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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맷길에 누리길…부산 보행길 416㎞ 연결한다

기사입력 2017.03.1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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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해안가 보행길인 갈맷길과 개발제한구역 보행길인 누리길을 더해 바다, 산, 하천을 아우르는 부산만의 보행길을 만든다.

    14895540837098.jpg부산 갈맷길과 누리길 조감도 [부산시 제공=연합뉴스]

    부산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문화사업의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모두 5개 코스 182.5㎞의 누리길을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건설되는 누리길은 1코스 장산·구곡산길 34.2㎞, 2코스 기장·회동수원지길 30.8㎞, 3코스 기장철마길 37.0㎞, 4코스 금정산성길 44.0㎞, 5코스 서낙동강 수변 길 36.4㎞ 등이다.

    새로 조성하는 누리길은 기존 해안가 보행로 갈맷길 9개 코스 263.8㎞와 연계해 모두 416㎞(중복구간 30.3㎞ 제외)의 부산 보행길로 완성된다.


    부산시는 누리길 조성사업과 함께 각 코스에 맞춰 여가녹지를 조성하고 경관사업을 벌여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를 포함해 모두 914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시는 향후 단계별 집행계획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새로 조성하는 누리길은 기존 갈맷길의 연장 선상에서 계획해 주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며 "부산 보행길이 완성되면 부산의 산, 바다, 하천을 모두 볼 수 있는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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