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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광명성 4호 궤도 진입 완전성공"(3보)中 단둥에서 포착된 北 미사일 추정 물체(단둥<中랴오닝성> AP/교도통신=연합뉴스) 7일 중국 랴오닝 성 단둥 지역에서 포착된 북한 장거리 미사일 추정 물체.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했다. lkm@yna.co.kr(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7일 "새로 연구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완전성공하였다"고 발표했다.북한은 조선중앙TV 이춘히 아나운서를 통해 발표한 국가우주개발국 '보도'에서 "운반로케트 '광명성'호는 주체 105,2016년 2월 7일 9시(한국시간 오전 9시30분)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어 9분 46초 만인 9시 09분 46초(한국시간 9시 39분 46초)에 지구 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자기의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말했다.<北미사일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급 추정(서울=연합뉴스) 북한이 7일 오전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은 5천500km∼1만km 날아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인 것으로 합참은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012년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은하 3호 발사 모습. 2016.2.7 << 연합뉴스DB >> xyz@yna.co.kr보도는 이어 "광명성 4호는 97.4도의 궤도 경사각으로 근지점 고도 494.6 킬로미터, 원지점 고도 500 킬로미터인 극궤도를 돌고 있으며 주기는 94분 24초"라며 "광명성 4호에는 지구 관측에 필요한 측정기재와 통신기재들이 설치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동지께서 주체 105, 2016년 2월 6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발사할 데 대하여 친필 명령하셨다"고 말해 김정은의 지시로 광명성 4호가 발사됐다는 사실을 주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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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북한 추가적 긴장 고조 행위 용납못해"북 로켓 발사 앞두고 한목소리…양국 북핵 대표 모스크바서 회담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북한이 4차 핵실험에 이어 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에 우호적인 러시아와 중국이 한목소리로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비판하고 나섰다. 북핵 6자회담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모스크바에서 회동해 최근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언론보도문에서 "전날 모스크바의 외무부 청사에서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우다웨이 특별대표 간의 협의가 있었다"면서 "북한의 핵실험과 로켓 발사 계획 등과 관련한 현 한반도 정세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다"고 소개했다. 외무부는 그러면서 "양측 모두 북한이 국제법의 보편적 규정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요구 사항들을 보란 듯이 무시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면서 "동북아시아 지역의 긴장을 추가로 고조시킬 수 있는 행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점과 한반도의 핵문제와 다른 문제를 정치·외교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우 대표는 북한이 지난달 초 수소탄 실험이라고 주장한 4차 핵실험을 실시한 데 이어 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내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예고한 가운데 모스크바를 찾았다. 우 대표는 지난 2~4일 북한을 방문해 리수용 외무상,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북한 측 6자회담 수석 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과 잇달아 회담하고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를 자제할 것을 요구했지만 뚜렷한 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모르굴로프 차관도 4일 김형준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북한의 로켓 발사 계획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동북아 지역의 추가적 긴장 고조를 초래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북핵 담당 대표들이 회동한 것은 국제사회의 단합된 호소에도 북한이 로켓 발사 계획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과 관련, 양국이 대응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북한이 자국에 우호적인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로켓 발사 자제 요구를 거부하고 끝내 발사를 강행할 경우 대북 강경 제재에 반대 입장을 밝혀온 양국의 태도에도 일정한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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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에 건물 휴지조각…최소 11명 사망·469명 부상(종합2보)대만 규모 6.4 '지진'…가오슝시 지하 '진앙' (타이난<대만> AFP=연합뉴스) 6일 새벽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한 대만 동남부 타이난(台南)시의 한 건물이 폭격을 맞은 듯 파괴돼 있다. 춘제(春節·설) 연휴가 시작된 이날 지진으로 융캉(永康)구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웨이관진룽(維冠金龍)대루가 반파돼 현재까지 최소 3명이 숨졌으며 수십 명이 여전히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16층짜리 웨이관(維冠)대루도 지진으로 무너져 150가구 가운데 현재 34명을 구조한 상태다. 진앙은 인근 가오슝시 메이눙(美濃)구의 지하 17㎞ 지점.'매몰확인 10명' 구조 집중…"붕괴건물 주변에 산후조리원 있었다" 주상복합지구 17층 빌딩 4채 한꺼번에 붕괴…부실시공 의혹 급부상대만남부 17만 가구 정전·고속철 운행도 중단…여진 가능성 우려(상하이·베이징=연합뉴스) 정주호 이준삼 특파원 = 춘제(春節·설) 연휴가 시작된 6일 새벽 대만 남부를 덮친 규모 6.4의 지진으로 같은 단지 내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네 채가 모두 붕괴하는 등 건물 다수가 무너져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그러나 현재 일부 매몰 생존자에 대한 구조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건물 잔해에 깔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시민들이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만과 중국언론들은 이날 지진으로 타이난(台南)시 융캉(永康)구의 17층짜리 주상복합건물인 웨이관진룽(維冠金龍) 빌딩 4개 동을 포함해 타이난시에서만 모두 6채의 건물이 붕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현지시간) 현재 웨이관진룽 빌딩 내에서만 9명이 숨지는 등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469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대만 연합보(聯合報)가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생후 10일 된 여아도 포함돼 있다.출동한 소방대와 군부대는 웨이관진룽 건물에서만 모두 158명을 구조해 7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구조대는 현재 무너진 빌딩 잔해 안에 최소 10명이 갇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빌딩의 등기상 거주자는 256명이다.구조를 기다리는 10명을 제외한 246명의 소재지는 모두 파악됐지만,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맞아 임시 거주자가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대만의 일부 언론은 "빌딩촌 안에는 산후조리센터도 있었다"는 주민 이야기도 전했다. 특히 주변 건물들과 달리 웨이관진룽 빌딩만 이번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져내렸다는 점을 거론하며 부실시공 의혹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대만 남부서 규모 6.4 지진(상하이=연합뉴스) 6일 오전 4시께(현지시간)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2016.2.6 << 대만 중앙기상대 웹사이트 캡처>>타이난시 동구에서도 5층짜리 창둥(長東)시장 건물이 비스듬히 기울어진 채 무너지면서 모두 70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들 중 4명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구이런(歸仁)구의 7층 건물과 신화(新化)구의 은행 건물도 지진 충격으로 크게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이와 함께 타이난시와 가오슝(高雄) 일대의 17만 가구가 정전됐고 40만 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타이중(台中) 이남 지역에 대한 고속철 운행은 이날 전면 중단됐다. 이번 지진은 대만해협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만과 마주한 중국의 동남부 일부 지역에도 영향을 줬다. 臺, 가오슝·타이난서 연쇄 지진(타이베이 EPA=연합뉴스) 6일 대만 타이베이의 지진관측센터에서 책임자가 지도를 가리키며 지진 발생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57분께 가오슝(高雄)시 메이눙(美濃)구의 지하 17㎞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한 후 인근 타이난(台南)시에서도 진도 4.3~4.5의 여진이 두차례 이어졌다.홍콩 봉황망(鳳凰網)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 푸젠(福建)성 샤먼(厦門)∼푸저우(福州) 구간을 운행하는 일부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됐다고 보도했다.대만중앙통신(CNA)는 지진의 충격파가 원자폭탄 두 개와 맞먹는다고 분석했다. 마잉주(馬英九) 대만 총통은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을 찾아 부상자들을 위로했고,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 당선인도 100만 대만 달러(약 3천600만원)를 구호금으로 내놓았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날 오전 3시57분께 가오슝시 메이눙(美濃)구의 지하 17㎞에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중국의 다수 언론들은 이번 지진 규모를 6.7로 보도했다. 대만과 중국 인터넷에서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만의 랜드마크 빌딩인 타이베이(台北) 101 타워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조명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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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아이오와 경선 힐러리 승리 확정…샌더스측 재검표 요구 검토(종합)민주 집계 힐러리 49.8% vs 샌더스 49.6%, 미 언론 "힐러리가 승자" 선언 (디모인<美 아이오와주>=연합뉴스) 신지홍 심인성 특파원 = 미국 대선 첫 관문인 1일(현지시간) 아이오와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고 민주당이 2일 공식으로 발표했다.민주당은 전날 주내 99개 카운티 1천683개 기초선거구에서 실시된 코커스의 최종 개표 결과, 클린턴 전 장관은 49.8%,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은 49.6%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고 '아이오와 코커스 결과 집계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그러자 이날 낮까지 승패 보도를 유보해온 AP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도 이 집계를 인용해 "클린턴 전 장관이 승자"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 결과가 공식 발표되기 전 샌더스 의원 캠프는 '힐러리 승리'를 인정하지 않으며 재검표를 요구할 움직임을 보여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캠프의 한 관계자는 미 언론에 "아이오와 민주당에 재검표를 요구할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당사자인 샌더스 의원도 2일 다음 경선지인 뉴햄프셔로 떠났지만, 아직 자신의 패배를 공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대신 그는 이날 오전 CNN에 나와 "선거 초반 매우 힘들었으나, 결국 사실상 동률로 거슬러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40∼50% 뒤진 상태에서 선거유세를 시작했다"며 "샌더스가 힐러리를 상대로 이길 수 없다고, 경쟁할 수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이제 그 생각을 바꾸기를 바란다"며 승리를 자신했다.샌더스 캠프 실무자들도 전날 90개 코커스 현장에 아이오와 민주당이 개표책임자를 보내지 않은 탓에 공정한 검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난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하지만, 아이오와 민주당은 이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은 최종 선거결과를 보고받고 "아이오와 코커스 승리를 선언했다"고 CNN이 캠프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클린턴 전 장관은 선거 결과에 대해 "불확실한 점은 없다"며 "분명히 전국 단위에서, 주 단위에서 가장 많은 대의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고 한다.앞서 앤디 맥과이어 아이오와 민주당 의장은 이날 새벽 성명에서 "오늘 밤 나온 결과는 아이오와 주 민주당 코커스 역사상 가장 근소한 차이였다"며 힐러리 승리를 선언했다.그러나 여전히 1개 기초 선거구 결과가 2일 낮까지 확정되지 않아 공식 선언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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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성년파티장서 11명 손발 묶인채 총맞아 숨져(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멕시코 남부 게네로 주에서 10대 청소년의 성년 기념 파티에 참석한 11명이 총격으로 숨졌다고 중남미 뉴스네트워크인 텔레수르와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엑토르 아스투디요 게레로 주지사는 지난달 29일 멕시코 남부 게네로 주 쿤단시토의 한 성년 기념 파티장에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쿤단시토는 마약 관련 범죄가 자주 일어나는 곳이다. 아스투디요 주지사는 "15번째 생일 파티장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우리가 확보한 정보에 의하면 11명이 숨졌다는 사실뿐"이라고 말했다.경찰 당국은 사건 현장에서 7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숨진 이들은 하나같이 손발이 묶인 채 머리를 총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Police officers patrol the murder crime scene at Las Cruces neighbourhood in Acapulco, Guerrero state, Mexico on January 21, 2016. Guerrero is one of Mexico's poorest and most violent states, where a lucrative drug trade has flourished. / AFP / Pedro Pardo 게레로 주와 인접한 미초아칸 주는 마약 관련 납치와 살인이 자주 발생하는 등 멕시코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힌다.현지 신문인 라 호르나다에 따르면 최소 324명이 지난해 10∼12월 게레로 주에서 살해됐으며, 피살자들 대부분은 마약 거래와 관련됐다. 2014년 9월 게레로 주 이괄라 시에서 시위를 벌이던 교육대생 43명이 경찰과 결탁한 마약갱단에 끌려가 피살되기도 했다. 연방 검찰은 교육대생들이 모두 피살된 것으로 결론 내렸으나, 가족들은 이를 믿지 않고 정부에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연방 검찰은 사건 수사 내용이 투명하지 못하고 현장 정황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미주기구(OAS) 산하 미주인권위원회(IACHR)의 지적을 수용해 전면적으로 재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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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 北남포항 10㎞ 밖까지 얼어…"물류대란 불가피"북한 제1의 항구이자 평양의 관문…김정은 강조하는 물고기잡이도 차질빚을 듯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한반도를 덮친 최강한파로 북한 제1의 항구이자 평양의 관문인 남포항이 꽁꽁 얼어붙어 북한에 심각한 물류 대란이 빚어지고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려대기환경연구소(소장 정용승)가 25일 공개한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의 지난 24일 북한 지역 위성사진을 보면 남포항부터 신의주에 이르는 서한만 전역에 얼음층이 형성됐다.남포항은 10㎞ 밖까지 얼었으며, 북쪽으로 갈수록 해빙(海氷)의 분포가 넓었다. 청천강 입구쪽 해빙의 너비는 약 40㎞에 이르는 것으로 관측됐다.남포항 앞바다는 지난 19일부터 얼음 천지가 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들어 수은주가 내려가면서 해빙 너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남포항은 1996년부터 2∼3년을 제외하고 매년 얼어붙고 있다고 연구소측은 설명했다.정용승 소장은 "남포항이 우리의 부산처럼 물동량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할 때 평양 일대의 물류 대란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강조하는 물고기잡이도 부분적으로 잠정 중단됐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정 소장은 "항구 앞바다가 수십 ㎞나 얼어 어선과 화물선 등이 출항하는 것 자체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올해도 수산 부문에서 '물고기 대풍'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이처럼 물고기잡이를 적극 독려하는 것은 먹을거리 증산의 핵심이 수산물에 있다는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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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가상현실 산업 시동…최고 인재 영입(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애플이 삼성전자,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명 IT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가상현실(VR)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전망이다.애플이 최근 이 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전문가로 꼽히는 더그 보먼 버지니아공대 교수를 영입하면서 가상현실 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먼 교수는 가상현실과 3D 인터페이스를 연구해온 학자로,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증강현실 기기인 '홀로렌즈' 프로젝트로 거액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월트디즈니에 자문 역할을 맡는 등 업계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의 영입은 가상현실 연구에 대한 애플의 관심이 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애플이 최근 스마트폰 기반 VR 헤드셋과 관련해 특허를 신청하고 사람의 표정을 인식하는 기술 개발업체 '이모션트'를 인수한 것도 가상현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이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가상현실 헤드셋을 만드는 것은 물론 새로운 종류의 자동차 제어 장치와 디스플레이를 개발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가상현실 산업은 현재 삼성전자, 페이스북, 구글 등 쟁쟁한 IT 업체들이 모두 앞다퉈 진출한 분야다.삼성전자는 오큘러스와 손잡고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VR'을 출시했으며 구글도 지난해 저렴한 간이용 가상현실 기기 '카드보드'를 선보였다. 구글은 최근 가상현실 관련 애플리케이션(앱)도 내놨다.페이스북은 오큘러스를 인수했으며 곧 헤드셋형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골드만삭스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산업은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2025년에 가상현실 산업의 가치가 8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게 '가상현실'이란 거네 (라스베이거스<美네바다주> 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 전시회장에서 한 참석자가 '삼성 기어 VR(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해 보고 있다. eunsu@yna.co.kr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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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 해제> 우리 기업도 오늘부터 자유롭게 교역한다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16일(현지시간) 해제됨에 따라 우리 정부도 즉각 대이란 무역 및 투자를 자유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수출부두가에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들. (연합뉴스 자료사진)정부, 거의 모든 품목 수출입 제한 폐지…원유 수입량 제한도 풀어관련 제도 개편 및 경제협력 본격 추진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16일(현지시간) 해제됨에 따라 우리 정부도 즉각 대이란 무역 및 투자를 자유화하겠다고 17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핵 등 대량살상무기 등과 관련한 전략물자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한 대이란 수출입 제한을 해제한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우리 기업은 이란과 자유롭게 교역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이란산 원유수입량에 대한 제한도 풀리게 되며 금융 및 서비스 거래도 자유로워진다. 정부는 '이란 교역 및 투자 가이드라인'을 이날 곧바로 폐지하기로 하는 등 교역 관련 제도를 개편하고 이란과의 경제 협력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어떤 분야에 대한 제재가 풀리나 = 이번에 '이란 교역 및 투자 가이드라인'에 교역 금지 품목으로 묶인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조선, 해운, 항만, 귀금속 등에 대한 수출입 제한이 해제된다.하지만 전략물자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산업부 등 관계 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수출할 수 있다. 다만 기업이 전략물자관리원에서 비금지확인서를 받아야 하는 기존 절차는 없어진다.또 그간 이란산 원유는 매년 지속적으로 줄여서 수입해야 했는데 앞으로는 정유사들이 국내 수요에 맞춰 원유 수입량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됐다.지난 2011년 8천720만배럴에 달했던 이란산 원유수입량은 지난해 4천600만배럴로 줄어든 상태다.이란국영석유회사(NIOC) 등 이란 주요 국영기업을 비롯해 은행 및 서비스 거래도 자유로워지게 됐다.산업부는 "이번 이란 제재해제로 우리 기업은 SOC(사회간접자본), 건설, 조선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시장 확대 및 원유 수입 다변화 등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금융 거래 등 제도 개편 = 정부는 대이란 금융 거래 때 적용한 한은 허가제도 폐지하기로 했다.정부는 이를 위해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의 의무이행을 위한 지급 및 영수허가지침'을 개정할 방침이다.다만 지침 개정에 상당한 시일이 필요한 만큼 이날 기획재정부장관의 통첩을 통해 허가제를 일시 중단시켰다.이란 제재 해제를 발표하는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오른쪽)과 페데리카 모게리니(왼쪽) EU 외교안보고위대표 모습. (AFP=연합뉴스) '이란 교역 및 투자 가이드라인'과 함께 '해외건설활동 가이드라인'도 폐지한다.국내 기업은 지금까지 이란의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건설 활동 가이드라인'에 따라 '비제한 대상 공사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했다.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돼도 이란과의 거래에서 미국 달러화 사용은 계속 금지되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미국이 이란과의 달러화 결제를 봉쇄하는 대이란 제재법을 만들자 그간 이란원화결제시스템이라는 우회 경로 통해 일부 무역거래를 허용해왔다.정부는 이번 제재해제와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이란 교역 및 투자지원센터'(가칭)를 조만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란과 거래 때 유의할 점은 = 산업부는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됐고 우리 정부도 제도를 개편했지만 달러화 거래 금지 등 여전히 수출 기업이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고 지적했다.산업부는 이란과 거래 때 상대방이 제재대상자인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제재해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상에 대한 제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수출입기업과 선사들은 물품운송과정에서 항만 운영자가 제재대상자인지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부적격 항만을 이용하거나 제재대상자와 거래하게 되면 수출입대금 지급(또는 수령)이 거부될 수 있고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이나 EU로부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산업부는 "이란의 핵개발 중단 약속 등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제재복귀가 가능하다"며 이란과 계약할 때 '미국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복귀되면 배상금 없이 계약이 자동해지된다'는 문구를 포함시키는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부는 2월말에서 3월초 이란 테헤란에서 한·이란 경제공동위를 개최하는 등 양국 정부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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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무시전략' 확인…"韓日과 미사일방어 강화 논의중"(종합)오바마 '북한 무언급' 배경 묻자 "北지도자에 관심주고 싶지않아"유엔 안보리 제재 이외에 "미국 독자적 추가제재 방안 검토 중"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의 다자 제재와는 별개로 미국 자체의 독자적 추가 제재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은 이날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빌딩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한 자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은 배경을 묻는 질문에 "북한 지도자에게 특별히 관심을 주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이어 "내가 북한 지도자에 대해 아는 한가지는 그가 관심받기를 좋아하고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북한을 언급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을 무엇보다 바라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 '의도적 무시' 전략을 쓰고 있음을 공개로 확인한 것이다. 즉,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국정연설을 통해 즉자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오히려 미국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북한의 의도를 그대로 따라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북한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외교사령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워싱턴D.C. 국방대학교에서 새해 대외정책 기조를 공식 발표하면서 북한과 북핵문제를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로즈 부보좌관은 그러나 북한과 북핵문제가 오바마 행정부의 대외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로즈 부보좌관은 "북핵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에게 커다란 우선과제"라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핵실험과 같은 일이 생길 경우 곧바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소개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그러면서 유엔 안보리 차원과는 별도로 양자 제재 차원의 추가적 대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유엔 안보리를 통해 제재를 검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에 경제적 압력을 가하는데 필요한 독자적인 추가 제재조치들도 검토하고 있다"며 "북한의 경제는 성장과 번영의 모델이 아니어서 대규모 제재의 타깃이 되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가하는 제재는 분명히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한국, 일본과 미사일 방어(MD)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최근 B-52 폭격기를 출격시킨 데 이어 지역에 대한 더 큰 안전보장을 위해 미사일 방어 능력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 직접적으로 관련된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와 같은 특정한 MD 시스템을 거론하지는 않았다. 로즈 부보좌관은 또 대북 제재에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중국은 북한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한반도 불안정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지만,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있는 상황에서 현상유지를 하는 것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이와함께 비확산 체제 강화 차원에서 북한과 미얀마 간의 군사협력과 무기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즈 부보좌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간 합의에 대해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양국 관계 개선을 권장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미국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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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 갤S7와 MWC서 맞짱…LG전자 '초강수'LG전자 MWC서 전략 스마트폰 첫 공개메탈 소재에 디자인 전면 개편…퀄컴 스냅드래곤820 탑재 작년 4월 뉴욕에서 G4를 공개하는 조준호 LG전자 사장(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LG전자[066570]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 G5를 다음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전격 공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삼성전자[005930]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 언팩(공개)행사를 이번 MWC에서 열 예정인 만큼 올해 MWC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표 스마트폰이 벌이는 정면 대결이 최고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MWC 개막 전날인 2월 21일 오후 2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G5 언팩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도 이날 오후 바르셀로나 모처에서 갤럭시S7 언팩행사를 열 예정으로 알려진 만큼 두 제조사의 전략 모델은 같은 날 한꺼번에 베일을 벗게 된다.LG전자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미디어에 행사 초청장을 이미 발송한 상태다. 통상 스마트폰 언팩 초청장에는 해당 모델의 외관을 상징하는 실루엣 이미지가 포함돼 왔지만 G5 초청장에는 그러한 이미지가 없어 더욱 궁금증을 일으킨다.G5 언팩 초청장 'Play Begins'다만 초록색의 작은 선물 상자를 배경으로 'Play Begins'(즐거움과 재미가 시작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을 뿐이다. 제품의 스펙보다는 디자인이나 UX(사용자경험)의 혁신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모델의 공개 무대를 MWC로 선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G2는 뉴욕에서, G3와 G4는 뉴욕·런던·싱가포르·서울 등 6개의 지역벌 거점 도시에서 베일을 벗었다. 곡면 디자인의 G플렉스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였다.언팩장소를 MWC로 정한 배경에는 그만큼 새 G시리즈 모델에 대한 LG전자의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뜻으로 읽힌다. 전 세계 IT 관련 미디어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S7와 맞대결을 펼칠 만큼 디자인과 성능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배포다.G5는 사실상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명운을 가를 모델이 될 전망이다.LG전자 MC사업본부는 작년 4월 출시한 G4가 국내외에서 실패를 겪으면서 작년 3분기에 무려 776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굳건히 지켜오던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액 3위 자리도 작년 3분기엔 중국 화웨이에 빼앗기기도 했다.LG전자가 작년 출시한 G4 G4는 세계 최초로 후면 커버에 천연가죽을 쓰는 대모험을 시도했지만 공전의 히트를 친 전작 G3와 비교해 차별성이 없는 디자인과 혁신을 이루지 못한 UX 탓에 결국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LG전자는 G5에 최근 스마트폰 소재의 대세가 된 메탈을 도입하고 디자인도 전면적으로 뜯어고친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 역시 재작년 출시한 갤럭시S5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하자 '올 뉴 갤럭시'를 표방, 갤럭시S6 때부터 메탈 소재를 전격 도입하는 한편 세련된 디자인을 이끌어내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G5는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20'을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냅드래곤820은 전작 스냅드래곤810의 발열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퀄컴이 배수의 진을 치고 만든 최신 프로세서다. 작년 3월 MWC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S6 언팩행사 공개 시점이 같은 만큼 G5의 국내 및 글로벌 출시일도 갤럭시S7와 비슷하게 잡힐 전망이어서 실제 판매에 있어서도 두 모델은 한치 양보 없는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작 G4는 갤럭시S6보다 19일 늦은 작년 4월 29일에 출시됐다.업계 관계자는 "MWC에서 펼쳐질 G5와 갤럭시S7의 맞대결과 결과는 올 상반기 글로벌 IT 모바일 업계의 가장 큰 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goriou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