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일본 친구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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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난생처음 일본 친구가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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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청소년재단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 이하 센터)가 주관하는 “2016 평택시 초청 한일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22일부터 27일까지 평택시 일원에서 펼쳐져 평택 청소년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고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값진 체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평택시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는 평택시와 우호협력도시의 청소년들이 상호 방문해 홈스테이전통문화체험과 탐방활동 등에 참여하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이해를 높이며 청소년들의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평택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교류활동이다.

올 해는 한일, 한중캠프로 나누어 일본의 아오모리시, 마쓰야마시, 아키타현, 중국의 닝보시, 샤먼시의 청소년 56명이 초청되었고, 그중 일본 청소년 31명이 먼저 평택을 찾아 캠프가 개최되었다.

 

캠프의 시작은 평택 청소년 파트너들이 반갑게 일본 청소년들을 맞이하는 환영회로 시작되었다. 평택 청소년들은 미리 정성껏 그림과 글씨를 그려 넣은 부채와 명찰을 일본 파트너들에게 건네주며 서툰 일본어와 몸짓을 섞어 서로를 소개하였고, 처음 만나는 사이이지만 반가운 마음을 서로 얼굴가득 미소로 표현하며 환영해 주었다.

 

환영회에서 평택시장(공재광)()평택시청소년재단 한존우 처장이 대독한 환영사에서 이번 교류활동을 통해 양국의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21세기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여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앞으로도 평택시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국제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소년들과 참가 지도자들을 격려하였다.

 

이 후 평택과 초청도시 청소년들은 23일 동안 함께 평택시농업기술센터와 웃다리문화촌, 평택시예절원에서 천연 염색, 떡메치기, 장승 만들기, 한복입어보기와 예절교육 등에 참여하며, 한국의 맛과 멋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고, 명랑운동회에서는 함께 팀을 이루어 단체 게임을 함께 하고 땀을 흘리며 하나되는 경험을 나누었다. 특히, 파트너의 집을 찾아 1박을 하는 홈스테이를 통해 파트너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서로 새로운 가족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결코 짧지 않은 45일의 마무리하는 송별회 시간에는 인사말을 통해 서로에게 보여준 배려와 믿음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일본에서의 교류활동에서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 하자고 다짐을 나눴다.


캠프에 참여한 탁동건(비전중 3학년)학생은 난생처음 일본 친구들과 직접 만나고,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하면서 그동안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며 조금씩 익숙했던 일본어를 직접 사용해 보면서 일본어 공부를 좀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일본에 가서도 함께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했다.

 

한편, 교류활동은 한중교류캠프(7.29~8/2)을 추가로 진행하며 평택일정을 마치고, 8/3부터는 45일씩 순차적으로 아오모리, 마쯔야마, 아키타, 닝보와 샤먼을 평택의 파트너들이 직접 방문하는 활동으로 이어져 상호교류캠프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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