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가 보내는 러브레터…새 앨범 '포지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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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아리아나 그란데가 보내는 러브레터…새 앨범 '포지션스’

캡처.GIF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포지션스'(Positions)30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되며 베일을 벗었다.

그란데는 지난 14일 새 앨범을 낼 것이라고 밝혔고, 일주일 뒤에는 동명의 리드 싱글을 발표했다. 팝 시장에선 앨범에 수록된 여러 곡을 싱글 형태로 먼저 선보인 뒤 앨범을 발표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그란데는 한 장의 싱글만 선공개해 나머지 트랙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다.

이번 앨범은 그란데의 남자친구 돌턴 고메즈에게 보내는 '러브레터'처럼 들린다. 수록곡 14곡을 통해 이 커플이 걸어온 여정을 엿볼 수 있다.

그란데는 '포지션스''34+35'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앞서 공개한 '포지션스''너를 위해서 뭐든 할 수 있다'는 다짐을 담은 달콤한 노래다.

수록곡 '식스 서티'로 연인에게 자신의 옆에 꼭 붙어 있으라고 당부하고, 마지막 트랙인 'POV'에선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방식처럼 나도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

 

전작 '생큐, 넥스트'와 달리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음악의 색채와 장르를 다양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미국 힙합계의 기대주인 여성 래퍼 도자 캣이 '모티브', 최근 주요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후보로 거론되는 얼터너티브 RB 가수 위켄드가 '오프 더 테이블'을 각각 피처링했다. 니키 미나즈·포스트 말론·메건 더 스탤리언 등 여러 팝스타의 히트곡을 쓴 작곡가 겸 가수 타이 달라 사인은 '세이프티 넷' 피처링을 맡았다.

그란데는 2013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내놓은 다섯 장의 앨범 중 넉 장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렸다.

'포지션스'는 막강한 팬덤을 확보한 그란데가 18개월 만에 내놓는 새 앨범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이 차트 정상을 밟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동명의 타이틀곡 겸 리드 싱글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00' 1위 데뷔가 점쳐진다. '포지션스'가 핫 100에서 1위를 하게 되면, 그란데는 저스틴 비버와의 협업곡 '스턱 위드 유', 레이디 가가와 함께한 '레인 온 미'에 이어 올해에만 세 번째 '핫샷'(발매 첫 주 1)을 기록하게 된다.

기사발신지 : 유니버설뮤직코리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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