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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 시장규모 8조5천677억원…전년보다 24%↑

기사입력 2015.04.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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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홈 인지도 90%…유료 서비스 '1∼3만원'이 적절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스마트홈이 글로벌 정보통신(IT) 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른 지난해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0% 넘게 성장했다.

     

    5일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가 발표한 '2014년 스마트홈 산업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시장규모는 8조5천677억원으로 전년보다 24.3% 증가했다.

     

    2013년 스마트홈 시장규모는 2012년보다 11.8% 커진 6조8천908억원이었다. 증가율로 따지면 배로 늘었다.

    스마트TV·홈엔터테인먼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57.7%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스마트 융합가전이 30.7%로 뒤를 따랐다.

     

    나머지는 스마트 홈시큐리티(6.8%), 홈오토메이션(3.7%), 스마트 그린홈(1.1%) 순이다.

     

    가장 매출이 큰 영역은 스마트TV 단말·서비스·애플리케이션·주변기기(3조7천429억3천만원)였다.

     

    지난해 국내 일체형 스마트 TV 보급률은 9.6%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성장하는 데 그쳤다.

     

    차별화 콘텐츠가 부족한데다 유료방송업체에서 스마트 TV 기능을 추가한 수신기 제공을 적극적으로 한 것이 그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기업이 지난해 세계 스마트 TV 시장 1,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스마트 TV 판매량이 일반 TV 판매량을 넘어서는 해가 될 것이라는 시장조사기관의 예측도 있다. 

     

    협회가 스마트홈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는 전국 7대 도시 거주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스마트홈에 대한 인지도는 90.0%에 달했다.

     

    설문 참여자의 87.5%는 신규 스마트홈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적절한 요금으로는 과반(56.9%)이 1∼3만원을 꼽았다.

     

    이용하고 싶은 스마트홈 제품으로는 과반이 스마트 융합가전(53.0%)과 스마트 TV·홈엔터테인먼트(50.3%)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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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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