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테일러 스위프트, 5개월만에 또 깜짝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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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테일러 스위프트, 5개월만에 또 깜짝 앨범…)

테일러 스위프트, 5개월만에 또 깜짝 앨범…9집 '에버모어'그래미 6개 후보 오른 '포크로어' "자매 앨범“

캡처1.GIF

 

 

테일러 스위프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여름 선보인 앨범 '포크로어'에 이어 다시 한번 깜짝 신보를 발표했다.

유통사 유니버설뮤직코리아는 스위프트가 11(현지시간) 아홉 번째 정규앨범 '에버모어'(evermore)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전작처럼 사전에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 기습적으로 발매됐다.

스위프트는 앨범 발매 16시간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밤 '포크로어'의 자매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알려주게 돼 기쁘다. 앨범명은 '에버모어'"라고 알렸다.

그는 "노래를 쓰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면서 "좀 더 시적으로 표현하자면 '포크로어' 숲의 가장자리에 서서 고민하다가, 이 음악의 숲으로 좀 더 깊게 들어가는 쪽을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발매된 '포크로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스위프트가 작업한 앨범이다. 짙은 포크 사운드에 사색과 자기성찰, 향수, 도피 등을 주제로 한 곡들이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간다.

스위프트는 "나는 이 이야기에서 발견한 현실 도피주의를 사랑했다""당신이 삶에서 잃어버리고 또 발견하는 꿈의 풍경과 비극, 그리고 사랑의 서사시 같은 이야기를 환영하는 방식이 좋았다"고 말했다.

스위프트가 '포크로어'의 자매 앨범이라 명명했듯 '에버모어'도 비슷한 색채를 지녔지만, 전반적으로 좀 더 자유분방하고 실험적인 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윌로'(willow)를 비롯해 '톨러레이트 잇', '도로시아', '아이비', '카우보이 라이크 미' 등 총 15곡이 수록됐으며 디럭스 피지컬 음반에는 보너스 트랙 2곡이 더 실렸다.

인디 록 밴드 더 내셔널의 아론 데스너, 본 이베어의 저스틴 버넌, 프로듀서 잭 안토노프 등 '포크로어'의 핵심 참여진들이 이번에도 스위프트와 손잡고 앨범을 만들었다.

미국 여성 밴드 하임은 '노 보디, 노 크라임'(no body, no crime)을 피처링했다.

 '포크로어'가 기습 발매에도 불구하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앨범의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포크로어'는 내년 1월 열리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작품성 면에서도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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