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5보병사단, 6.25 참전용사 부대 초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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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5보병사단, 6.25 참전용사 부대 초청 행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용인시 6․25 참전자회 부대 초청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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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육군 제55보병사단은 6.25 전쟁 73주년을 앞둔 22,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헌을 기리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6.25 참전용사 부대 초청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김진익(소장) 사단장 주관으로 서귀섭 6.25 참전자회 용인시 지회장, 염정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참전용사, 그리고 지역보훈단체장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군악대의 환영 연주로 참전용사들을 맞이한 사단은 참전용사들을 사단 대연병장 단상에 모신 가운데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을 엄숙하게 진행하였다.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은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묵념, 사단장 감사말씀, 열병, 참전용사에 대한 경례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식후행사로 열병식, 특공무술시범, 단체사진촬영, 헌정영상시청, 오찬 등이 이어졌다. 먼저 참전용사 20명은 사단 열병차량 5대에 탑승하여 대연병장에 정렬해 있는 55사단 장병들의 경례를 받으며 열병을 실시한 후 사단 기동대대의 특공무술 시범을 관람했다.

 

이날 특공무술 시범은 사단을 형상화한 55개의 전투동작으로 구성된 실전형 전투품새와 실전격투술, 종합격파 등이 진행되었으며 특공무술 시범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공중도약 격파 시범을 선보일 때는 참전용사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특공무술시범을 선보인 기동대대 장병들은 참전용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전용사들은 사단 봉화대홀로 이동하여 사단에서 제작한 6.25 참전용사 헌정 영상 영웅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를 시청하였다. 영상은 6.25 전쟁 당시 우리 국군의 활약과 더불어 사단을 찾은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의 참전 전투 및 기간, 사단 장병들의 참전용사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인사가 담겨 있어 영상을 감상한 참전용사들과 장병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헌정 영상을 시청한 용인시 6.25 참전자회 회장 서귀섭 옹(90)“6.25 전쟁에서 수많은 국군이 전사하고 희생을 당한 것은 준비되지 않고 국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지금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무기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없도록 사랑하는 국군 장병 여러분이 능력을 더욱 강화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전용사들은 사단장을 비롯한 사단 장병들과 담화를 나눈 후 사단 간부식당으로 이동해 즐거운 오찬을 나누었다. 식사를 마친 후 사단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품을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깍듯하게 환송의 인사를 드렸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김진익(소장) 사단장은 오늘날 우리가 평화와 번영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은 풍전등화의 위기로부터 조국을 지켜낸 호국영령과 선배 전우님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봉화부대 전 장병들과 함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을 더욱 굳건히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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