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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주류 트럼프 지지로 선회하나…지지 선언 잇따라(종합)크루즈 공격한 베이너 전 하원의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하원 상임위원장 2명도 지지…"체념이든 열광이든 현실 받아들이는 분위기"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김남권 기자 = '트럼프 결사 반대'를 외치던 미국 공화당 주류의 분위기가 급속히 바뀌고 있다.하원 상임위원장 2명을 포함한 주류 측 의원들이 속속 트럼프 지지로 돌아서면서 그의 대선 후보 지명을 어쩔 수 없는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빌 슈스터(펜실베이니아) 하원 교통·인프라위원회 위원장과 제프 밀러 하원 재향군인위원회 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개로 밝혔다. 이로써 트럼프 지지를 선언한 연방의원은 트럼프 캠프의 외교·안보 수장을 맡은 제프 세션스(앨라배마) 상원의원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도널드 트럼프<<연합뉴스 DB>>슈스터 의원은 성명에서 "트럼프는 일을 어떻게 처리할 줄 아는 민간 지도자로, 워싱턴 정가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인물"이라면서 "아울러 트럼프는 인프라 시설을 국민의 요구에 맞게 개선하는 등 경제개발에 관한 열정 역시 나와 같다"고 강조했다.두 사람 이외에 마이크 켈리(펜실베이니아) 하원의원도 "얼마 전 치러진 펜실베이니아 경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다"고 밝힌 것으로 미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이 전했다.켈리 의원은 다만 공식으로는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투표를 통해 트럼프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트럼프 캘리포니아 유세 [EPA=연합뉴스]특히 최근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 대선후보 추대론을 처음으로 꺼냈던 존 베이너(오하이오) 전 하원의장 역시 트럼프에 대한 지지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스탠퍼드대 교내 신문 스탠퍼드 데일리에 따르면 베이너 전 의장은 전날 이 대학에서 데이비드 케네디 명예교수와 대담하면서 "트럼프와 여러 해 전부터 함께 골프를 쳐 왔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사이'(texting buddies)"라고 밝힌 뒤 트럼프가 대선 후보가 될 공산이 크며, 그럴 경우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이들의 트럼프 지지는 주류 진영의 '반(反)트럼프 전선'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류 진영은 여전히 트럼프의 과반 확보를 저지한 뒤 결선투표 형식의 '경쟁 전당대회'(contested convention) 또는 '중재 전당대회'(brokered convention)에서 트럼프를 낙마시키고 제3의 후보를 추대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가 최근 경선에서 연이어 대승을 거두면서 입지를 더욱 굳힌 터라 명분과 동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다.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체념이든 열광이든 트럼프를 대선후보로 받아들이려는 움직임이 공화당 내에서 싹트고 있다고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민주당 후보로 거의 굳어진 상황에서 공화당도 속히 단합하지 않으면 대선자금 모금 등에서 경쟁력이 뒤처질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지지 선언한 밥 나이트 [AP=연합뉴스]팀 폴렌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는 "트럼프가 대선후보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아차리고 있다"며 "(트럼프를 향한) 히스테리는 약해지고 체념에서 열광까지 다양한 감정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폴렌티 전 주지사는 공화당 경선에서 낙마한 마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을 한때 지지한 바 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도 페이스북에 "공화당 지도부가 트럼프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미국 전역의 유권자들이 그를 뽑았다"며 '트럼프 결사반대' 운동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퓨리서치센터 홈페이지>이런 가운데 공화당에 대한 미국인의 호감도는 2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4월12∼19일·2천8명) 결과 공화당에 대한 호감도는 33%에 그쳤으나 비호감도는 무려 6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가을 조사 때보다 호감도는 4%포인트 떨어지고 비호감도는 4%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퓨리서치센터는 "공화당에 대한 비호감도는 1992년 이후 최고치"라면서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트럼프의 여성-인종차별 발언 등 각종 논란성 언행과 더불어 이전투구로 치달은 공화당의 경선과정 등이 한 요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민주당에 대한 호감도와 비호감도는 각각 45%, 50%로 지난해 가을 조사 때와 변동이 없었다.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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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친구' 마케마케도 위성 있다(종합)지름 161km MK2 위성 12일 주기로 공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태양계 외곽의 왜행성 마케마케(Makemake)가 위성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왜행성은 행성보다는 작으면서도 자신의 모양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중력을 가진 천체를 말한다. 최근 태양계 행성의 지위를 잃은 명왕성도 왜행성이다. 지난 2005년 발견된 마케마케와 명왕성은 태양계에서 '왜행성 친구'인 셈이다.마케마케와 위성을 나타낸 상상도. NASA, ESA, A. Parker 제공 사이언스 뉴스는 허블 우주망원경이 왜행성 마케마케 근처에서 위성 MK2를 발견했다고 26일(미국 현지 시간) 밝혔다. 마케마케는 이스터섬의 라파누이 신화에 나오는 창조신을 따라 이름이 붙었다. 태양에서 45AU(천문단위·1AU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 떨어진 곳에 있으며 지름이 1천400k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를 기준으로 명왕성보다 5AU 만큼 멀리 떨어져 있으며 표면은 메탄 얼음으로 덮여있고, 명왕성보다 조금 어둡다.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 등 연구진은 마케마케에서 최소 2만1천km 떨어진 곳에서 위성 MK2가 12일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MK2의 지름은 161㎞ 정도며 마치 석탄처럼 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왕성은 카론과 닉스, 히드라, 케르베로스 등의 위성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마케마케의 위성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왕성 궤도 바깥의 천체 밀집 지역인 '카이퍼 벨트'에 자리한 왜행성들이 실제로 위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밝힌 셈이다. 한편 연구팀은 허블 우주망원경을 통해 MK2 궤도의 모양을 더욱 정확히 알아내기를 바라고 있다. 공전 궤도의 모양은 위성의 기원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만일 공전 궤도가 원형에 가깝다면 마케마케와 다른 천체가 충돌해 위성이 생겼다는 것이다. 반면 위성의 궤도가 넓은 타원형이라면 마케마케의 중력에 이끌려 자리를 잡고 위성이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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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과 사별 美 전직 상원의원, 90세에 남성과 다시 결혼케네디 특별보좌관-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 출신 해리스 워포드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부인과 사별한 미국의 전직 상원의원이 90세의 나이에 뒤늦게 제2의 연인을 만났다며 남성과의 동성결혼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렸다.24일(현지시간) 미 주요 언론에 따르면 해리스 워포드(90·민주당)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은 오는 30일 매튜 찰턴(40)과 결혼식을 올린다.이 같은 사실은 워포드 전 의원 자신이 전날 뉴욕타임스(NYT)에 '다시 사랑을 찾아서, 이번에는 남자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하면서 처음 알려졌다. 해리스 워포드 전 美상원의원 이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 등 다른 언론이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워포드 전 의원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민권담당 특별 보좌관과 흑인 인권운동가인 고(故)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막후 고문을 지냈으며, 2008년 대선 당시에는 버락 오바마 후보의 펜실베이니아 지역 책임자를 맡아 미 정가는 물론 지역 사회에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워포드 전 의원은 기고문에서 "48년을 함께 살아온 부인 클레어가 1996년 백혈병으로 사망했을 때 다시는 새로운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5년 후 다시 운명 같은 사랑이 찾아왔다"고 적었다.그는 "2001년 플로리다 주(州) 휴양지 포트-로더데일의 한 해변에서 우연히 찰턴을 만났고 그의 호기심 많은 태도와 사려 깊은 태도에 반했다"면서 "미국 내는 물론 유럽까지 여행을 같이 다니면서 훌륭한 친구가 됐고 처음의 감정적 불꽃이 시간이 흐르면서 사랑으로 발전했다. 클레어 이외에 이런 식의 사랑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워포드 전 의원은 "3년 전 자식들에게 매튜와의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해를 구했으며 매튜의 가족들도 자신을 따뜻하게 받아들였다"면서 미 대법원이 '결혼은 태어난 성(性)이 아니라 사랑에 기반을 둔 것'이라며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그런 시대에 새로운 사랑을 찾게 돼 아주 행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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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SLBM 발사는 노골적 도발…안보리서 조치 취할 것"(종합)논평 발표하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조 대변인은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유엔 안보리 등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ephoto@yna.co.kr北외무상 '한미훈련 중단시 핵실험 중단' 주장에 "일고의 가치없어"당국자 "제재에 따른 상황모면 술책…도발 중단, 비핵화로 나와야"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는 24일 북한의 전날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유엔 안보리 등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논평에서 "북한의 이번 시험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면서 "안보리가 언론성명을 통해 지난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추가도발 자제를 촉구한 지 열흘도 되지 않은 시점에 자행된 노골적 도발이라는 점에서,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비판했다.논평은 이어 "정부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는 경우 더욱 강력하고 단호한 국제사회의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여러 차례 경고한 바 있다"며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과 함께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및 압박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수차례 이뤄진 수중사출시험을 비롯해 북한의 SLBM 관련 실험에 외교부가 대변인 논평으로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SLBM 기술 진전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북한, 잠수함 미사일 시험발사 모습 공개…김정은 참관(서울=연합뉴스) 북한은 2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수중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우리 합참은 북한이 23일 오후 동해에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KN-11·북한명 '북극성-1') 1발을 기습적으로 발사했으나 SLBM의 최소사거리인 300㎞에 크게 못 미치는 30㎞를 비행한 데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nkphoto@yna.co.kr정부는 안보리 측에 서한을 보내 북한의 결의 위반을 환기하고 안보리 차원의 조치를 촉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안보리도 최근 북한이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언론성명이나 의장성명을 채택, 공식적인 경고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의 이날 입장 표명은 북한의 SLBM 시험발사뿐만 아니라 최근 준비 징후가 포착되고 있는 북한의 5차 핵실험까지 염두에 둔 경고로도 풀이된다. 정부는 아울러 미국을 방문 중인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합동훈련을 중단하면 핵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리수용 발언은 5차 핵실험 명분 쌓기용?(뉴욕 AP=연합뉴스)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AP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미국과 한국이 연례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한다면 북한은 핵실험을 중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이 동해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을 쏘아 올린 지 불과 몇 시간 뒤에 나온 리수용 외무상의 이러한 발언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위한 '명분 쌓기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ymarshal@yna.co.kr정부는 "연례적, 방어적인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안보리 결의에 의해 금지된 핵실험과 연계하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멈추고, 핵실험 등 추가적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도 "북한의 핵실험은 수차에 걸친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불법행위일 뿐 아니라, 9.19 공동성명의 비핵화 공약에 따라 금지됐다"며 "이를 (훈련 중단) 조건으로 내세우는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리 외무상의 발언은) 국제 제재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모면하려는 술책에 불과하다"면서 "도발과 위협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북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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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美사령관 지명자 "김정은, 아버지보다 더 공격적""중국, 김정은 정권 불안정 우려해 제한적 압력 가할 것"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주한미군 사령관에 지명된 빈센트 브룩스 육군대장이 19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아버지(김정일)보다 더 많이 위험을 감수하고 오만하며 충동적"이라고 평가했다.브룩스 지명자는 이날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위원장 존 매케인)가 주최하는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고, "핵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제적 우려를 보란 듯이 무시하면서 부친보다 더 공격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룩스 지명자는 "김정은은 부친과 다르다"고 전제하고 "진지하고 덜 활동적이었던 부친과 달리 현지지도에 나서거나 연설을 하는 식으로 관심받기를 좋아하고 남과 어울리는 성향을 보인다"며 "놀이공원과 수족관, 스키 리조트 등 김정은 정권이 추진해온 공공 프로젝트는 주민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고모부(장성택)을 공개 처형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고 주변에서 조언해준 인사들이 없는 탓에 잠재적으로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브룩스 지명자는 또 "부친은 중국과 국제사회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협상할 용의가 있었지만, 김정은은 협상을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오판의 위험성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룩스 지명자는 다만 현 시점에서 김정은이 완벽히 정권을 장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은 군과 정부, 당에 대해 완전한 통제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현재로써는 정권 붕괴로 이어질 불안정성이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 행위를 억지하는 중국의 역할에 대해 "중국은 실제로 북한의 행동에 실망하고 있지만, 김정은 정권의 존속을 위협할 수준의 압력을 가하지는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인민해방군은 북한이 비핵화 대화를 재개하도록 제한적 압력을 가하는 것을 계속하는 한편으로, 한반도에서 전쟁과 불안정, 핵무기가 없다는 '3 노(no)'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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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풍계리 핵실험장 차량·인력 2~3배 급증…"핵실험준비 막바지"미국 '38노스'가 공개한 北 핵실험장(서울=연합뉴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의 지난 11일 모습. 왼쪽 노란색 화살표가 차량을 가리키고 있다.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38노스 공동 제공] xyz@yna.co.kr관련 기술자 탄 차량으로 추정…'소형화 핵탄두' 반입여부 주시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영재 기자 =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제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차량과 인력의 활동이 급증한 것으로 평가됐다.정부와 군 당국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분주한 움직임이 식별됨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동향을 집중적으로 감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17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최근 차량과 인력, 장비의 활동이 수치로 따지자면 지난 달에 비해 2~3배가량 늘었다"면서 "관련 당국에서는 북한이 5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유력한 징후라고 판단하고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풍계리 핵실험장의 북쪽 갱도 인근을 출입하는 차량은 핵실험 준비 작업을 하는 기술진들이 탄 차량으로 추정되고 있다.한 소식통은 "이달 들어 차량과 사람의 출입이 더욱 잦아지고 있다"면서 "핵실험을 준비하는 작업으로 판단한다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이 어느 정도 소형화된 '핵탄두'를 지하에서 폭발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핵탄두로 추정되는 물체를 갱도로 반입하는지 주시하고 있다. 다른 소식통은 "북한이 이번에 5차 핵실험을 한다면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에 탑재하는 소형화된 핵탄두 폭발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소형화된 핵탄두'를 갱도에 넣는다면 이를 첩보 위성에 드러내지 않도록 야간에 반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북한은 지난달 9일 고폭렌즈 70여 개가 부착된 핵탄두로 보이는 구(球)형 은색 물체를 공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지난달 15일 "핵공격 능력의 믿음성을 보다 높이기 위해 이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이 김정은 제1위원장의 결정만 있으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감행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5월 초로 예정된 노동당 7차 대회 이전에 5차 핵실험을 감행할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유엔 제재가 실행되는데도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국제사회의 더욱 가혹한 제재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이달 9일과 11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근거로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 부근에서 소형 차량의 모습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등의 활동이 포착되어 추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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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규모 7.3 '2차 강진'에 사상자 속출…"심대한 피해"(종합3보)일본 구마모토 7.1강진, 쓰나미주의보(도쿄=연합뉴스) 16일 오전 1시 25분께 일본 구마모토현에 규모 7.1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의 영향으로 쓰나미(지진 해일)가 우려된다며 쓰나미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기상청이 공개한 쓰나미 예상도. 2016.4.16 [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sewonlee@yna.co.kr규모 4∼7 강진 밤새 이어져…"이틀 전은 '전조', 이번이 '본 지진'"매몰·고립도 수십 건…수십만 가옥 정전·제방 붕괴 우려도 (구마모토 도쿄 =연합뉴스) 조준형 이세원 특파원= 더욱 강력한 지진이 16일 새벽 일본 규슈(九州) 지역을 강타했다. 일본 정부가 "심대하고 광범위한 피해"를 거론한 가운데 구마모토(熊本) 현을 비롯한 각지에서 사상자가 속출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5분께 구마모토현에서 리히터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14일 오후 9시26분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한 지 만 하루를 조금 넘겨 또 발생한 여진이자 앞선 지진보다 더 강력하고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 진원지는 북위 32.8도, 동경 130.8도이고 진원의 깊이는 10㎞로 추정됐다.규모 7.3 강진에 이어 오전 6시까지 진도 2∼6 사이의 50건 가까운 여진이 이어진 탓에 구마모토현 전역이 불안감에 휩싸였다.NHK는 구마모토현 경찰과 병원의 상황 파악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오전 6시 30분 현재 현내에서 3명이 숨진 것을 확인했으며 3명은 심폐정지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구마모토현 남부 야쓰시로(八代) 시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전소했으며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더불어 구마모토 시 남구의 '제생회구마모토병원에서는 107명의 부상자 중 44명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NHK는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구마모토현 1차 강진 이후 이틀간 9명으로 집계됐던 사망자 수가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새벽 비상재해대책본부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주민이 고립된 건수가 53건, (무너진 가옥에) 매몰된 건수가 23 건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구마모토현에 의하면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의 도카이(東海)대 아소 캠퍼스 가까이에 있는 2층 건물의 1층부가 무너져 대학생들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라고 NHK는 전했다. 스가 장관은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그에 앞서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구마모토현 니시하라무라(西原村)는 제방붕괴 위험으로 일대 주민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고 구마모토현과 미야자키(宮崎)현, 오이타(大分)현 등에 걸쳐 20만호 이상의 가옥 등이 정전됐다 또 국토교통성에 의하면 구마모토공항은 16일 터미널이 종일 폐쇄된다. 이에 따라 구마모토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이날 모두 결항하게 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재해대응을 위해 육·해·공 자위대의 통합임무부대를 설립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이 '본(本) 지진(본진)'이며 이틀 전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은 본 지진에 앞서 발생하는 전진(前震)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의 아오키 겐(靑木元) 지진해일 감시과장은 이날 새벽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14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 범위 안에서 이번 지진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한했다.아오키 과장은 "이틀 전 구마모토 지진의 규모가 6.5였던데 비해 이번 지진은 규모 7.3이었다"며 "14일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은 이른바 '전진'이고, 이번 지진은 '본진'으로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지진으로 흔들림이 강했던 지역은 이틀 전 지진보다 더 넓은 것 같다"고 전한 뒤 향후 일주일 안에 진도 6에 육박하는 여진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강진으로 붕괴된 건물 [EPA=연합뉴스]긴급 대피한 구마모토 호텔 투숙객들(구마모토=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구마모토 시내 호텔 투숙객들이 인근 편의점 주차장에 긴급 대피한 모습이다. 201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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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유럽 소비자연맹지 스마트폰 평가서도 1위갤럭시S7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가 미국에 이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 소비자 연맹지 평가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 '위치'(Which)가 최근 실시한 스마트폰 평가에서 각각 평점 93점과 92점을 기록해 1위와 2위에 올랐다.위치는 "갤럭시S7이 획득한 평점 93점은 역대 최고점"이라며 "디자인, 카메라, 배터리, SD 메모리 슬롯, 방수·방진 기능 등으로 최고 스마트폰에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구매 추천 평가에서는 '환상적인 전화'(fantastic phone)라고 표현하며서 '전적으로'(Absolutely) 추천한다고 언급했다.이 밖에 프랑스의 크 슈아지르(Que Choisir), 스페인의 오시유-콤프라 마에스트라(OCU-Compra Maestra), 벨기에의 테스트 안쿱(Test Aankoop), 네덜란드의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소비자 연맹지들은 최근 시행한 평가에서 갤럭시S7엣지를 최고 스마트폰으로 뽑았다.갤럭시S7엣지는 이들 잡지의 주요 평가 항목인 화질, 카메라, 사용성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유럽의 각국의 소비자연맹지는 모두 비영리기관으로 공정성과 중립성이 높아 소비자를 포함해 업계 안팎의 신뢰도가 높다.갤럭시S7 시리즈는 지난달 23일 공개된 미국 유명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도 각각 80점과 79점을 기록해 1위와 2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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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北,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준비 조짐"…美본토 도달 가능(종합2보)중거리 '무수단' 유력하나 'KN-08'이나 'KN-14' 가능성도성공시 첫 사례…긴장 고조 위한 교란행위 가능성 역시 존재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북한이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이 미국 첩보위성을 통해 포착됐다고 미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은 미국 정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북한에서 탐지된 활동이 '무수단' 중거리미사일의 발사 준비 과정일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KN-08'이나 'KN-14' 같은 다른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발사를 위한 활동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사거리가 약 3천㎞로 알려진 '무수단' 탄도미사일은 괌이나 알류샨열도를 공격 범위에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N-08'과 'KN-14' 미사일의 사거리는 1만㎞ 이상으로 추정되며, 전력화에 성공한다면 미국 본토까지도 사정권에 들어가는 무기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북한이 2013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무수단' 탄도미사일 북한이 지난해 처음 공개한 'KN-14'는 'KN-08'보다 정확도를 높인 미사일로 알려졌다.미국 첩보위성에 포착됐다는 활동이 실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이어진다면, 지난 1월 핵실험과 지난 2월 장거리로켓 발사를 각각 감행한 북한을 제재하기 위해 가장 강도가 높다고 평가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2270호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행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최근 북한은 고체연료 추진 로켓엔진의 연소실험이나 'ICBM용'이라고 주장하는 로켓엔진의 연소실험을 잇따라 공개하며 도발 의지를 굽히지 않아 왔다.또 북한이 보인 '발사 조짐'이 실제 준비 또는 발사로 이어진다면 이는 북한이 실제로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선 첫 사례가 된다.CNN은 미군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무수단' 이나 'KN-08', 'KN-14'같은 미사일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군사적으로 큰 진전을 이루는 것은 물론 북한의 미국에 대한 전략적 계산도 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차량을 발사대로 쓰는 이동식 탄도미사일은 고정된 기지에서 발사되는 미사일과 비교해 발사 징후나 지점을 사전에 포착하기가 훨씬 어렵고, 그만큼 더 큰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지난 2월 의회 청문회에서 'KN-08'에 대해 "비행 실험이 충분히 되지 않았음에도 북한은 이미 초기 배치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북한이 미사일 탄두에 맞게 핵무기를 소형화할 수 있는 기술을 완전히 습득했는지, 그리고 탄도미사일의 재진입체 관련 기술을 얼마나 확보했는지 등을 둘러싼 논란이 크게 제기될 전망이라고 CNN은 전했다.그러나 CNN의 인터뷰에 응한 미군 관계자들은 첩보위성에 포착됐다는 '발사 조짐'이 북한의 교란 행위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들은 북한 역시 미군 첩보위성들이 자신들을 주시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긴장을 고조시킨 뒤 결국에는 아무런 일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은 각종 로켓 발사와 로켓엔진 실험 장면의 공개 뿐 아니라 평안북도 영변의 핵시설에서도 최근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이와 관련해 미국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 5일 보고서에서 "최근 (한반도에서) 긴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북한이 플루토늄 분리 활동과 관련된 징후들을 숨기지 않으려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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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옌지 北식당가 소문 흉흉…"다른 식당 종업원 13명도 사라져"(옌지<중국 지린성>=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의 류경식당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중 접경 지역의 북한 식당가에 또 다른 식당의 여종업원 실종설 등 소문이 떠돌고 있다.12일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에서 만난 현지 소식통은 "옌지 시내 중국 국적의 사장이 운영하는 'ㅁ' 개장국(보신탕)식당의 북한 종업원 13명이 석달 전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지린성 등 중국 동북 3성에는 중국 국적의 조선족이 운영하는 보신탕 식당이 많고 상당수는 북한 여종업원을 채용하고 있다.이 소식통은 "최근 옌지에서 식당 개업을 준비하던 업자가 인력 소개업자에게 북한 여종업원 제공을 문의하는 과정에서 이런 소문이 전파됐다"고 말했다. 소개업자는 "한 식당에서 북한 여종업원 13명이 얼마 전 사라져서 골치가 아프다. 이번 일을 마무리해야 여종업원 파견업무를 재개할 수 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ㅁ'개장국 식당에서 사라진 종업원 수는 닝보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종업원 수 13명과 공교롭게 일치하지만 이들이 같은 사람들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 소식통은 "이 개장국 식당이 닝보에서 탈출했다는 북한식당 종업원 13명의 전 근무지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다른 식당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종업원들이 사라진 것이 단순한 근무기간 종료 때문인지, 돌발적인 사유 때문인지 등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다.지난 8일 한국 정부가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의 탈출사실을 공개한 이후 각종 소식통들은 탈출 종업원들이 옌지의 식당에서 일하다가 몇달 전 닝보로 옮긴 것으로 전해왔다. 이들이 옌지에서 일하던 식당으로 'ㅊ' 식당, 'ㄹ'식당 등이 지목돼왔다. 이 가운데 지난 11일 연합뉴스 기자가 찾아간 'ㅊ'식당은 종업원 집단탈출설을 부인했다.옌지의 또다른 소식통은 "이 지역 식당가에서 각종 흉흉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면서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유엔 안보리의 제재결정 이후 식당가도 영업 부진을 겪고있고 북한 여종업원 실종설, 본국으로의 소환설 등이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종업원 실종설이 떠도는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내의 한 개장국(보신탕) 식당(옌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