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KPGA 투어 상금·대상 1위 석권…최종전은 한승수 우승(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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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KPGA 투어 상금·대상 1위 석권…최종전은 한승수 우승(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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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FR 9번 홀에서 한승수가 티샷을 하고 있다

 

이 대회 전까지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린 김태훈은 결국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2개 부문을 석권했다.

상금은 49593만원으로 2위 김한별(22)42270만원을 제쳤고, 대상 포인트는 3251.7점으로 역시 2위 김한별의 339점을 앞섰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석권한 것은 2016년 최진호(36) 이후 올해 김태훈이 4년 만이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차지한 김태훈은 보너스 상금 5천만원과 제네시스 차량 1, 앞으로 5년간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021-2022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받는다.’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은 한승수(34)에게 돌아갔다.

미국 교포인 한승수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우승 상금 2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15번 홀(4)까지 15언더파로 박상현(37), 문경준(38), 김영수(31) 등과 공동 선두를 달린 한승수는 16,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승수는 2017년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오픈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신인 자격으로 투어를 소화하며 신인상 부문 2위에 올랐다.

2020년 미국주니어골프협회 올해의 선수에 뽑혔고, 2015JGTO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한 선수다.

10월 말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의 호주교포 이원준(35)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외국 국적의 선수가 코리안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이원준은 올해 신인상을 차지,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고령 신인왕이 됐다.

종전 기록은 200031세 나이로 신인상을 받은 석종율이었다.

박상현이 마지막 18번 홀(4) 버디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문경준과 김영수는 나란히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시즌 평균 타수 1위는 이재경(21)에게 돌아갔다.

이재경은 시즌 평균 70.179타를 쳐 평균 타수 1위에게 주는 덕춘상을 받게 됐다.

2020시즌을 결산하는 2020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은 1215일에 열릴 예정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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