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산업진흥원, 관내 유망SW중소기업과 시민 건강 청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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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 관내 유망SW중소기업과 시민 건강 청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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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전시회에 참석했다.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산업진흥원(이사장 이상일, 이하 진흥원)은 과기부 지역선도기업사업화지원사업과제로 인공지능 기반의 공기흐름제어 창문형 환기청정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과제 참여기업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엔이알(대표 김수경), 환기와 공기 청정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외기유입형 공기청정기분야를 처음 개척한 선두주자이다.

 

해당 과제는 다중이용시설 담당자들의 수요를 바탕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엔이알은 2020년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기존 환기형 공기청정기를 전국 공공기관과 학교 약 100개소에 제품을 납품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개의 학교 혹은 기관의 공기질을 관리하고 있으나 각각 설치 장소별 공기질 데이터 수집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관련 분석이나 체계적인 대책 수립이 어렵다는 관리자의 애로를 발견하게 되었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개발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다

 

관리자가 설치장소의 공기질 정보(미세먼지, 이산화탄소, VOCs )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시 일괄적으로 제품을 켜고 끄거나 풍량을 제어할 수 있는 관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또한 관련 데이터를 모두 수집 및 저장하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련 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에 있다.

 

또 다른 차별점은 바로 배기 분리형환기청정기라는 점이다. 흡기와 배기를 분리하면 설치 공간에 맞통풍 구조를 형성하여 일체형 제품보다 효과적인 공기 순환을 가능하게 한다

 

환기를 시킬 때 한쪽 창문을 여는 것보다 양쪽 창문을 여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과 동일한 원리이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적용하여 설치공간의 구조, 외부환경 등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공기흐름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현재 개발된 제품은 용인시 내 건강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수지구/기흥구/처인구 노인복지관, 처인구 장애인복지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에 대해 우선적으로 현장적용 중에 있다. 올해 과제가 종료된 이후에도 무상으로 제품을 기부하여 건강취약계층의 건강에 지속 기여할 예정이다.

 

개발제품에 대한 기대는 해외에서도 뜨겁다. 지난 10월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에 참가하여 약 450억원 규모의 상담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막지형인 국가 특성상 발생하는 모래먼지로 인해 현장을 찾은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받음은 물론, 이외 실내 스마트홈 및 스마트팜 분야 등에서도 협업 제의를 받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유망한 관내 SW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한 성과가 용인시민을 위한 공익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어 보람차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기업지원 결과의 선순환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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