 올라오는 태풍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7∼9월에 집중된다"며 "현재로서는 5월 전망에서 크게 달라진 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시점에 우리나라의 기압 배치 등 변수가 많아서 '어느 정도 온다'고 단언하기는 어렵고 더 지켜봐야 할 부분도 있다"고 부연했다. 결국 올해 태풍은 평년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많이 생기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예년과 비슷할 것 같다는 게 기상청 전망이다. 다만 기상청 전망치는 올해 8월까지에 대한 관측 정보여서 우리나라에 9월 이후 영향을 줄 수 있는 태풍의 개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0년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의 수(1904∼2014년)는 총 340개로 한 해 평균 3.1개가 내습했다. 시기별로는 8월, 7월, 9월 순으로 자주 찾아오며 이 석달 동안에 온 태풍 수는 전체의 90%에 이른다. 아주 드물게 6월, 10월에도 태풍이 오는 경우가 있다.지난해의 경우 23개의 태풍이 발생해 이 가운데 4개가 우리나라를 강타했다.현재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찬홈'이 유일하다. 사례가 한 건 뿐이기 때문에 주로 8∼9월에 태풍이 많은 평년에 비해 올해 태풍이 다소 빨리 온 것인지는 평가가 어렵다. 기상청 관계자는 "과거 통계와 평년 값, 현재의 기상 정보 등을 종합해 최선의 예보를 제공하려고 노력한다"며 "태풍 정보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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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막바지…전국 흐리고 비, 밤에 그쳐(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월요일인 13일은 제9호 전국이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전국이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아침에 남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겠다. 강원 영서 남부에는 14일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찬홈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황해도 옹진군 남쪽 해안으로 상륙, 북한을 지나고 있으며 그 영향으로 오전 5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서해 5도에 5∼20㎜, 남부지방에는 5㎜ 미만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제주 윗세오름의 누적 강우량이 1천43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경남 산청 지리산(391㎜), 전북 남원 뱀사골(304.5㎜), 전남 구례 성삼재(276㎜), 경남 하동 화개면(232㎜) 등에 많은 비가 내렸다. 현재 서해안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해안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은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오르지 못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의 기온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0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남부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는 오후부터 1.0∼2.5m로 점차 물결이 낮아지겠다. 모든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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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디자인 뛰어난 공공 시설물 38점 선정(경기도=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는 제7회 우수 공공시설물 디자인 인증제 공모를 통해 디자인이 우수한 공공시설물 38점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공모에는 58개 업체가 총 239점을 접수했으며, 1차 온라인 서류심사와 2차 현물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8점이 선정됐다. 인증제품은 향후 3년간 경기도 인증마크(GGGD, Gyeong-gi Good Design) 사용 권한이 부여된다. 아울러 도는 시군과 공공기관에 인증제품집을 배포해 해당 제품을 공공사업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8월에는 인증제 탈락 제품 중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1:1 맞춤형으로 ‘경기디자인클리닉’도 지원한다. 심사를 맡은 경기도 공공디자인위원회 김현중 위원장은 “이번 공모에는 펜스, 벤치 등 공공시설물 제작업체뿐 아니라 도내 시군들이 자체 수립한 표준디자인을 출품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며 “그간 고가 제품들이 많이 출품되어 현장 설치에 제약이 많다는 의견과 다양한 제품을 인증해 달라는 시군의 요구를 반영해 최종 인증제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주명걸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인증 제품들은 디자인 수준이 우수하고, 도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우선으로 하는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공공사업 및 민간사업에 적극 활용하여 경기도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10월부터 인증 기간 만료 제품을 대상으로 재인증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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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조원 규모 국고보조사업 절반만 '정상' 판정(종합)기재부 운용평가 결과 발표…65개 사업 즉시 폐지 권고 "권고안 따른 사업 폐지·감축시 1조8천억 절감 예상"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나랏돈이 한 해에 50조원 가까이 들어가는 국가보조사업 중 절반만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나머지 사업은 즉시 없애거나 단계적 폐지·감축, 통폐합 등의 '손질'을 거쳐야 한다는 판정을 받은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2015년 국고보조사업 운용평가'에 따르면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올해 평가 대상에 오른 국고보조사업 1천422개 가운데 734개(51.6%)만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고보조금은 민간이나 지방자치단체의 특정 사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중앙정부가 내주는 돈이다. 정부 융자금과 달리 갚을 필요가 없다. 올해 국고보조사업 규모는 1천819개 사업, 58조4천억원에 달한다. 국고보조금은 2006년 30조원 규모에서 한 해 예산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늘어나다 보니 감시의 사각지대에 놓인 '눈먼 돈'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적지 않은 민간 사업자나 지자체가 보조금을 부정하게 타내거나 사업과 무관한 개인용도 등으로 쓰다가 적발되는 일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다른 부처에서 평가를 진행하는 연구·개발(R&D) 분야 국가보조사업과 올해 안에 완료되는 사업 등을 제외한 49조원 규모의 1천422개 사업을 대상으로 타당성을 가리는 전수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보고 사업 수 10%를 줄이겠다는 나름의 강수를 뒀다.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올해 평가 대상으로 분류된 국고보조사업 가운데 734개(51.6%)만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평가단은 이런 분석 결과를 근거로 올해 예산 1천213억원을 받아간 국고보조사업 65개를 당장 폐지하라고 권고했다. 폐지 대상에는 중소기업청이 진행하는 외국전문인력 지원 사업이 포함됐다.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외국전문인력 채용을 지원하고자 외국인 체재비와 국내 적응 연수 명목으로 22억3천만원의 보조금이 들어갔다. 그러나 지원 인력이 120명으로 극히 제한적이고, 소수 중소기업(98개사)만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단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외국인전문인력 채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사업 내용이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외인력유치지원사업'과 겹친다는 이유를 들어 즉시 폐지를 권고했다. 새만금 국제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국고보조금 2천833억원이 들어가는 75개 사업은 '단계적 폐지' 판정을 받았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설공연장 운영, 부대행사 개최 명목으로 올해 국고보조금 16억5천만원을 받았다. 보조금 수혜 범위가 특정 지역에 국한돼 있기 때문에 새만금에 민간 기반 시설이 갖춰지기 전까지만 지원해야 한다는 게 평가단의 지적이다. 단계적 감축 대상은 275개(6조7천91억원), 통폐합 대상은 71개(1조3천337억원)가 선정됐다. 사업방식 변경이 권고된 사업은 202개(8조8천763억원)다. 효과가 의심스럽다는 평가를 받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음식 관광산업화 사업'(20억원), 지자체의 부담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국토교통부의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지원 사업'(35억원)에 대해서는 단계적 사업규모 감축이 권고됐다. 평가단은 권고안대로 국고보조사업을 폐지·감축할 경우 내년 8천억원, 2017년 이후 1조원 등 모두 1조8천억원의 보조금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우병렬 기재부 재정관리총괄과장은 "이번 평가는 민간이나 지자체가 자체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업, 사업 성과나 집행률이 저조한 사업, 관리 비용이 과다한 소규모 사업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평가 결과를 검토해 2016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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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남사·이동면 주민, 345kV 송전선로 건설 반대 집회(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 남사면과 이동면 주민들은 9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 앞에서 345kV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건설 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는 한전에서 삼성전자가 입주할 예정인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평택 고덕변전소와 서안성변전소(안성 양성면 장서리)를 연결하는 선로이다. 송전선로 계획 추진 시 345kV 고압 송전선로(17km 구간)가 용인시 남사면과 이동면을 경과하므로 남사면과 이동면 주민들은 송전선로로 인해 지역개발사업과 주민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9일 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송탄지역 주민들의 식수원 사용을 위해 40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3만여 용인지역 남사면과 이동면 주민에게 또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처사이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또, 집회 참가 주민들은 남사면과 이동면 주민 200명이 서명한 탄원서를 한국전력 측에 전했다. 용인시의회도 지난 달 16일 제199회 제2차 본회의에서 남홍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덕~서안성간 송전선로 입지 후보지 반대 결의문을 채택, 한국전력공사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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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추경 제때 집행하면 3%대 성장 가능"(종합)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 합동브리핑(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최경환(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재건축·리모델링 중심으로 건축투자를 활성화해 450조원에 달하는 재건축 수요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 부총리,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건축투자 활성화로 450조원 재건축 수요 이끌어낼 것"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 동참 당부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제때 집행되면 올해 3%대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에 제출된 추경안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20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합동브리핑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추경이 제때 집행되고 투자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나타낸다면 올해 3%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그러면서 "앞으로 여러 가지 대내외 여건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견조하지 못한 투자 증가세와 수출 부진으로 성장 모멘텀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가뭄, 그리스 위기 등으로 하방 위험이 커졌다는 이유에서다.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잡았다. 그러나 한국은행과 일부 민간경제연구기관은 올해 성장률이 2%대로 내려앉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한은은 메르스 사태와 수출 부진 여파가 예상보다 크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1%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최 부총리는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우리 경제를 하루빨리 정상 성장궤도에 올려놓지 못한다면 단기적 어려움이 더욱 커질 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도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8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건축투자를 포함한 관광·벤처분야 투자활성화 대책과 수출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 합동브리핑(서울=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최경환(오른쪽 세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합동브리핑에서 제8차 무역투자진흥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건축 투자분야에서는 리모델링 중심으로 건축투자를 활성화해 450조원에 달하는 재건축 수요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노후건축물·공공건축물 개발, 장기 방치 건축물 공사 재개로 건축투자를 활성화하겠다"며 "30년 이상 된 건축물이 39%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450조원에 이르는 잠재적 재건축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7∼8월 중 집중적인 홍보·이벤트를 추진해 외국인의 방한 심리를 회복시키고 여름 휴가기간 국내 관광시장 위축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정부는 일본 원전사고, 홍콩 사스가 발생했을 때 평상시 수준의 외국인 방문객을 회복하는 데 1년 이상이 걸린 점을 우려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국민 여러분이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다면 어려움에 빠진 국내 관광업계와 내수 경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벤처 분야에 대해선 창업붐이 성장과 회수 단계로 이어지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 부총리는 "인수·합병(M&A) 등 투자이익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고 공공자금 중심의 벤처자금 생태계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이를 통해 2017년까지 벤처·창업 투자를 연간 2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수출 활성화 정책에 대해서는 "세계경기 회복 지연, 엔화·유로화 약세에 따른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무역 금융을 확대 제공하고 수출상품과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앞으로도 한·중·일 분업구조 변화 추이 등 우리 산업이 직면한 가격과 기술의 경쟁 여건을 면밀히 분석해 수출 생존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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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구 2030년 정점 찍은 뒤 감소 전망15년간 100만명 증가 그칠 듯…저출산·고령화 여파 2060년엔 5명 중 2명이 65세 이상 고령인구…세계 2위 수준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한국 인구가 2030년 5천20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라는 인구 추계 결과가 나왔다. 2015년 현재 한국 인구는 5천100만명이다. 앞으로 15년간 인구가 100만명 늘어나는 데 그치다가 내리막길을 탄다는 얘기다. 저출산·고령화의 결과다. 2060년엔 한국 사람 5명 중 2명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일 것으로 추정됐다. ◇ 2060년 고령인구 비중 세계 2위로 통계청이 8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는 2030년 이후 감소하기 시작해 2060년 4천4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인구 순위는 올해 세계 27위지만 2030년 31위, 2060년 49위로 떨어진다.통계청은 오는 11일로 다가온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세계와 한국인구 상황을 짚어보려고 이 자료를 만들었다. 통계청 추산대로라면 2060년이 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40.1%로 높아진다. 카타르(41.6%)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이다. 0∼14세의 유소년인구는 10.2%로 쪼그라든다. 이에 따라 15∼64세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49.7%로 축소된다.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절반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다. 지금은 생산가능인구가 73%, 고령인구는 13% 수준이다.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현재 12.5명에서 2060년 80.6명으로 확대된다. 생산가능인구가 져야 하는 부담이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노년부양비는 올해 세계 54위지만 2060년엔 3위 수준으로 오른다. 저출산·고령화가 전체 인구와 생산가능인구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의 출산율은 1970∼1974년 4.21명이었지만 50년 뒤인 2010∼2014년엔 1.23명이 됐다. 세계에서 4번째로 낮다. 이와 동시에 기대수명은 1970∼1974년 62.7세에서 2010∼2014년 81.3세로 늘었다. 세계에서 14번째로 많다. 한국 사람을 연령 순서대로 줄을 세운다면 가운데 서 있게 되는 중위연령이 올해는 40.8세다. 이는 2060년 57.9세가 된다. ◇ 2028년부턴 인도가 1위 인구국 남북한 인구를 합칠 경우 상황이 조금 나아진다. 남북한 통합 인구는 올해 7천600만명(세계 19위) 수준이며 2030년엔 7천900만명(세계 21위)이 될 전망이다. 인구 정점은 2032년으로 2년 늦춰진다. 남북한 통합 생산가능인구는 올해 71.8%로 남한만 따로 봤을 때보다 1.2%포인트 낮아진다. 그러나 2030년이 되면 64.8%로 1.7%포인트 높아진다. 통합 고령인구 비중도 올해 11.9%, 2030년 20.2%로 떨어진다. 북한의 출산율은 2010∼2015년 2.0명으로 남한보다 0.76명 높지만, 기대수명은 69.9세로 11.4세나 낮았다. 추계 결과 세계인구는 올해 73억2천만명에서 2060년이 되면 99억6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인구 비중은 올해 59.9%(43억8천만명)에서 2060년 51.7%(51억5천만명)으로 낮아진다. 유럽(10.1%→6.9%), 라틴아메리카(8.6%→7.9%), 북아메리카(4.9%→4.7%) 비중도 떨어진다. 한국이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에서 0.4%로 감소한다. 아프리카 인구 비중만 15.9%(11억7천만명)에서 28.1%(28억명)로 높아지는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14억2천만명)으로 세계 인구의 19.1%를 차지했다. 인도(12억8천만명·17.5%), 미국(3억2천500만명·4.4%), 인도네 시아(2억6천만명·3.5%)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2028년부터는 인도가 1위 인구국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60년엔 인도(16억4천만명), 중국(13억1천만명), 나이지리아(5억4천만명), 미국(4억2천만명) 순서로 인구가 많을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유엔 추계치로 따져봤을 때 2010∼2015년 인구 순유입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100만명이 순유입된다. 러시아(22만명), 캐나다(22만명), 오만(21만명), 영국(18만명)도 순유입이 많았다. 한국에선 2000∼2004년 연평균 2만6천명이 순유출됐으나 2010∼2013년엔 연평균 6만8천명이 순유입됐다. c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