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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샷, 병째 마시기’…술 권하는 TV, 대중매체 음주장면 송출 실태 심각

기사입력 2017.10.1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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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매체의 음주장면 송출 실태가 심각한 실정이다.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중매체 음주장면 모니터링 현황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드라마 음주장면은 평균 1.03(편당), 연예오락 프로그램 음주관련 대사는 평균 0.98(편당)회 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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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욱 문제인 것은, 드라마 음주장면의 35.2%원샷’, ‘병째 마시기’, ‘폭탄주 돌리기와 같은 위험 음주행태이며, 이러한 드라마 음주장면의 56.2%가 청소년 보호를 위한 주류 방송광고 금지 시간대(아침 7~저녁 10)에 방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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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필 의원은 대중매체 음주장면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음주횟수와 소비량이 증가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대중매체의 무분별한 음주장면은 청소년의 음주시작 연령을 앞당김은 물론, 성인의 음주 횟수와 음주량도 증가시킬 우려가 있다. 또 원샷, 폭탄주와 같은 고위험 음주장면은 음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확산시킬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 윤 의원은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94500여억 원에 달하고 있다.”대중매체 음주장면에 대한 실효성 있는 가이드 라인을 마련하여, 우리 사회 전반에 올바른 음주 문화를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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