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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도자기축제가 다가온다

기사입력 2015.04.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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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제29회 이천도자기축제를 4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설봉공원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세계3대 비엔날레축제로 꼽히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함께 열린다. 이 때문에 그 어느 해 보다 볼거리가 풍성하고 수준 높은 여러 도자기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도자기축제는 지난 1987년 설봉문화제에서 처음 출발하여 이제 국내를 뛰어 넘어 명실공히 세계도자축제로 발돋움했다. 지난해에는 8월말 쯤 시작하여 한 달이 채 안 되는 축제기간 동안 약 33만 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었다.

     

    시는 이천도자기축제를 연륜과 명성에 걸 맞는 최고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이미 수차례 축제추진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롭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내 대부분의 축제가 자치단체의 주관으로 열리는 반면, 이천도자기축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행정 주도형이 아닌 민간 참여형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는 도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시민과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도예인들을 참여시켜 도예축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렇다고 행정기관이 축제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천시는 축제의 측면을 지원하고, 대외 창구역을 맡는다. 분업과 협력의 매칭을 추구하는 것이다. 즉, 미국 산타페이, 프랑스 리모쥬, 이탈리아 파엔자, 중국 경덕진, 일보 세토 등 해외 유명 도자 도시와 교류의 물꼬를 트고 MOU을 체결하는 것이 바로 이천시의 주된 역할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축제의 전략은 크게 3가지”라면서, “먼저, 손님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축제, 둘째,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는 경제적인 축제, 끝으로 지역과 상품을 알리는 홍보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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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의 문화관광과 홍경표 / ☎ 031-645-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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