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오충환 감독이 전하는 '빅마우스'의 비하인드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TV

빅마우스> 오충환 감독이 전하는 '빅마우스'의 비하인드

1995113885_1661990858.9427.jpg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빅마우스>가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비하인드가 담긴 오충환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디즈니+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나며 극강의 몰입도와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빅마우스>가 오충환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호텔 델루나], [스타트업] 등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들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이 하드보일드 누아르라는 색다른 장르로 돌아와 주목을 받았던 <빅마우스>. 오충환 감독은 “그동안 밝고, 화려한 장면들을 대부분 연출해 왔기 때문에 이와는 다른 결의, 흔히 장르물이라고 불리는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났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빠져들어 볼 수 있는 장르물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빅마우스>가 시작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처음 작업해보는 장르였기 때문에 촬영, 조명, 편집, 화면 구성 등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는 오충환 감독은 “<빅마우스>가 자칫하면 무거워질 수 있는 작품이었기 때문에 가이 리치 감독의 작품처럼 유쾌하고 쉽게 따라갈 수 있는 톤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히며 몰입도를 선사하는 리듬감 있는 연출을 선택한 이유도 언급했다.

 

이 외에도 빛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이끌고 있는 두 주역 배우, 이종석과 임윤아에 대해서도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억울하게 희대의 사기꾼 ‘빅마우스’로 몰려 여러 고비를 넘기며 진짜 ‘빅마우스’를 찾아가는 ‘박창호’를 연기한 이종석에 대해 오충환 감독은 “이종석 배우는 진중하고 극단적인 감정 연기를 할 때 디테일과 몰입도가 남다른 배우다. 그런 부분에서 오히려 내가 감탄하게 됐다”라며 역대급 흡입력을 자랑하는 연기력이 늘 놀라웠다고 전했다.

 

또한 “능력 없는 변호사부터 누명을 쓴 남자, 살기 위해 범죄자 노릇을 하는 남자, 범죄자의 힘을 빌려 거대한 악과 싸워야 하는 남자 등 수많은 상황에서 감정에 따른 디테일한 연기의 톤도 이종석 배우와 많이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 덕분에 독보적인 캐릭터가 탄생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던 캐릭터의 탄생 비결도 알렸다.

 

“대담하고 강렬하다”, “직진 매력”, “한계 없는 연기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임윤아에 대해서도 “대본을 읽는 순간 ‘고미호’ 역할은 임윤아였다”라는 캐스팅 비화를 일찍이 밝힌 바 있는 오충환 감독은 “임윤아 배우는 사람 자체가 긍정적인 힘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부분이 누구보다 단단한 캐릭터인 ‘미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예상대로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캐릭터에 잘 녹여냈다”라고 말하며 극 중 강렬한 의지와 주체적인 태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 ‘고미호’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또한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소녀시대 때부터 오랜 팬이었는데, 실제로 임윤아와 촬영할 때 긍정적인 힘, 단단함이 너무 느껴져서 놀라웠다”며 임윤아에 대한 극찬까지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충환 감독은 “<빅마우스>를 촬영하면서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교도소 장면 등 여러모로 힘들었던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애써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빅마우스>가 무사히 완성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냄과 동시에 “<빅마우스>는 재미있는 드라마다. 무엇보다 다음 화가 기다려지고 궁금한 작품이고, 시청자분들이 응원하면서 즐길 수 있다.

 

마지막까지 반전에 반전이 반복되는 점에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이라고 밝히며 전개가 고조되는 후반부에 들어선 <빅마우스>의 관람 포인트를 한번 더 강조했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