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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건강 테라피​​ - 생리 주기에 따른 피부케어

기사입력 2014.12.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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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은 생리 기간이 되면 두통, 가슴통증, 복부통증, 소화불량, 우울, 불안 등 신체적·심리적 변화와 함께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 발생한 여드름 등 을 방치하면 색소 침착이 생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함으로 피부에 대한 이해와 관리를 하도록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피부의 구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표피(epidermis)
    - 건조한 중층인 상피세포
    - 두께 : 0.04mm(눈꺼풀)~1.6mm(손과 발바닥)
    - 표피는 5층의 뚜렷한 세포층으로 구분되어짐.
    - 이 세포들이 성장함에따라 점차위로 밀려오고 피부의 최상면에 있는 각질층은 각질로 변화되어 일부는 떨어져 나가며 밑에서 새로운 세포들로 대체되어지며 이를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1) 각질형성세포  표피의 5층은 모두 각질형성세포로 구성된다
    - 각질층 : 표피의 가장 외층. 각화되는 세포
    - 투명층 : 손바닥 발바닥의 두꺼운 피부에서 볼 수 있는 얇은 투명층
    - 과립층 : 과립세포층
    - 유극층 : 극세포층, 5-10층의 다각형 세포로 구성. 때로 말피기층으로도 분류됨
    - 배아층 : 피부의 깊은 층. 이 부분의 손상이 없어야 조직 재생이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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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리 기간에 생기는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에 따른 것으로 일시적 증상이긴 하지만 매달 반복된다는 것이 문제이고,  피부의 조직을 재생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배아층까지 손상시키는 염증성·화농성 여드름을 겪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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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의 재생은 약 한 달을 주기로 죽은 세포를 맨 아래 층에서 부터 재생되면서 가장 밖의 층을 각질로 떨어트린다. 피부는 새로운 세포생성과 죽은 세포 떨어트리기를 주기적으로 반복하는데 피부가 미처 재생되기 전 비슷한 부위에 여드름이 생기거나 반복적인 트러블이 발생하면 피부가 색소침작으로 인해 거뭇하게 변질 될 수 있다. 또 세균 감염으로 여드름이 곪으면 조직이 손상되어 움푹 파이는 흉터가 생기기도 함으로 손이 건드리지 않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피부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등의 호르몬 분비량의 변화에 따라 피부상태가 변하기도 한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에 따라서 피지 분비가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면서 피부에 노화 또는 주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여성들의 생리주기에 따라 피부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생리 후 배란기(약 14일 이후)부터 피부 상태가 서서히 나빠지기 시작하며, 생리 시작 일주일 전부터 프로게스테론 분비가 최고조를 이루면서 피부 상태가 가장 나빠진다. 그리고 생리가 시작되면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감소하면서 났던 여드름도 완화되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생리가 끝나면 피부 탄력에 관여하는 에스트로겐이 가장 많이 분비되면서 피부톤이 밝아지고 피부 탄력이 좋아진다.

    여드름 재발을 줄이기 위해서는 배란기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 기간에 피지와 각질 관리를 해두면 생리 직전에 나타날 수 있는 여드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피지분비가 늘어나면 여드름이 생기므로 유분기가 거의 없는 제품으로 세안하며, 주 1~2회 정도 각질 제거 제품을 사용해 각질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나 색소 침착 등을 예방하려면 이미 생긴 여드름이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드름 부위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며, 손에 세균이 옮겨가지 않도록 미스트 제품을 사용하거나 면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생리 기간이 지나고도 여드름이 가라앉지 않거나 흉터 또는 색소 침착이 남았다면 피부에 상담을 통해 개선을 하지 않으면 재생의 시기를 놓칠 수도 있음으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그리고 생리주기에 맞춰서 비타민을 보충해 주는 것도 피부케어에 많은 도움을 준다.


    카소기업부설천연성분연구소 연구원 하상아
    도움말  정진호 원장( 피부과 고티에원장)
    자료출처 : 도서 피부노화학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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