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이창식 의원, 민주당 탈당…이우현 후보 컷오프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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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이창식 의원, 민주당 탈당…이우현 후보 컷오프 ‘불만’

민주당 지지자들 이탈, 상대후보 지지한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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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이창식 의원>


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이창식 의원(풍덕천2, 상현1·2)이 지난 용인시병 선거구 민주당공천과정에서 이우현 예비후보를 컷오프 시킨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지난 219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용인시병 선거구 공천에 대해 경선지역으로 발표하면서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우현 예비후보를 배제시키고 정춘숙 국회의원과 이홍영 전 청와대 행정관 두 사람을 예비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창식 시의원은 수십년간 수지지역을 위해서 일해 온 이우현 전 지역위원장을 공천경선을 시키지도 않고 컷오프 시킨 것은 잘 못된 것이라며 민주당을 탈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수지지역에서는 최근 이우현 후보를 지지했던 몇몇 지지자들이 같은 당 정춘숙 후보를 돕지 않고 상대후보인 미래통합당 이상일 후보를 돕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춘숙 후보 캠프에는 최근 용인시의회 윤원균, 장정순 의원이 합류해 후보자를 돕고 있고, 이창식 의원은 이상일 후보를 뒤에서 돕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창식 의원은 이상일 후보 캠프에 합류한 것은 아니고 뒤에서 돕고 있다일단 무소속 의원으로써 지역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고, 앞으로의 거취는 총선이 끝난 후에 고민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창식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함으로써 용인시의회 29명 의원들 중 민주당은 17, 미래통합당 11, 무소속 1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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