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6명 수상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술문화

제7회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 6명 수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및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첼로 전공 학생들이 젊은 첼리스트의 등용문이라 불리는‘제7회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비롯하여 각 부문 1위 및 2위에 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헝가리 바르펄로터(Várpalota)에서 열린 ‘제7회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음악원 송민제(23세, 예술사 4) 군이 카테고리5(1994-1996년생) 부문 1위와 특별상, 그리고 그랑프리를 수상하였으며, ▲이진주(19세, 예술사 3) 양이 카테고리4(1997-1999년생) 부문 2위, ▲민찬흥(18세, 예술사 1) 군이 카테고리3(2000-2002년생) 부문 1위를 차지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음악분야 영재 ▲한재민(12세, 서원주초교 5) 군과 ▲권지우(10세, 우촌초교 3) 양이 카테고리1(2006-2008년생) 부문 공동 1위, ▲조예원(15세, 예원학교2) 양이 카테고리2(2003-2005년생) 부문 공동 2위에 올랐다. 사실상 모든 카테고리 부문을 석권한 것이다. 이들은 모두 순수 국내파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첼리스트 이강호 교수로부터 전공지도를 받고 있다.


체코출신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주로 활동한 세계적인 작곡가 다비드 포퍼(David Popper, 1843~1913)를 기리기 위해 5개 연령의 카테고리로 치러지는 다비드 포퍼 국제 첼로 콩쿠르는 수많은 세계적인 첼로 영재들을 배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22개국 104명의 출전자 중 88명이 본선에 진출하여 경쟁하였다. 카테고리는 연령에 따라 카테고리1(2006-2008년생), 카테고리2(2003-2005년생), 카테고리3(2000-2002년생), 카테고리4(1997-1999년생), 카테고리5(1994-1996년생)로 구분된다.


이번 대회 그랑프리를 비롯해 3관왕에 오른 송민제 군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출신으로 지난 2014년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여 피아니스트 문지영과 크누아 첼로 시리즈와 크누아 실내악의 밤 콘서트, 서울예고 60주년 기념공연, 이화경향콩쿨 60주년 기념연주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였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금호 아트홀 영 아티스트, 2017년 금호 영체임버 아티스트로 선정되었으며, 2014년 제54회 동아음악콩쿨 2위, 2015년 제24회 성정음악콩쿠르 전체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국내 대회에서 빛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며 2018년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독주자 과정에 입학할 예정이다.


15113240562652.jpg

음악원 이진주

카테고리4 부문 2위 수상자인 이진주 양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으로 2015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영재 입학하였다. 2011년 음악교육 신문사콩쿠르 현악 전체 차상, 2011년 CBS콩쿨 1등, 2013 성정음악콩쿨 중등부 1위를 차지하였다. 촉망받는 첼리스트로서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카테고리3 부문 1위 수상자 민찬흥 군 역시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출신으로 201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영재로 입학하였다. 2011년 서울 오케스트라 콩쿠르 우수상, 2011년 예원 음악콩쿠르 1등, 2014년 한국현악기협회 콩쿠르 1등, 2015년 이화경향 콩쿠르 중등부 1등, 2016년 성정음악콩쿠르 최우수상 및 수원음악상, 2016년 부산음악콩쿠르 1등으로 입상하는 등 국내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2015년 금호영재오디션에 합격하여 금호영재독주회를 가졌으며, Krishim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과 성정트리오에서 연주하고, 부산시향과 협연하는 등 활발한 공연활동을 펴고 있다. 현재 성정황진장학생, 성정재단, 송강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사 1학년에 재학 중이다.


또한 카테고리1 부문의 공동 1위를 수상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한재민 군은 2015년 오사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7년 스트라드 콩쿠르 1위 등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영재로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정명화 명예교수에게서 전공지도를 받고 있다. 같은 부문 공동 1위인 권지우 양 역시 2016년 음악춘추 콩쿠르 1위, 2016년 스트라드 콩쿠르 1위 등의 수상실력을 지닌 재원이다.


카테고리2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조예원 양은 2015년 이화경향콩쿠르 2위, 2016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대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영재로 2017년 금호영재독주회 및 KT&G장학재단의 예체능 특기자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