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우승을 차지한 (왼쪽부터)조훈현ㆍ이창호ㆍ최정 9단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농심신라면배 이벤트 대회로 열린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최정ㆍ이창호ㆍ조훈현 9단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2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3라운드에서 한국이 중국을 2-1로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중국에 1승 2패로 패한 한국은 2라운드 2승 1패로 동점을 이뤘고, 종...
2라운드 승리를 거둔 조훈현9단(왼쪽)과 최정9단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농심신라면배 이벤트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2라운드에서 한국이 중국에 2-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2라운드가 11일 한국기원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최정 9단이 중국 위즈잉 7단에게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치열했던 형세는 66수째 위즈잉 7단의 실수로 급격히...
21년 대통령배 우승하는 심장의고동과 문세영 기수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지난 28일,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연말을 장식하는 명경주가 펼쳐졌다. 한 해 최고의 국산 경주마를 선발하는 경주인 ‘대통령배(GⅠ, 2,000m, 3세 이상, 총 상금 6억 5천만원)’에서는 막판 독보적인 추입을 선보인 ‘심장의고동’이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떨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심장의고동은 2014년 씨수말로 데뷔한 명마 ‘지금이순간’의 자마로 아버지가 이루지 못했던 대통령배 타이틀을 획득하며 혈통의 힘을 몸소 증...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AFP=인도네시아 배드민턴 협회제공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19·삼성생명)이 2주 연속 국제대회 최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을 2-0(21-17 22-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21일 2021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4)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일주일 만에 다시 국...
사진은 신유빈의 혼합복식 경기 장면.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71위·대한항공)이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첫판에서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를 꺾고 순조롭게 메달 도전을 시작했다. 신유빈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파이널스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수와이얌 미니(34위·홍콩)를 4-0(11-8 11-7 11-6 11-3)으로 제압했다. 신유빈은 도라 마다라즈(64위·헝가리)를 4-1로 누른 사라 드뉘트(79위·룩...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흥국생명을 가볍게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9 25-21)으로 꺾었다. 2위 KGC인삼공사는 4연승에 성공하며 7승 1패, 승점 21로 1위 현대건설(승점 26)과의 간격을 좁혔다. 5위 흥국생명(2승 7패·승점 6)은 4연패에 빠졌다. 두 팀의 상반된 분위기가 경기 내...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 wiz가 창단 첫 우승을 향해 9부 능선을 넘었다. kt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3차전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호투 속에 베테랑 박경수가 공수에 걸쳐 발군의 활약을 펼쳐 3-1로 두산 베어스를 물리쳤다. 이로써 파죽의 3연승을 달린 kt는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5년 1군 리그 진입 이후 7년 만에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반면 프로야구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
대망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가 윌리엄 쿠에바스(31·kt wiz)와 곽빈(22·두산 베어스)의 선발 맞대결로 문을 연다. 이강철 kt 감독과 김태형 두산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차전 선발로 쿠에바스와 곽빈을 각각 예고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KS 1차전은 14일 오후 2시 고척돔에서 벌어진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외하고 준플레이오프(준PO), PO에선 1차전에서 승...
13일 파주 NFC에서 인터뷰하는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가까이 다가선 채 최종예선 반환점을 돈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29·토트넘)은 남은 최종예선에서 '최고의 모습'을 다짐했다. 대표팀 훈련이 이어진 13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만난 손흥민은 "우리의 할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월드컵에 가는 게 당연히 목표지만, 끝까지 최종예선을 잘 치르고 싶다"고 말했다. 벤투호는 11일 고양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
'형님들의 의지'가 키움 히어로즈 2021년 포스트시즌 첫 승의 밀알이 됐다. 1985년생 이용규는 특유의 집념으로 공을 고르고, 그라운드를 달렸다. 정규시즌에서 부진했던 1986년생 거포 박병호는 올해 가을 무대 첫 경기에서 귀한 2타점을 키움에 선사했다. 키움은 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 WC 결정 1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7-4로 승리했다. 영건 안우진이 6⅓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역투하고, 젊은 영웅 이정후가 결승타를...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 랭킹 27위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이 세계 랭킹 1위 팀을 꺾고 프랑스오픈 선수권대회 왕좌를 차지했다. 고성현-신백철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마르쿠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인도네시아)을 2-0(21-17 22-20)으로 제압했다. 8강전에서 세계 랭킹 2위인 인도네시아의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던 고성현-...
kt와 삼성, 공동 1위 차지하면 31일 오후 2시 대구서 35년 만에 타이브레이커 경기 타이브레이커는 스포츠 리그 페넌트레이스에서 동률의 성적을 거둔 팀들이 순위를 가릴 때 쓰는 제도다. 프로야구에서는 승-무-패, 승률 기록이 같아서 순위를 가리지 못하게 됐을 때 해당 두 팀이 한 경기를 더 치러서 우승을 가리게 된다.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되면 이는 KBO리그 역사상 두 번째다. KBO리그 최초의 타이브레이커 경기는 1986년에 열렸다. 후기리그에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