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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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장비 부속품, 사전 성능 확인을 통해 생산기간 단축한다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최웅길)은 지난 1월부터 정부3.0 일하는 방식의 혁신사례 발굴의 일환으로 소방차에 설치하는 부속품의 사전성능 확인제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사다리차 고가/굴절 사다리의 붐대 부분은 품질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제작검사를 할 때마다 용접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사전성능확인 제도를 도입하여 검사소요기간 단축하였다. 본 제도는 검사소요기간을 줄임으로써 제조업체가 소방사다리차의 생산기간(7개월→ 6개월)을 단축하고, 납품지연을 방지하는 장점이 있다. 이에 제조업체는 사전성능확인 검사신청이 증가하고 있으며, 기술원도 제조업체와 협업을 통한 정부3.0 일하는 방식 개선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기술원의 담당자는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소방차의 품질향상, 안전성강화 방안을 강구하고 제조사의 생산 효율성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소방장비 부속품의 사전성능 확인제 성과를 확인하여 추가적으로 본 제도의 도입가능한 부품을 발굴하여 제조업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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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울산지역 내 문화재 무료 훈증소독 지원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울산지역 내 기관 및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유기질 문화재의 생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관리를 위해 ‘무료 훈증소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11월 7일부터 11월 18일까지이며, 전화상담 후 직접 울산박물관으로 유물을 가져와 접수하면 된다. 훈증소독은 밀폐된 공간에서 살충, 살균 가스를 주입하여 유물에 손상 없이 곰팡이, 좀벌레 등의 유해충을 소독하는 것을 말한다. 집이나 보존환경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공간에서는 문화재를 잘 보존하고 관리하기가 어렵다. 특히 고가의 비용이 들고 관련 전문가만이 취급할 수 있어 개인 및 공·사립 기관이 시행하기 어렵다.지원대상은 종이(고서적, 사진), 섬유(의복, 신발, 가죽), 회화(그림,병풍), 목제류(가구, 생활용품), 공예품(목공예, 짚공예)의 유기질 문화재 등이다. 유기질 문화재는 각종 해충 및 세균에 의해 피해를 입기 쉬우며, 이를 방지하는 최상의 방법은 훈증소독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지역 문화재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를 위해 훈증소독을 지원하고 있으며, 울산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기관 및 개인소장 28곳의 종이․고서적 93점, 목제 7점, 서화류 7점, 섬유 88점 등 총 195점의 문화재 훈증소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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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충청 아침에 비…낮기온 오늘보다 떨어져(31일)[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0월의 마지막 날이자 월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에수도권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린다.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북부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충청도는 오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도에서 12도로 전날보다 높고,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11월 1일과 2일에는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도 10도 내외에 머물면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추위는 다음주 중반인 11월 3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3.0m로 일다가 서해 먼바다는 2.0∼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다.기상청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고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다음은 31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서울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7∼10) <60, 20> ▲ 인천 :[흐리고 가끔 비, 구름많음] (8∼10) <60, 20> ▲ 수원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6∼11) <60, 20> ▲ 춘천 :[흐림, 구름많음] (5∼11) <30, 20> ▲ 강릉 :[구름많음, 구름많음] (9∼14) <20, 20> ▲ 청주 :[흐림, 흐림] (6∼11) <30, 30> ▲ 대전 :[흐림, 흐림] (6∼13) <30, 30> ▲ 세종 :[흐림, 흐림] (4∼12) <30, 30> ▲ 전주 :[흐림, 흐림] (6∼13) <30, 30> ▲ 광주 :[구름많음, 흐림] (7∼14) <20, 30> ▲ 대구 :[구름많음, 흐림] (4∼13) <20, 30> ▲ 부산 :[구름많음, 흐림] (11∼17) <20, 30> ▲ 울산 :[구름많음, 흐림] (8∼16) <20, 30> ▲ 창원 :[구름많음, 흐림] (9∼15) <20, 30> ▲ 제주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13∼17) <20,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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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민심'…서울 도심 '대통령 하야' 촉구 대규모 집회(종합)朴대통령 지지자·어린 학생까지 참석…"어서 물러나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안홍석 기자 =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되고 첫 주말인 29일 서울 도심에서 박 대통령 하야와 '최순실 게이트'의 엄정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 인원은 2만여 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1만2천여 명)이다.집회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고서 처음 열린 주말 집회여서 향후 이어질 집회의 양상과 규모를 가늠할 중요한 계기로 관심을 끌었다. 경찰도 이날 집회 분위기를 예의주시했다. 경찰은 애초 3천∼4천명 참가를 예상했으나 이날 참가자는 경찰 추산으로도 예상 인원을 배 이상 웃돌았다. 집회 장소인 청계광장이 가득 차 주변 청계천로에까지 인파가 빼곡하게 운집했다.정부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질 만큼 국민적 공분이 컸던 탓인지 이날은 평소 집회에 잘 참석하지 않던 시민이나 어린 학생들까지 모습을 보였다. 여고생 정모(17)·김모(17)양은 "기사를 읽다 너무 화가 나서 나왔다. 교과서에서 배운 거랑 전혀 다르지 않나"라며" "대체 무슨 생각으로 (대통령이) 자리에 아직 앉아있는지 모르겠다. 어서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본래 박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김모(75)씨는 "박 대통령이 정말 진실하게 양심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국민은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도 박 대통령 지지자였지만 이제 돌아섰고, 요즘 잠도 못 자고 있다"고 말했다.집회에는 대선행보를 하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박주민 의원, 정의당 노회찬·이정미·김종대 의원, 무소속 김종훈 의원 등 야당 정치인들도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오후 7시 10분께 집회를 끝내고 행진을 시작했다. 애초 행진 경로는 종로를 거쳐 북인사마당까지였으나 도중에 진로를 변경, 세종로사거리를 거쳐 청와대 방면인 광화문 광장까지 이동했다.이 과정에서 종로1가와 광화문 광장 좌우 세종대로 전 차로가 한때 시위대에 점거됐다. 경찰은 광화문 북단에 저지선을 치고 시위대의 전진을 막았다. 시위대가 물러나지 않으면서 양측 간 밤늦게까지 대치 상황이 이어졌다.경찰은 이날 현장에 72개 중대, 약 8천명을 투입했다.이날 대치 중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A(26)씨가 연행됐다가 신원 확인 후 석방됐다. 경찰은 애초 신고된 행진 경로를 벗어나 도로를 점거한 다른 참가자들도 채증 자료를 토대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본 집회에 앞서 현 시국의 엄중함을 지적하는 청소년들의 기자회견도 열렸다. '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회원 30여 명은 이날 오후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통령 하야와 최순실·정유라 모자 처벌을 촉구했다.이름을 밝히지 않은 16세 여학생은 "시험 기간인데 지금 들어가면 더 좋은 성적을 받아 더 좋은 학교에 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국가가 망하면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아무 소용없다"며 "박 대통령 하야를 꼭 봐야겠다"고 말했다.박근혜 정부 퇴진을 촉구하는 대학가 시국선언도 이어졌다.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카이스트·한양대·홍익대 10개 일반대학원 총학생회는 이날 한양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정부 퇴진과 '최순실 게이트'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이들은 "최순실과 비선 조직이 국정운영에 어떻게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특검으로 밝혀야 한다"며 "현 정부에서 여전히 활동하는 '최순실 부역자'들은 권한을 포기하고, 다음 대선까지 국정운영을 이끌 초당적 기구를 설립하라"고 요구했다. 구호 외치는 참가자들(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가 열리는 29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0.29 cityboy@yna.co.kr '이게 나라입니까'(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가 열리는 29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 참가자가 집회 도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16.10.29 cityboy@yna.co.kr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가 29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2016.10.29 citybo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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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도심서 '최순실 게이트' 비판 대규모 촛불 집회(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29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를 연다.경찰은 최씨가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라는 사실이 드러난 이후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첫 주말 집회인 만큼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찰은 일단 진보단체 소속 3천∼4천명이 이번 집회에 참가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최순실 게이트'가 국민적 공분을 사는 만큼, 진보단체 소속이 아닌 일반 시민도 가세해 참가자가 이보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투쟁본부는 이날 이후에도 다음 달 1일 부터 민중총궐기 집회를 하는 12일까지 매일 저녁 집회를 여는 등 비상 시국 행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단체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은 이날 오후 2시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세종로까지 2.1㎞를 행진할 계획이다.오후 4시에는 한국청년연대가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박근혜 하야하라 분노의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로니에공원에서 청계광장까지 3.3㎞를 행진한다. "하야하라"(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앞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서울지역 투쟁본부의 '2016 서울민중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며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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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득한 50만원을 주인 찾아준 초등학생에게 표창장 수여!용인동부경찰서장(총경 이왕민)은 지난 10월 28일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소재 둔전제일초등학교에서 등굣길 안전활동을 실시한 후 지난 16일, 분실한 병원비 50만원을 습득하여 파출소에 신고해 주인에게 되돌려준 선행학생 김기민, 김영웅 학생들에게 경찰서장 표창장 수여를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표창장을 받은 김기민, 김영웅(남, 둔전제일초 6학년) 학생들은 지난 16일 교회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한 분식점 앞 도로 가운데에서 흰색 봉투를 발견하고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바로 포곡파출소로 달려가 주인을 찾아 달라며 돈을 맡겼고, 경찰은 그 돈을 주인에게 돌려줬다.선행을 몸소 실천한 학생들은 “돈을 잃어버려 안타까워할 주인을 생각하니 빨리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경찰서로 달려갔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이에 이왕민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어린 학생들이 돈을 습득한 즉시 신고한 것은 칭찬할 선행으로 밝은 사회로 만드는데 기여하여 고맙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선행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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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독거노인, 아내와 살 때보다 자살위험 2.3배"[연합뉴스TV 캡처]충북보건과학대·단국대의대 연구팀, 65세 이상 2천669명 분석결과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혼자 사는 남성노인은 아내와 함께 사는 남성노인보다 자살할 위험이 2.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박보영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간호학과 교수팀과 권호장 단국대 예방의학과 교수팀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된 제5회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2천669명(남성 1천225명, 여성 1천444명)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에 따른 정신건강 상태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한국보건간호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성별에 따라 혼자 사는 1인가구와 배우자와 함께 사는 부부가구로 구분했다.그 결과 남성노인 대다수가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었고 여성노인은 독거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남성노인의 부부가구 비율은 89.3%(1천94명)를 차지했고 1인가구는 10.7%(131명)에 불과했다. 여성노인은 부부가구 비율이 55.4%(800명), 1인가구 44.6%(644명)였다.이런 성별과 가구형태는 대상자의 정신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TV 캡처]연구팀이 수면시간, 우울감, 자살 생각 빈도 등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부부가구보다 1인가구,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정신건강 상태가 나쁜 것으로 분석됐다.대표적으로 자살위험(지난 1년간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혼자 사는 남성노인이 아내와 함께 사는 남성노인보다 2.3배 높았다. 부부가 함께 사는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자살위험이 2.0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하루에 잠자는 시간이 8시간 이하로 수면 불충분을 호소하는 비율 역시 남성노인의 경우 1인가구가 부부가구보다 1.8배 많았다. 부부가구 내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수면시간이 불충분한 경우가 1.57배 많았다.2주 이상 연속해서 우울감을 느꼈다고 답한 비율도 혼자 사는 남성노인이 아내와 사는 남성노인보다 1.44배, 부부가 함께 살 때는 여성이 남성보다 1.75배 높았다.혼자 사는 여성노인의 경우 정신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모든 지표가 남성 독거노인이나 남편과 함께 사는 여성노인보다 모두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노년기의 배우자와의 동거 여부 및 성별에 따른 정신건강의 차이를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특히 노년기에 혼자 생활하는 것은 우울감과 자살생각 등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결과들을 향후 보건학적 정책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성 독거노인, 아내와 살 때보다 자살위험 2.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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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이미 선거인단 과반 확보"…경합주도 잠식 대승 거둘까?(종합)리얼클리어폴리틱스 '경합주 제외' 집계도 힐러리 272명 vs 트럼프 126명경합주 포함시 힐러리 333명 확보 예상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혼전중인 '경합주'를 제외하고도 이미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26일(현지시간) 미 정치분석 전문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클린턴은 현재 캘리포니아 주(州)를 비롯한 전통적인 '텃밭'과 버지니아 주 등 '우세지역'만 계산해도 27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선거인단은 538명으로, 이중 과반인 270을 확보하면 승리하게 된다. 트럼프는 126명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25일 美플로리다주 코코넛 크릭 유세장의 힐러리 클린턴[AP=연합뉴스] 나머지 140명은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아이오와 등 아직 승패를 단언할 수 없는 9개 주 경합주에 할당된 선거인단이다.RCP는 플로리다, 오하이오와 함께 전통적 3대 경합주에 속했던 펜실베이니아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클린턴 우세지역으로 확실하게 분류했다. 반면 전통적 공화당 지지기반인 애리조나와 조지아, 텍사스는 경합주에 포함시켰다.실제 애리조나 주의 경우 클린턴과 트럼프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초방빅의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평균적으로는 클린턴이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RCP가 집계한 애리조나 주 여론조사 평균치를 보면 클린턴이 43.5%대 42%로 트럼프에 1.5%포인트 앞섰다. 다만 전날 공개된 미 몬마우스 대학의 여론조사(10월21∼24일·401명)에서는 트럼프가 46%를 기록해 45%를 얻은 클린턴에 1%포인트 앞섰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두 사람이 애리조나에서 사실상 동률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또 RCP 집계로 조지아 주에서는 트럼프가 46.3%대 42.3%로 평균 4%포인트 앞서 공화당 성향 경합주이긴 하지만 미 언론은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라는 점을 들어 트럼프의 승리를 단언할 수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25일 美플로리다주 샌퍼드 유세장의 도널드 트럼프[AP=연합뉴스] 이처럼 클린턴이 공화당 텃밭까지 야금야금 잠식하면서 대승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RCP는 경합주를 포함한 클린턴의 예상 선거인단 확보 규모를 333명으로 예측했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정치전문 블로그 '더 픽스'는 최근 클린턴이 선거인단 341명을 확보해 압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CNN, ABC, NBC, 폭스 등 주요 방송사들 역시 클린턴이 현재 287∼30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과 2012년 대선 때 확보한 선거인단은 각각 365명, 33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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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초교 6학년 학생들 모현파출소에 손편지 전달용인동부경찰서 모현파출소(소장 박광식)는 지난 제71회 경찰의 날을 맞아 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경찰관에게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전달받았다. 편지는 6학년 1,2,3,4반 학생들이 쓴 것으로 평소 교통지도 및 등하굣길 아동안전에 힘써주신 경찰아저씨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한 학생은 ‘경찰아저씨들처럼 힘든 직업은 많이 없을 것 같아요. 주말, 명절때도 안쉬는 경찰관이 자랑스럽다’고 하였고, 또 365일 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시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한 학생은 이번에 어떤 좀 나쁜 사람이 총기난동을 하여 경찰관 한 분이 돌아가셔서 분위기가 안 좋은데 이 편지를 받는 분은 근무 중 아무 탈 없이 평안하시길 빕니다’라는 내용을 보면서 전 직원은 감동을 받았고, 고사리 손으로 쓴 100여개의 편지를 다 읽으면서 모현파출소 직원들은 앞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용인동부경찰서(서장 이왕민)는 매일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근무 및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순찰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모현파출소(소장 박광식)는 매월 둘째주, 넷째주 목요일은 1사1교로 부녀회 회원 2명과 파출소장 및 순찰팀원이 한조가 되어 왕산초등학교 주변 등하굣길 범죄예방을 위해 합동 순찰 활동을 펼치는 등 계속해서 학교안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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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장기화로 동해남부선 개통 연기 우려(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철도노조가 사상 최장 기간 파업하는 바람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부산 부전∼일광 구간의 개통이 연기될 것으로 우려된다. 모든 공사가 끝나 애초 오는 11월 12일 개통하기로 했지만, 철도노조 파업으로 시운전을 충분히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시운전 [연합뉴스 자료 사진]부산시는 11월 12일 오전 4시로 예정했던 동해남부선 부전∼일광 구간 개통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23일 밝혔다. 철도 운영사인 코레일 측이 최근 철도노조의 파업이 계속될 경우 시운전을 담당할 기관사 등을 배치할 수 없어 애초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최장기 철도파업 멈춰선 화물열차 [연합뉴스 자료 사진]코레일 측은 이르면 24일 이 구간 개통 일정에 대한 최종 입장을 부산시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남부선 부전∼일광 구간은 부산 부전역에서 울산 태화강역에 이르는 22개 역 가운데 부산 안에 있는 14개 역이다. 2단계인 일광∼태화강 구간은 2018년 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2019년 초 개통될 전망이다. 부전∼일광 구간이 개통하면 부산 도심 한복판인 서면과 동래, 해운대, 동부산관광단지가 철도로 연결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평상시는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시내·마을버스, 부산도시철도 1∼4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환승 비용(1천200원)은 코레일과 부산시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