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신)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백석대신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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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신)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백석대신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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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와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백석대신총회를 위해 기도하는 신임 총회장 유만석목사와 총대들  

2019919() 오후2:30분에 라비돌리조트에서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제42회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정기총회가 700여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제42회 정기총회 순서는 1부 예배는 사회 김자종목사, 2부 성찬예식은 집례자 최병국목사(증경총회장), 3부 회무처리순으로 진행되었다.

 

회무처리 순서 시간에 임원선거가 진행되었다. 총회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신임 총회장 유만석목사, 부총회장 양일호목사, 장로부총회장 정복섭목사, 서기 류기성목사, 부서기 문윤기목사, 회의록서기 김희석목사, 부회의록서기 강유식목사, 회계 정규성목사, 부회계 이진섭장로가 각각 선출되었다.

 

3부 회무처리 안건은 임원회에 위임하고 정회한후 속회는 113~4일에 개최되는 총회 목회자 대회 때 하기로 하였다.

 

백석대신총회는 총회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을 10가지로 요약하여 비전을 제시했다.

 

1. 장로교정치원리에 충실한 총회 구현

장로교 정치원리의 핵심은 대의정치와 노회중심의 행정입니다. 이 원리에 충실하도록 총회는 슬림화(최소화)하고 대부분의 권한을 노회에 환원할 것입니다. 목회자의 관리, 치리, 행정의 중심이 노회가 되고 총회는 큰 울타리의 역할을 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신헌법의 제정과 규칙을 통해 법보다 상식과 성경의 원리가 우선 되는 장로교개혁주의 정치 원리를 회복할 것입니다.

 

2. 목회자의 안정성 보장

현역 목회자의 목회 안정성을 위해서는 실태 조사를 통해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과 은퇴 이후의 최소한의 생계보장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연금제도를 수립하여 향후 5년 이내에는 최소한의 실시가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목회자 안정화 대책 위원회(가칭)를 설립하여 미자립교회 목회자와 은퇴목회자에 대한 제도 마련과 기금 확보를 위한 방안을 회기 내에 수립, 시행하겠습니다.

 

3. 법적 안정성

9.19일 총회 이후 대표자가 선정 되면 총회등록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할 것이며, 그 이전까지는 구대신측 서울노회가 가지고 있는 법인소속증명서를 통해 신분을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이 기간이 3개월 정도 예상되기에 조금만 참으면 될 것입니다.

 

4. 신학교 문제

총회의 구성은 신학교를 통한 목회자 양성이라는 문제를 가지게 됩니다. 현재 모든 신학교들이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현실이고 향후 목사 지원자들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것이 사실입니다. 학교를 새로 운영하는 것은 총회원들의 중론과 자금의 결집이 필요한 문제이기에 회기 중에 큰 그림을 그릴 것이지만 그동안에는 유력한 신학대학들과 MOU를 맺는 방법으로 목사후보생 수급과 진학의 문제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5. 선교사 문제

현재 선교사들의 거취가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9. 19일 총회가 끝나면 파송교회의 거취와 함께 소속을 정하시면 총회 산하기관으로 발족하게 될 세계선교회를 통해 관리와 지원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조직 정비가 완료 되면 회기 중에 선교사 대회를 개최하여 조직을 정비하고 관리를 일원화 하겠습니다.

 

6. 총회 사무국 기구 축소

장로교정치원리에 충실한 노회중심의 행정이 가능해 지면 총회가 비대화 되거나 총회 사무국이 비대할 필요가 없습니다. 행정의 전산화를 통해 양질의 행정서비스가 가능해지고 대외적인 임무를 수행하기위한 사무총장(총무)으로 최소화 하면 가능할 것입니다. 총회 사무실도 사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여 실비로 이용하고 차후에는 독립된 사무실을 구입하더라도 총회회관과 같은 비효용적인 대체공간의 구입은 자제하고자 합니다. 최소한의 인력과 인건비를 통해 절약 된 재정은 미자립교회, 선교사, 목회자 은급을 위한 재정 운용에 전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여 재정비리의 온상이 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겠습니다.

 

7. 총회 상비부서의 최소화

총회 상비부서의 특권화와 서열화를 막고자 철저히 연차제로 순환할 것이며 총대들의 자질과 은사를 통해 총회를 위한 봉사의 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방만한 위원회 운영과 통폐합이 가능한 부서는 과감히 축소하여 상비부서를 위한 행정이 아니라 노회를 돕고 노회와 연계할 수 있는 총회 상비부서 운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8. 선교중심의 총회

선교는 비단 해외에 국한 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 한국의 현실은 미개척지의 선교현장과 다름없는 척박한 현실입니다. 청소년과 청년들의 교회 이탈은 한국교회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인 광풍을 저희 총회로만 막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최소한 총회 산하 지교회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선교와 교육에 치중할 수 있도록 총회 차원의 연구와 대책을 세워 언제든지 지교회들이 자유롭게 그 자료와 연구실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상설화된 전문 연구위원회를 설치하여 목회현장을 돕도록 하겠습니다.

 

9. 파벌 없는 총회

우리 총회는 통합의 정신을 가지고 대신과 백석이 함께 출범하는 태생적 한계를 가지고 있기에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총회 이후에 노회 설립요건이 부족한 노회나 개별적으로 총회에 참여하신 교회가 한 공동체의 정신을 이룰 수 있도록 서로 연합하는 수고를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위적인 통폐합이 아니라 서로 교류하고 지역성을 중시하는 그런 연합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10. 한국교회 대안이 되는 총회

지금 한국교계와 교회는 사회로부터 위험 신호를 받는 입장입니다. 이런 현실을 우리도 알기에 모범적인 총회운영과 장로교정치를 실현하는 총회 모습을 통해 기존의 부패하고 상식을 파괴하는 비정상의 질서에 식상한 건전한 목회자와 교회의 대안이 되는 것이 저희의 비전입니다. 향후 5년 안에 이런 총회의 모습을 갖도록 앞장서서 일하시는 분들의 시대적인 사명감과 헌신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라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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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회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정기총회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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