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직무정지’…집단운영체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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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직무정지’…집단운영체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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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대표의원 직무 정지에 따른 교섭단체 운영 혼란을 줄이기 위해 부의장·대표단·상임위원장단 중심으로 한 집단운영체제를 지속하기로 했다.

 

19일 국민의힘 남경순 부의장, 대표단, 상임위원장단은 곽미숙 대표의원의 지위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이 접수된 데 따른 교섭단체 운영 방안을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오는 27~14일 열리는 첫 임시회를 앞두고 교섭단체 내부 갈등이 도의회 전체 운영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곽 대표의원에 대한 소송이 마무리될 때까지 도의회 내 의사결정과 관련된 각종 교섭단체 활동 및 대 집행부 행보 등 전반에 있어 남 부의장과 지미연 수석대변인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 상임위원장단의 상호 논의를 통해 방향을 결정하는 집단지도체제로 변함없이 운영된다.

 

이들은 현재 진행되는 소송이 '대표의원의 지위'에 한정됐기 때문에 전체 대표단과는 무관하다고 판단, 업무수행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은 11대 의회 재적 의원 전원이 참여한 본회의에서 선출된 의회 지도부로서 권한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활동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해 도의회 국민의힘 지미연 수석대변인은 "교섭단체 갈등으로 인해 도의회 전체가 흔들리거나 도민 대의기관의 역할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혼란 속에서도 도의회 국민의힘이 제 길을 걸어 나갈 수 있도록 논의하고, 소통하면서 흔들림 없는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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