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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한국위원회, 대구지역 다문화가정 어린이에게 코로나19 ‘유니세프 희망키트’전달

기사입력 2020.05.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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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11일 오후 대구시청 별관에서 지역 다문화 가정 어린이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유니세프 희망키트’ 8천 세트를 대구시에 기증했다.

     

    대구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유니세프 희망키트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첫 국내 어린이 물품 지원 사례로 다문화가정들이 코로나19로 겪고 있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에 대해 관심을 높이는 한편 어린이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니세프 희망키트는 손 소독제, 어린이용 마스크 등의 생활방역 물품과 실내 생활이 많아진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을 돕기 위한 캐치볼 등의 놀이용품으로 구성됐다. 1억원 상당 총 8천 세트가 전달 됐으며, 전달식 직후 대구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8개 구9,730여 가구, 7,9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유니세프 희망키트의 취지에 공감한 경북지역 업체들이 저가로 물품을 공급해 더 많은 세트가 마련됐으며, 부산지역 유니세프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직접 키트 포장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를 한마음 한 뜻으로 이겨가고 있는 것처럼 이번에 제작된 유니세프 희망키트도 어린이를 위하는 모두의 마음이 모여 완성될 수 있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은 물론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국내외 소외 어린이들을 위해 변함없이 기금을 보내주시는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원자님들의 소중한 기금으로 이번 대구 다문화 어린이들도 큰 희망과 힘을 얻을 것이다. 앞으로도 코로나19에 맞서 국내외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구시민들은 선진화된 시민의식으로 잘 이겨 내고 있으며, 특히 다문화가족도 도움의 주체로서 지역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지원은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씨앗이 되어 미래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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