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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세계적 매니지먼트사 IMG와 계약

기사입력 2014.11.27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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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바이올린 연주자로는 사라 장 이어 두 번째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최예은(26)이 세계적 클래식 공연 매니지먼트사인 IMG 아티스츠(IMG Artists)와 계약했다. 한국 바이올리니스트로는 사라 장에 이어 두 번째다.  

     

    26일 공연기획사 제이아트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31일 'IMG 아티스츠'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IMG 아티스츠는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등 세계 정상급 연주자 500여 명이 소속된 세계 최고의 클래식 매니지먼트 회사로, 예술가를 까다롭게 선별하기로 유명하다.  

     

    한국 출신 음악가 중에서는 소프라노 홍혜경, 서예리, 캐슬린 김, 베이스 박종민,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소속돼 있다.  

     

    최예은은 2005년 독일의 '바이올린 여제' 안네 소피 무터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후 2009년 알란 길버트가 지휘하는 뉴욕필하모닉과 협연했고 앙드레 프레빈,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등 세계적 지휘자들과 한 무대에 섰다. 

     

    현재 독일 뮌헨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유럽문화재단에서 주는 신인상을 한국인 최초로 받기도 했다.  

     

    IMG 아티스츠 타냐 던 부사장은 "최예은의 연주에는 그의 강인한 캐릭터와 엄청난 창의력이 잠재돼 있고, 그만의 특별한 소리와 풍부하고 강렬한 음색이 담겨 있다"며 "섬세하면서도 열정적인 보석 같은 연주자"라고 평가했다.  

     

    최예은은 현재 안네소피무터재단 장학생들과 함께 북미 투어 중으로, 내년에는 마이클 틸슨 토마스가 지휘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14170179443203.jpg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공연기획사 제이아트 제공>>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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