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지난 대선 투표율 26.1%를 넘어 37.5%(37%~38%)까지 갈 가능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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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지난 대선 투표율 26.1%를 넘어 37.5%(37%~38%)까지 갈 가능성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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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4일~3월5일 16시 까지 사전투표  전체 누적 투표현황 . 자료 : 선거관리위원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 실시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최종 투표율이 17.5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첫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선거인 총 4천419만 7천692명 가운데 776만 7천735명이 투표해 17.5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1.41%로 가장 높다. 이어 전북 28.79%, 광주 27.34% 등 호남 투표율이 전반적으로 높았고, 대구(17.75%), 경기(17.79%), 인천(18.05%) 등이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오늘(5일) 16시 기준 15.1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현재 어제와 합한 누적 투표율은 32.76%가 됐다고 밝혔다.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투표율이 26.1%를 기록했다. 현제 지난 대선의 투표율을 훌쩍 넘어섰고 6시까지 이런 추세로 간다면 약 37.5%(37%~38%)까지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 투표율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투표율이다.

   

이 같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이유를 여러 의견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연일 20만 명대를 돌파하면서 사람이 많이 몰릴 수밖에 없는 본 투표보다는 사전투표를 택한 유권자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둘째 : 야권 후보 단일화로 양 진영의 지지 세력이 결집한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 본 투표와 비교하면 편리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본 투표에서는 통반에 따라 정해진 투표소에 가지 않으면 투표가 불가능하나, 사전투표에서는 장소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투표가 가능하다.

   

이제 남은 투표는 3월 9일에 실시되는 본 투표이다. 15대~19대까지 선거 투표율은 15 대 80.7%, 16 대 70.8%, 17 대 63%, 18 대 75.8%, 19 대 77.2대였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20대 본 투표율이 어떤 모습이 될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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