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웃돕기 ‘사랑의 열차’ 기적소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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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용인시 이웃돕기 ‘사랑의 열차’ 기적소리 높다

(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시의 이웃돕기 모금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시민들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어 갈수록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출발한 ‘사랑의 열차’는 11일까지 150건에 3억여원의 성금·품(성금 92건, 8400여만원, 성품 58건 2억2,000여만원)을 모았다.


관내 아파트 주민단체나 주부모임은 물론 노래교실이나 여성회관 수강생, 카페거리 상인, 요리경연대회 참가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사랑의 열차’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포곡읍 둔전삼성쉐르빌아파트 주민들과 포곡읍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고옥자)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65만3,520원과 100만원을 각각 기부했다. 풍덕천2동의 진산마을 삼성5차아파트 등 4개 아파트 주민들과 상현2동 숲속마을발전협의회(회장 홍성훈)도 각각 성금 181만원과 100만원을 전달했다. 상갈동 주민자치센터 ‘윤승희 노래교실’ 강사와 수강생들은 50만원을, 죽전2동 로뎀교회 신도들은 라면으로 입장료를 받는 ‘라면콘서트’를 열고 모은 159박스(190만원 상당)를 전했다.


용인시여성회관의 30기 교육프로그램 제과기능사과정 등 6강좌 120여명의 수강생들은 한 해의 학습 성과를 전시하는 ‘수강생작품발표회(11.16~27)’에서 빵과 천연화장품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용인음식문화축제 요리경연에서 우수상을 받은 용인휴게소(대표 허성대)는 시상금 50만원을, 먹거리 장터에 참여한 음식점들은 백옥쌀 100포(10㎏/포)를 기부했다. 수지구는 후원금을 기부할 때마다 구청광장 크리스마스 트리에 조명을 밝히며 온정을 전파하는 ‘사랑의 해피트리’를 전개, 성금 2,600만원과 백미 108포(4㎏/포)를 모아 ‘사랑의 열차’에 전했다.


기업인들의 동참도 잇따랐다. 경남여객은 성금 2,000만원을 전했으며, 오성웨딩프라자에서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조광환경개발은 쌀300포(20㎏/포)를, ㈜일광콘크리트공업(대표 정기종)는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보정동 카페의 거리 건물주와 점주 98인으로 구성된 ‘보정동까페거리상가예술협회(회장 천청배)’도 성금 300만원을 전했다. 

 

사랑의 열차는 내년 2월말까지 진행되며, 접수된 성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뒤 저소득층과 복지시설 등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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