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영국신사 누른 '살인의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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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영국신사 누른 '살인의뢰' 1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주말 극장가에서는 한국 영화 '살인의뢰'가 스파이 영화 '킹스맨'을 제압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인의뢰'는 지난 13~15일 전국 646개 상영관에서 관객 40만 9천404명(매출액 점유율 23.1%)을 끌어모았다.


김상경·김성균·박성웅 주연의 영화는 범인을 뒤쫓는 기존의 범죄 스릴러 영화 공식에서 벗어나 살인범을 잡은 이후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49만 6천631명이다.


매튜 본 감독의 스파이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2위로 내려앉았다.


영화는 같은 기간 전국 569개 상영관에서 38만 8천776명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달 11일 개봉한 영화는 이날까지 482만 472명이 관람해 500만 고지를 앞두고 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채피'도 전국 536개 상영관에서 32만 8천827명(18%)이 관람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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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과 편집상, 음향효과상을 받은 음악영화 '위플래쉬'는 436개 상영관에서 23만 6천737명(12.9%)이 관람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벌어진 마녀사냥을 소재로 삼은 한국영화 '소셜포비아'가 368개 상영관에서 12만 7천898명(6.8%)을 동원해 5위를 점했다.


김수미가 욕쟁이 할머니로 등장해 시원한 웃음을 주는 '헬머니'는 7만 9천179명(4.3%)이 관람해 6위였다.  


영국 드라마 '셜록'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천재 수학자로 분한 '이미테이션 게임'은 주말새 6만 8천413명(3.7%)을 추가하는 데 그쳐 7위를 기록했다.


신하균·장혁·강한나·강하늘 주연의 '순수의 시대'도 3만5천881명이 관람하면서 8위로 밀려났다.  


'드레곤 블레이드'가 3만923명(1.6%)의 관객을 모아서 9위다.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버드맨'은 관객 1만8천959명(1.1%)을 모으는 데 만족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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