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올해 ‘창업경진대회 호평’ 창업경진대회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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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올해 ‘창업경진대회 호평’ 창업경진대회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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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열린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푸드테크 분야 데모데이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스타트업 관계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중기부는 올해 5개의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해 현장에서의 높은 호응, 실효성 있는 경진대회로 입지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분기 창업기업은 34만 3128개, 이 중 기술창업은 5만 764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3%, 9.1% 증가해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중기부는 이같은 창업 열기 확산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업기업이 계속해서 등장할 수 있도록 올해 대대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추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경진대회를 추진하면서 단순히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겨루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각각의 대회마다 창업기업의 특색을 고려해 행사를 기획·구성하고 진행방식을 차별화했다는 것이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국내 창업생태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우수 창업팀을 발굴,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올해 그랜드 챌린지는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또 정착지원금의 경우 2인 이상 구성된 창업팀에 월 3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현실화해 해외 창업팀이 법인설립 등 국내 정착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했다.

 

중기부는 향후 그랜드 챌린지 입상팀들의 수상소감, 창업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할 계획이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제안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창업기업을 찾아 연결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상생 정책으로 중기부는 올해 1탄과 2탄으로 나눠 시범 추진했다.

 

1탄 ‘디지털 드림 9’에서는 9개 참여 대기업별로 코로나19 이후 필요한 기술분야의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한 창업기업을 선정했으며 대기업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2탄 ‘인공지능 챔피언십’에서는 대기업 등이 해결하지 못한 8개 과제를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한 창업기업을 선정했다. 대기업 등이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공지능 경진대회와 큰 차별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전! K-스타트업’은 범부처 협업을 통해 유망한 창업팀을 발굴해 상금을 지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국방부, 문체부 등 7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로 8개의 예선리그를 통해 180개팀, 본선에서 60개팀, 결선에서 20개팀을 선발한 후 최종 왕중왕전에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입상팀들에 대해 사업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현재 7개 참여 부처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창업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창업 행사를 온라인·비대면 환경에 최적화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내년에는 더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홍보를 더욱 강화해 세계적인 대회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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