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스토어, 에코백으로 만든 나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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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토어, 에코백으로 만든 나눔 풍경

국내·외 빈곤이웃들에게 1억 5천만원 상당의 가방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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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우간다의 밀알복지재단 킴스스쿨 학생들이 자랑스럽게 가방을 들고 등교한다. 선생님 앞에서 멋진 자세를 취해 보이기도 한다.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책만 들고 다니거나, 비닐봉지를 가방 삼아 들고 다닌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크라스토어의 나눔으로 이 학교에 따뜻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과거 옷을 만들던 크라스토어는 버려지는 천을 활용해 에코백을 만들어 한국 소비시장에 가치가 담긴 특별한 패션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에코백은 영국의 한 디자이너가 2007년 흰색 천가방에 ‘I’am Not A Plastic Bag’이라는 메시지를 새겨 한정 판매한 데서 시작됐다. 인조피혁과 화학처리 등 가공을 하지 않고 천연 면이나 옥스포드, 컨버스 천 등 생분해성 재료로 제작되는 친환경 천가방이고, 재활용 옷감이나 버려지는 자투리 천을 활용해 만든 가방을 통칭하기도 한다.

 

크라스토어 에코백은 단순히 자연친화적인 것에만 그치지 않고 나눔 열풍까지 주도하고 있다. 에코백을 구매한 소비자는 단순히 가볍고 스타일 있는 가방을 들었다는 것을 넘어 자연스럽게 환경운동과 나눔 활동까지 동참하게 되어 자부심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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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토어의 최재원 대표는 2012년부터 작은 나눔의 노력이 큰 보람이 된다는 것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실천하기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책가방으로 사용할 에코백을 전달했으며, 2013년부터는 아프리카 학교 건립을 위해 에코백 1장이 판매될 때마다 200원씩 기부하는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그 결과 가방 없이 학교에 다니던 제 아이들이 패션 가방을 들고 행복한 모습으로 등교하는 따뜻한 나눔의 풍경이 곳곳에 펼쳐지고 있다.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런 행복한 변화에 크라스토어는 더 많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 15천만 원 상당의 에코백을 기부했다. 전달 된 에코백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나눔문화 활성화와 가방이 필요한 빈곤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크라스토어 최재원 대표는 밀알복지재단과 다양한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황대벽 과장은 크라스토어와 같은 기업들의 나눔 활동이 해외 아프리카 빈곤아동과 국내소외계층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밀알복지재단에서는 20151년간 크라스토어와 함께하는 굿스토어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자에게 에코백 증정행사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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