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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볼만한 곳:부산 야식 vs 대만 야식>

기사입력 2014.11.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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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야시장 뺨치는 부산 야시장 먹거리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부산의 깡통시장 먹거리가 조용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원래 대구의 먹거리지만 깡통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납작만두. 2014.11.28 polpori@yna.co.kr
     
    "사람 사는 냄새 정겹게 느껴지는 야시장"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여행의 참맛을 아는 이들은 시장을 찾는다. 그곳에는 사람이 있고, 땀방울이 있고, 흥정이 있다. 음식을 지지고 볶고 튀기는 것도 코앞에서 이뤄진다. 사람 사는 냄새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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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스린야시장 먹거리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외국의 야시장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히는 대만 타이베이 북부의 스린시장의 먹거리.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2014.11.28 polpori@yna.co.kr
     

    외국의 야시장 가운데 대표적인 곳이 대만 타이베이 북부의 '스린(士林)야시장'이다. 야식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주말마다 50만명 이상의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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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추의 여지없는 대만 스린야시장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외국의 야시장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히는 대만 타이베이 북부의 스린시장. 주말이면 50만명 이상이 찾는 곳이다. 2014.11.28 polpori@yna.co.kr
     

    '꽃할배'의 선풍적 인기에 힘입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대만은 이처럼 시장 먹거리의 천국이기도 하다.

     

    14172273160566.jpg입추의 여지없는 대만 스린야시장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외국의 야시장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히는 대만 타이베이 북부의 스린시장. 외국인 관광객들도 자주 찾는 곳이다. 2014.11.28 polpori@yna.co.kr

    한국에서도 이런 곳을 만날 수 있다. 바로 부산 깡통시장의 야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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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야시장 뺨치는 부산 야시장 먹거리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전국 최초의 야시장 부산의 깡통시장이 조용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다양한 식문화를 접할 수 있는 깡통시장. 2014.11.28 polpori@yna.co.kr

    스린야시장이 현대식 건물에 자리잡은 대규모 야식 전문시장이라면, 부산의 깡통시장은 110m가량의 길에 조성된 30여개 좌판처럼 다소 소박한 모습이지만 여행객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주기엔 부족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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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야시장 뺨치는 부산 야시장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전국 최초의 야시장 부산의 깡통시장이 조용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인 먹거리인 유부주머니. 2014.11.28 polpori@yna.co.kr
     

    깡통시장은 원래 국제시장 한 쪽의 작은 시장이었다. 국제시장은 밤에 문을 닫지만 이곳은 야식을 즐겨 찾는 이들을 위해 밤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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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채로운 대만 야식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외국의 야시장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히는 대만 타이베이 북부의 스린시장. 다채로운 먹거리가 산해진미를 이룬다. 2014.11.28 polpori@yna.co.kr
     

    요즘 뜨고 있는 감천문화마을 등에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야경을 구경한 뒤 부산 지하철1호선을 타고 자갈치역 7번출구로 나오면 화려한 야식타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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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코트가 된 깡통의 모습(성연재 기자)

    전국 최초로 개장한 상설 야시장인 이곳은 일정한 규격의 수레가 줄지어 서 있어 보기에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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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 장식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성연재 기자)

    깨끗한 위생 판매대에 화려한 LED 조명이 시장을 밝히고, 궂은 날씨에도 영업할 수 있도록 아케이드가 설치돼 있다.

     
    14172273367453.jpg일본 뺨치는 부산 야시장 오코노미야키(성연재 기자)

    줄지어 늘어선 좌판에는 부산의 대표적 먹거리인 부산어묵을 비롯해 이름도 생소한 '유부주머니' 등 향토음식의 판매대에 사람들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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