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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깅리치 "'꼬마 트럼프' 한심…싸울 상대는 라이언 아닌 힐러리"(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강력한 지지자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13일(현지시간) '꼬마 트럼프'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공화당 주류 진영과 내전 수준의 싸움을 벌이는 트럼프를 공개로 비판했다.지난 7월 말 美필라델피아 공화당 전당대회장의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AP=연합뉴스 자료사진]트럼프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까지 거론됐던 깅리치 전 의장은 이날 폭스 비즈니스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여러 성추행 논란에 대해 "먼저 내가 존경하고 최대한 도우려고 노력하는 트럼프에 관해 얘기하겠다"면서 "'어른 트럼프'(big Trump)와 '꼬마 트럼프'(little Trump) 두 종류의 트럼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꼬마 트럼프는 한심하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으로부터) 전화가 오지 않았다고 화가 난 것이냐?"고 꼬집었다.꼬마라는 말은 트럼프가 경선 경쟁자였던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을 조롱하기 위해 사용했던 표현으로, 깅리치 전 의장은 라이언 의장을 비판하는 트럼프의 태도가 유치하다는 차원에서 이 단어를 쓴 것으로 보인다.트럼프는 전날 플로리다 주(州) 오칼라 유세에서 11년 전 '음담패설 녹음파일' 공개 후 자신과의 단절을 선언한 라이언 의장을 성토하면서 "(대표적 보수논객) 팻 뷰캐넌이 '대선 역사상 가장 훌륭한 토론(2차 TV토론)이었다'며 나를 칭찬했다. 여러분은 라이언도 그럴 것으로 생각할 텐데 그는 나에게 '축하한다. 아주 잘했다. TV토론에서 그녀(힐러리 클린턴)를 완전히 박살을 냈다. 이 사기꾼을 꺾자'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지난 12일 美플로리다주 유세장의 도널드 트럼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깅리치 전 의장은 트럼프가 앞으로 남은 기간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공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충고했다.그는 "트럼프의 상대는 딱 한 명이다. 그 이름은 힐러리 클린턴"이라면서 "폴 라이언도 아니고 그 다른 누구도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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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필리핀서 한인 3명 총격 피살…1명은 결박상태"(3보)[연합뉴스TV 제공](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지난 11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이 총격을 받아 피살됐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13일 밝혔다.이 당국자는 "필리핀 바콜로 시에서 한국인 2명과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가운데 1명은 손발이 결박된 채로 발견됐고 다른 1명은 손에 테이프로 묶인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당국자는 "주 필리핀 한국 대사관 영사가 12일 오후 현장에 출동해 현지 경찰 측을 상대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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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기기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 과충전시 화재위험 높아리튬이온 배터리의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성이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11일 오후 3시 양주소방서 야외 훈련장에서 ‘2016년도 경기북부 화재 재연실험 시연회’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검증해냈다. 이번 실험은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휴대용 전자기기에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과충전 시 배터리 내부의 위험요소를 분석, 발화되기까지의 과정을 연구하는데 목적을 뒀다. 실제로, 리튬이온 배터리는 니켈 카드뮴 배터리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용량이 3배 이상 높다. 또, 자연방전 현상이 적은 탓에 비교적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휴대용 전자제품에 많이 쓰이고 있다.이날 본부는 그간의 과거 연구분석 결과들을 토대로 실험을 설계, 공인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지도하에 실제 재연실험 세트장을 구성하고 실물화재 재연실험을 진행했다.실험 조건으로 자체 제작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컷오프 전압 20V, 5A의 전류를 약 3분간 흘려보내는 방식을 취했다. 실험 결과, 리튬이온 배터리가 과충전될 경우 먼저 배터리 내부 음극(-) 표면에 화학 반응성이 높은 금속리튬이 석출(析出), 수지상(나뭇가지모양)의 형태로 자라나는 것이 발견됐다. 아울러, 양극(+) 구조 내에서는 산소를 방출, 전지 내의 전해액 분해를 일으켜 가연성 가스를 발생시키고, 결국 배터리 표면이 부풀어 발화하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일수 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급속충전의 필요성으로 인해 일부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미인증 배터리 충전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미인증 충전기는 허용전류 이상을 공급할 수 있어 화재의 우려가 높다. 따라서 인증제품 사용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논문을 오는 11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개최 예정인 ‘전국 화재조사 심포지엄’에 출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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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굳히기냐, 트럼프 반격이냐…지지율 격차 10%p 안팎(종합)클린턴 지지율 상승세, 당선 가능성 97%까지 올라당 내분 위기 속 트럼프 지지자 결집 현상도 (워싱턴·서울=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공 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에 10%포인트 안팎의 지지율 우위를 보였다. 클린턴이 '음담패설 녹음파일'의 직격탄을 맞은 트럼프를 상대로 승기를 굳혀 가는 모양새지만 위기를 느낀 공화당원들의 결집 현상에 트럼프의 반격 분위기도 감지된다. 미 대선 대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우)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EPA=연합뉴스]11일(현지시간) 미국의 비영리단체 공공종교연구소(PRRI)와 애틀랜틱의 공동 여론조사(10월5∼9일·1천327명) 결과에 따르면 클린턴은 49%의 지지를 얻어 38%에 그친 트럼프를 11%포인트 앞섰다. 두 사람의 지지율은 9월 말(22∼25일) 조사 때 43%로 똑같았으나 직후 조사(9월 28∼10월 2일)에서 47%대 41%대로 6%포인트로 벌어진 뒤 이번에 격차가 더 커졌다. 이는 저속한 표현으로 유부녀 유혹 경험을 자랑한 '음담패설 녹음파일' 폭로 후 트럼프의 지지층이 이탈하고 부동층이 클린턴 쪽으로 이동한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실제 여성 유권자 사이의 지지율을 보면 클린턴이 61%를 기록한 반면 트럼프 28%에 머물렀다다만 남성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48%로, 37%를 얻은 클린턴에 11%포인트 앞섰다.클린턴의 전체적인 지지율 상승세는 다른 매체와 기관의 조사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1천605명)를 상대로 한 온라인 조사(9일 기준)에서 클린턴(45%)은 트럼프(37%)에 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주 조사 때(5%포인트)보다 3%포인트 늘어났다. 응답자의 42%는 트럼프의 음담패설이 대통령 자질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답했다. 등록 공화당원 가운데 트럼프의 자질을 부정적으로 본 비율은 19%였다. 전날 공개된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공동 여론조사(10월 8∼9일·500명)를 보면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46%대 35%로 11%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 매체의 지난달 16일 조사 때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였다.특히 제3당 후보를 제외한 클린턴(52%)과 트럼프(38%)의 맞대결 양자구도에서 지지율 격차가 14%포인트까지 벌어졌다.매일 당선 가능성을 업데이트하는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클린턴과 트럼프의 당선확률을 각각 88%, 12%로 예상했다. 선거 데이터 분석 전문 '파이브서티에잇(538)'과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프린스턴 선거 컨소시엄'도 클린턴의 당선 가능성을 각각 84%, 97%로 제시했다. 클린턴이 대세를 굳혀 가는 분위기지만 '공화당 결집'이란 변수도 생겼다. NBC뉴스와 WSJ가 2차 TV토론 다음 날인 10일 400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는 7%포인트로 좁혀졌다. 토론 전날과 당일 조사에서의 격차(11%포인트)보다 4%포인트 줄었다. 트럼프가 음담패설 파문이라는 대형 악재 속에서도 2차 TV토론을 계기로 자신의 지지층을 결집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여론조사를 진행한 공화당 측 전문가인 빌 매킨터프는 WSJ에 "주말을 거치고 공화당원들이 다시 한 번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공고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수치로도 확인됐다. 2차 토론 직전에는 "공화당 의원들이 트럼프를 계속 후보로 밀어야 한다"는 공화당원들의 견해가 39% 정도였으나, 토론 다음 날에는 45%까지 올라갔다. 트럼프를 중도 하차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토론 전 14%에서 토론 후에는 6%로 떨어졌다. 토론 후에는 공화당원의 89%가 양자 대결에서 트럼프에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토론 직전에는 이 비율이 74%였다. 음담패설 파문 이후 공화당의 일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트럼프 버리기' 카드를 꺼내 들면서 당 내분이 심해지자 트럼프 지지자들의 결집은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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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경합주 우세…선거인단 '매직넘버' 확보 눈앞에(종합2보)CNN, 2차 TV토론도 힐러리 '승'(세인트루이스 AP=연합뉴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9일(현지시간) 진행된 대선후보 2차 TV토론의 승자도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으로 판가름났다. CNN은 여론조사 기관 ORC와 공동으로 시청자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클린턴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57%,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잘했다는 답변은 3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시민들이 대형 화면을 통해 TV토론 중계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ymarshal@yna.co.kr펜실베이니아 12%p 차이, 플로리다·오하이오도 클린턴 승리"공화유권자 74% '외설 트럼프' 지지굳건" (뉴욕·서울=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김남권 기자 = 미국 대통령선거의 주요 경합주 지지율에서 민주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눌렀고,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수인 '매직넘버' 확보도 눈앞에 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또 트럼프가 외설발언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지만 공화당 유권자의 4분의 3 정도는 트럼프를 여전히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대선, 힐러리(우) vs 트럼프(CG)[연합뉴스TV 제공]미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의 주(州)별 선거인단 판세 분석을 보면, 9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클린턴은 260명, 트럼프는 16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락 기준인 전체 선거인단(538명) 과반인 '매직넘버' 270명 고지에 클린턴은 10명을 남겨뒀다.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NBC 뉴스·매리스트와 공동으로 지난 3∼6일 투표 의향이 있는 펜실베이니아 주 유권자 709명을 상대로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클린턴이 49%를 기록해 37%인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크게 앞섰다고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는 두 후보가 표심을 잡으려고 다른 주보다 많은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특히 트럼프는 이날 2차 대선후보 토론이 끝나자마자 펜실베이니아 주의 선거 유세 일정을 잡아놓을 정도로 중요하게 여기는 경합지역이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1988년 이후 공화당 후보가 승리한 적이 없다. 트럼프는 인구가 밀집한 필라델피아 외곽지역에서, 그리고 백인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 지지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주에서 게리 존슨 자유당 후보와 질 스타인 녹색당 후보는 각각 6%, 4%의 지지율을 얻었다. 대표적인 경합지인 플로리다 주에서도 클린턴이 라틴계와 흑인 유권자에게서 높은 점수를 얻어 지지율이 높았다.투표할 의사가 있는 7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클린턴이 45%, 트럼프가 42%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힐러리 클린턴 [AP=연합뉴스 자료사진]미 CBS뉴스가 이달 5∼7일 주요 경합지(4자 대결)에서 투표 의향이 있는 유권자 2천987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도 클린턴이 승리했다. 클린턴은 오하이오(유권자 997명)에서 46%의 지지율로 트럼프(42%)를 4% 차이로 따돌렸다. 펜실베이니아(715명)와 위스콘신(993명)에서도 클린턴은 각각 48%, 43%의 지지를 얻어 트럼프에 8%포인트, 4%포인트 앞섰다. WSJ과 CBS뉴스의 여론조사는 2005년 트럼프가 과거 유부녀를 유혹하려 한 경험담을 상스러운 표현까지 동원하며 얘기한 녹음파일이 폭로되기 전 이뤄졌다. 지난 7일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되면서 공화당 내부에선 트럼프가 후보를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다만 CBS뉴스가 외설 파문이 불거지고 나서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 유권자들을 상대로 다시 조사한 결과 트럼프를 향한 공화당 유권자들의 지지도는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의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 91%는 음담패설 폭로로 트럼프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펜실베이니아의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 같은 답을 한 비율은 90%였다. 전체적으로 외설발언 이후 트럼프를 보는 관점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에서 각각 54%, 51%로 나타났다. '파문 이후 트럼프를 더 나쁘게 보게 됐다'는 비율은 각각 44%(오하이오), 47%(펜실베이니아)로 집계됐다. 펜실베이니아에선 특히 여성(53%)이 남성(42%)보다 트럼프를 더 안 좋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8일 등록 유권자 1천549명을 조사한 결과 공화당원의 74%는 음담패설 파문에도 여전히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반면 공화당 유권자의 12%는 트럼프가 선거 운동을 그만둬야 한다고 봤다. 트럼프를 반대하는 공화당 여성 유권자는 13%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응답자의 39%가 트럼프의 후보 사퇴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트럼프가 후보직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45%였다.도널드 트럼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한편 폴리티코-모닝컨설트 지지율 조사에선 클린턴이 42%의 지지율로 트럼프(38%)를 눌렀다. 전체적인 지지율은 물론 경합주에서도 고전하는 트럼프는 외설발언의 후폭풍으로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일 전망이다. 미국 공영방송 NPR은 자체 경합주 분석 결과 "지난주만 해도 공화당 강세지역이었던 오하이오, 아이오와, 조지아 등이 경합주 지역으로 바뀌었다"며 "새로운 선거구 지도가 그려지면서 트럼프가 유리했던 42개 지역의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경합주의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 후보들이 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펜실베이니아 주에서는 민주당 케이티 맥킨티 후보가 공화당의 현역 상원의원인 패트릭 투미를 4%포인트 차이(48% 대 44%)로 앞서고 있다.플로리다 주에서는 현역 상원의원인 공화당 마코 루비오가 패트릭 머피를 2%포인트 차이(48% 대 46%)로 리드하고 있지만, 오차범위(±3.7%)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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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38노스 "北로켓발사장 주변서도 활동…엔진시험장 철저 은폐"(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 로켓발사장에서도 최근 들어 활동이 있었고, 특히 로켓엔진 시험장에는 구조물을 설치해 그 아래에서 이뤄지는 활동을 철저히 은폐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8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38노스는 지난 1일 촬영된 위성사진에 대한 잭 류 연구원의 분석을 인용해 "발사대 옆의 지지용 철탑 옆에 운반용 상자로 보이는 물체가 나타났고, 연료와 산화제 보관용 건물 옆에서는 차량들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서해 로켓발사장 발사대 주변의 지난 1일 모습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38노스 공동제공=연합뉴스]로켓엔진시험장 부근에서는 건물 옆에 궤도를 따라 옮길 수 있는 은폐용 대형 구조물이 시험용 엔진을 설치하는 건물과 붙어 있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따라서 엔진시험장에서 모종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로켓 발사대 주변에도 철저하게 은폐가 이뤄지고 있고, 이로 인해 발사를 앞둔 장거리로켓이 발사대나 조립용 건물로 옮겨졌는지를 파악하기 어렵다고 38노스는 덧붙였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앞서 "10대 우주국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국제적 규정과 관례에 부합되게 투명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광활한 우주정복의 활로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갈 것이라고 확언하였다"고 보도했다.국내외 북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런 주장에 대해 북한이 장거리로켓 발사를 새로운 도발 수단으로 쓸 수 있음을 시사하는 언급이라며 실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38노스'가 공개한 북한 서해 로켓발사장 내 엔진시험시설의 지난 1일 모습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38노스 공동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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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학자·당국자들, 외과수술식 타격·김정은 제거 언급 시작"中쑨저 교수 "北지도자 바꾸고 북에 군대주둔 아이디어도" 동북아평화협력포럼서 한반도 전문가들 "'소프트 어젠다'에서 시작해야"美빅터 차 "인간 안보, 건강 등에 집중", 日요시히데 "젊은세대 교류 증진 필요"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한의 거듭된 핵·미사일 도발로 중국 내 학자와 당국자들 사이에서도 외과수술식 타격이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제거에 대한 언급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칭화(淸華)대 교수 출신인 쑨저(孫哲) 미국 컬럼비아 대학 국제공공정책대학원 교수는 국립외교원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공동 개최한 '2016 동북아평화협력포럼'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안보 위험이 고조되면서 중국 내부의 대북 시각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소개했다.쑨 교수는 국제사회는 대북 제재가 북한 도발을 멈출 수 있을지, 북한 정권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을 것인지, 대북제재가 실패한다면다음 수단은 무엇인지 등 3가지 고민을 안고 있다고 전제했다.그러면서 중국 내부에서 북한이 (중국에) 전략적 자산 혹은 믿을 만한 나라인지, 국제 제재의 효과가 실제로 얼마나 될지, 북핵 위험이 중국민의 안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탈북민 문제와 경제적 이해관계는 어떤지 등 다양한 논의가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대체적인 논의는 북한 체제의 안정, 즉 '중국은 전쟁도, 핵도, 혼란도 반대한다'는 '3노'(No)' 정책으로 모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국 학자와 당국자들 사이에서도 한미 양국의 '외과수술식 타격'과 '김정은 제거'를 하나의 선택지로 지지하는 언급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북한 지도자를 바꾸고 군대를 보내 주둔함으로써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과 개혁을 시작하도록 해야 한다는 보다 급진적인 아이디어도 있다"고 소개했다.쑨 교수는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중국이 북한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고칠 수 있다는 시각을 버려야 한다는 논의 또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포럼 모두 발언에 나선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북한 핵·미사일 문제처럼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천착하기보다는 인간 안보, 사이버 안보, 건강, 전염병 예방 등 상대적으로 '소프트' 한 이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차 석좌는 "협력의 틀을 지속하려면 미국과 중국의 적극적인 협력과 형식화가 필요하다"며 북한까지 포함하는 민간 차원의 더 많은 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동북아평화협력, '소프트 어젠다'에서 시작해야"국립외교원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서 공동 개최한 '2016 동북아평화협력포럼'에서 발언하는 빅터차 CSIS 한국 석좌(워싱턴=연합뉴스)소에야 요시히데(添谷芳秀) 일본 게이오 대학 교수는 교환학생프로그램 등 젊은 세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그는 국제적 재난 구호와 평화유지 활동을 포함한 한일 간 군사협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외교통상부 차관을 지낸 김성한 고려대 교수는 "북핵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은 발전에 한계가 있다"며 "정치·안보 이슈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중요 어젠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유럽연합 대외관계청(EEAS) 아태국 마이클 로이터러 수석고문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은 유럽의 번영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지속해서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올해까지 3년 연속 포럼에 참석한 그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포럼이 개최돼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며 "민간 영역의 더 많은 관심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헤더 하긴바텀 미 국무부 부장관은 주제연설에서 "동북아평화협력포럼이 역내 평화·안보 증진을 위한 파트너십에 기여하고 있다"며 "미·한·일 3국 협력은 역내 안보의 필수요소"라고 말했다.신동익 외교안보연구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의 핵 능력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고, 또한 동·남중국해 영토 분쟁은 고조되고 있다"며 동북아 신뢰 구축을 위한 각국의 장기적인 노력, 인내와 끈기를 강조했다. CSIS에서 발언하는 쑨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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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공항 인근 경찰서 주변 폭탄공격…10명 부상(종합2보)폭탄 실은 오토바이 폭발…쿠르드무장단체 또는 IS 소행 의심 (이스탄불 =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터키 최대 도시 이스탄불에서 공항 인근의 한 경찰서를 노린 것으로 보이는 폭탄공격에 민간인 10명이 다쳤다. 6일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인근 예니보스나 구역에 있는 한 경찰서 주변에서 오토바이에 실린 폭탄이 폭발했다. 이 폭발로 주변에 있던 민간인 10명이 다쳤다. 상태가 심각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변에 주차된 차량 여러 대가 부서지고, 바닥에는 깨진 유리가 가득했다. 폭탄 공격을 벌인 남성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바시프 사힌 이스탄불주지사는 "테러조직이 배후인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을 봉쇄하고, 근접 촬영한 사진 보도를 제한했다. 공격 배후를 자처하는 조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최근 이스탄불에서 대형 테러를 일으킨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이 우선 의심을 받고 있다. 특히 경찰관서를 겨냥한 차량 폭발물 공격이라는 유형을 근거로 PKK쪽에 더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앞서 올해 6월 이스탄불 관광지 파티흐구역에 있는 베즈네질레르 지하철역 근처의 경찰차량을 노린 폭탄공격에 민간인과 경찰 11명이 사망했다. 당시 터키당국은 PKK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이스탄불 공항 인근 경찰서 주변 폭탄공격 현장6일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 인근의 한 경찰서 주변에서 오토바이에 실린 폭탄이 터져 10명이 다쳤다. 사진은 폭탄공격 직후 현장 모습. [AFP=연합뉴스]터키 이스탄불공항에 배치된 무장 경찰 [AP=연합뉴스 자료사진]이스탄불 공항 인근 경찰서 주변 폭탄공격 현장6일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 인근의 한 경찰서 주변에서 오토바이에 실린 폭탄이 터져 10명이 다쳤다. 사진은 폭탄공격 직후 현장 모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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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차 핵실험으로 수해지역 지반 충격…상황 악화"5차 핵실험으로 인한 인공지진이 발생한 북한지역 [AP=연합뉴스 자료사진]RFA "핵실험후 주택 균열, 김정은 주먹구구 지시에 주민 불만" "김정은, 위해 두려움에 함경북도 방문 않는 듯"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의 지난달 5차 핵실험으로 인해 함경북도 수해 지역의 피해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이미 홍수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북한 정권이 피해 지역과 가까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감행해 지반에 추가로 충격이 가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최근 RFA에 "수해로 붕괴 위기에 놓여 있던 살림집들은 핵실험 이후 눈에 띄게 균열이 심해졌다"며 "복구 작업이 시작되면서 잇따라 산사태가 발생한 원인도 핵실험으로 약해진 지반에 충격을 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풍계리에서 수해 지역인 연사군까지는 80km, 무산군까지는 100km 거리라며 핵실험으로 인한 진동이 뚜렷했다고 RFA에 전했다.이런 충격이면 수분이 많이 축적된 토사나 붕괴 위기에 놓인 건물에 위험이 가중됐을 수 있다는 게 이 소식통의 분석이다.소식통은 수해 복구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 것도 핵실험의 영향일 수 있다는 지적을 했다고 RFA는 전했다. 이 밖에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각종 무리한 피해복구 지시로 수해 지역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9일 북한의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함경북도지역 수해 피해현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RFA에 김정은 정권이 노동당 창건일인 이달 10일까지 복구를 끝내라며 '주먹구구식'으로 한꺼번에 많은 인력을 투입했다고 비난했다.RFA에 따르면 김정은은 수재민들의 거주 공간으로 이달 20일까지 5층짜리 '현대적인 아파트'를 지으라고 지시하기도 해 주민들이 날림공사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정은이 수해 지역을 아직 방문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북한 정권에 정치적 불만이 높은 함경북도를 찾았을 때 자칫 위해를 입을 가능성을 의식했기 때문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피해가 가장 많이 난 연사, 경흥, 경원, 무산 등은 사실상 거의 평양 정권에 등을 돌린 사람들"이라며 "국경 건너 중국 쪽에 대량의 탈북민들이 있고, 김정은이 온다는 것을 알면 가만히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그레그 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도 "정치적으로 불만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김정은이) 안 갈 수 있다"고 VOA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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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평화협정 국민투표 '깜짝' 부결…52년 내전종식 먹구름(종합)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평화협정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의 개표에서 협정이 부결되자 실망한 콜롬비아 시민의 모습 [AP=연합뉴스]여론조사와 판이한 결과에 평화 정국 '급랭' (보고타=연합뉴스) 김지헌 특파원 = 52년간 이어진 내전을 끝낼 최종 단계에 들어섰던 콜롬비아의 평화 구상이 다시 불투명해졌다.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정부와 최대 반군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평화협정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의 개표가 99.83% 마무리된 가운데 콜롬비아 국민은 찬성 49.77%, 반대 50.22%로 협정을 부결시켰다.무난한 가결이 예상됐던 여론조사 등과는 상반된 결과다. 이로써 1964년부터 시작된 콜롬비아 정부와 FARC의 내전은 52년 만의 종지부에 그 어느 때보다도 가까이 다가갔다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정부와 FARC는 2012년 11월부터 평화협상을 시작, 3년 9개월여 협상 끝에 지난 7월 쌍방 정전, 8월 평화협정문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26일 평화협정 서명식까지 마친 상태였다. 평화협정은 국민투표로 추인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이날 투표 결과 부결로 나타나 콜롬비아 평화협정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국민투표 부결로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은 FARC와의 이 평화협정을 이행할 근거를 잃은 셈이다.다만, 산토스 대통령이 FARC와 새로운 협정을 맺기 위해 다시 협상을 시작하거나, 대통령이 아닌 의회가 기존 협정의 입법을 추진할 수도 있다.그러나 콜롬비아의 평화협상 과정을 지켜봐 온 '워싱턴 중남미 연구소'(WOLA)는 "이런 시나리오는 비현실적"이라며 "투표 부결은 정부와 FARC의 협상에 치명타가 될 것이고 협정과 협상은 정통성을 잃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국민투표를 직접 제안했던 산토스 대통령은 이날 개표에 앞서 "내게 두 번째 계획은 없다. 반대 측이 승리하면 콜롬비아는 전쟁 상태로 복귀할 것"이라며 재협상 가능성을 배제하고 국민투표 가결에 정치 생명을 걸었다.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52년간의 내전을 끝내는 평화협정서에 서명을 마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왼쪽)과 콜롬비아무장혁명(FARC)의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가 악수하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그러나 이번 투표가 대통령 자신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띠면서 오히려 정치 생명이 위기에 빠진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현재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알바로 우리베 전 대통령은 "평화협정이 전쟁 범죄자들을 사면한다"는 논리로 반대 진영을 이끌며 자신의 후임자인 후안 마누엘 산토스 현 대통령과 각을 세웠다.FARC 협상단으로 나섰던 카를로스 안토니오 로사다는 지난 6월 "반대 측이 이긴다고 평화 과정이 붕괴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런 고통스러운 전쟁을 계속할 법적 의무가 없다"고 말한 바 있어 정부군과 FARC가 다시 유혈 분쟁을 벌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진다.국민투표 부결은 예상치 못했던 결과다. 지난 8월 30일 "내전 종식과 안정적이며 지속할 평화 건설을 위한 최종 협정을 지지하십니까?"라는 국민투표 문구가 발표된 이후 8차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매번 찬성 의견이 높았기 때문이다.지난달 13∼15일 여론조사 기관 '다텍스코'의 조사에서 찬성 55.3%, 반대 38.3%로 찬반 비율 차이가 17%포인트였던 것이 가장 적은 격차였고 다른 조사에선 찬성 측이 20%포인트 이상 넉넉한 우위를 점한 바 있다.국민투표 부결에는 반대 측의 지속적인 캠페인은 물론 날씨의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30일부터 콜롬비아 북부 해안지대를 강타한 태풍 '매슈'는 찬성 여론이 강세를 보이는 농촌·시골 지역의 투표율에 영향을 미쳤다.태풍에 의한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북부 라 과히라 반도 지역에선 홍수와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투표소 82곳이 예정대로 설치되지 못했다고 콜롬비아 내무부는 밝혔다.정부는 태풍에 의한 폭우 때문에 집에 머무르는 사람들을 위해 투표 마감을 2시간 연장하자고 제안했으나 선거위원회가 이를 거부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국민투표 부결에 환호하는 콜롬비아 소년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