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주시에 따르면 해마다 축제가 끝나면 시설물과 작물을 모두 철거했으나 올해부터 축제를 관람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일부 시설물을 유지, 개방하기로 했다.
아열대 식물관에는 선인장, 야자, 바나나, 파파야, 오렌지, 레몬 등 38종의 아열대 식물이 있다.
이 식물관에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어린이집 단체 관람이 몰리고, 청주뿐 아니라 진천, 충남 병천 등 인근 지역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가 끝난 뒤에도 하루 평균 100여명이 찾아온다"며 "청원 생명축제를 홍보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청원 생명축제는 지난달 2∼11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려 48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