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싸고 맛있는 고속도로휴게소 ex-cafe, 취약계층 청년들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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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값싸고 맛있는 고속도로휴게소 ex-cafe, 취약계층 청년들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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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첫 선을 보인 ex-cafe가 전국 7개 고속도로 휴게소로 확대된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를 시작으로 ex-cafe 청년희망 7개소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ex-cafe는 가격은 시중 커피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고품질 원두를 사용해 품질은 높인 도로공사의 커피전문 브랜드이다. 도로공사는 ex-cafe를 청년 일자리 정책과 연계시켜, 매장의 운영을 저소득층,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등 취업이 가장 절실하고 경제력이 없는 취약계층 청년에게 맡기는 ex-cafe 청년희망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달 19(수)~20(목) 이틀동안 죽전(서울)휴게소, 안성(서울)휴게소, 화성(서울)휴게소, 안성(부산)휴게소, 천안(서울)휴게소, 죽암(서울)휴게소 등 6개소를 오픈하고, 기흥(부산)휴게소는 10월중 운영 개시할 예정이다.

* 휴게소 명 옆 괄호는 방향임


한편,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서비스 혁신의 일환으로 다각적인 현장조사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가격은 down, 품질은 up’한 자체브랜드 ex-cafe를 개발했다. 고품질 싱글오리진(Single Origin) 원두와 로스팅&드립추출 방식을 사용하여 풍미가 뛰어난 원두커피를 공급한다. 지난 6월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운영을 시작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cafe 청년희망은 2,5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높은 품질의 원두커피를 제공해 고객 서비스를 혁신함과 동시에, 취업난을 겪는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자립과 희망의 디딤돌을 마련해 주고자 계획됐다.


o 도로공사는 이번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ex-cafe 청년희망의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향후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객에게는 싸고 맛있는 커피를, 어려운 청년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 실현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ex-cafe 청년희망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과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에게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ex-cafe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성공시켜서 우리나라 커피시장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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