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 '플레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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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 '플레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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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를 이끌 미래 영화인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는 영화제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영상원 영화과가 주관하는 ‘제21회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대한극장에서 2월 21일(목)부터 2월 24일(일)까지 4일간 다채로운 내용과 참신한 시각을 지닌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울러‘영화과 시나리오 전공 졸업발표회’가 홍대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2월 22(금) 오후 7시에 개최된다.


2월 21일(목) 오후 4시 개막하는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플레이백’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01편의 단편영화를 4일에 걸쳐 상영한다. 영상원 추천작을 비롯 예술사와 전문사과정 재학생과 졸업생 작품, 그리고 한·중합작 작품 등이 새로운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졸업영화제에서는 김영진(명지대 교수)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허종호 영화감독, 남다은 영화평론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선정한 영화과 추천작 11편이 별도 섹션으로 상영된다.


영화과 추천작은 영화과 예술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덕근 감독의 <나의 새라씨>, 이하은 감독의 <파출부>, 강물결 감독의 <털보>를 비롯 예술사과정 졸업작품인 김지희 감독의 <주근깨>, 장유진 감독의 <밀크>, 이병윤 감독의 <유월>, 진성문 감독의 <안부>, 여선화 감독의 <별들은 속삭인다>, 김현정 감독의 <밤에게서 너를 부르다>와 예술전문사과정 졸업작품인 이덕찬 감독의 <레오>, 박준호 감독의 <은서>로 구성되었다.


추천작 중에서 김지희 감독의 <주근깨>는 SK브로드밴드에서 주최하는 영상제작 육성 프로젝트 제1회‘Be Creator’ 공모전 영상콘텐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김덕근 감독은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대학생영화제(Global University Film Awards)에서 <민혁이 동생 승혁이>라는 작품으로 최고단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새로 선보이는 졸업작품인 <나의 새라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영화관계자로부터 역량 있는 시나리오 작가 발굴 무대로 각광받고 있는 시나리오 전공 발표회는 2월 22일(금) 오후 7시 홍대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에서 열린다. 특히 지난해 개봉하여 세간의 관심을 받은 엄성민 작가의 <국가부도의 날>이 영상원 영화과 시나리오전공 졸업 작품인데다 2018년 LA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과 함께 한국 최초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의 각색 역시 영상원 영화과 시나리오전공 출신의 오정미 작가가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나리오 작가 섭외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형구 영상원 영화과장은 “영상원 영화과 졸업영화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한국 영화를 이끌어 갈 청년 영화인들의 참신한 창작콘텐츠와 연출역량을 미리 맛보고, 우수한 인재를 초기에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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