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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일반 상영작 예매 열기 뜨거워

기사입력 2015.04.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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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등 한국 독립영화, 해외 화제작들 높은 점유율 보여
    야외상영작에 대해서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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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로부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인히어런트 바이스>(폴 토마스 앤더슨)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16일(목) 오후 2시 일반 상영작에 예매를 시작한 후 뜨거운 예매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0일(월) 현재 한국영화 상영작들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루노 뒤몽, 폴 토마스 앤더슨, 노아 바움백 등 국제적인 거장들의 신작, 심야상영 프로그램인 ‘미드나잇 인 시네마’, 웰메이드 대중영화들을 소개하는 ‘시네마페스트’가 높은 매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점유율 분포를 보면 지역적으로는 한국영화, 형식적으로는 단편영화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단편’, ‘한국단편경쟁’,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스펙트럼 단편’ 등 단편영화가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총 좌석 수 1,000석 이상이 배정된 ‘한국단편경쟁’은 예매를 통한 점유율이 83.2%에 달하고 있으며, 총 20편의 작품 중 12편이 전 회 차 매진을 기록하였다. 98.3%가 예매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단편’에는 배우 류덕환이 연출한 <비공식 개강총회>, 배우 문소리의 두 번째 연출작 <여배우는 오늘도>를 비롯, <이상한 나라의 김민수>로 제37회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심찬양의 <회상, 어둔 밤>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비상한 관심은 2,000석 이상이 배정된 ‘한국경쟁’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난다. 6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 중인 ‘한국경쟁’에서는 가수 겸 배우인 이정현 주연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가 전 회 차 매진을 기록하였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200편의 상영작 중 가장 빠른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 <울보>(이진우), <소년>(김현승)도 빠른 상승세로 전 회 차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반상영작 중 10,000석으로 가장 많은 좌석이 배정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스펙트럼’과 5,000여석의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마스터즈’도 52%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스펙트럼, 마스터즈’ 상영작 가운데에는 해외 영화저널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화제작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프랑스 영화비평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14년 베스트 영화 1위에 뽑힌 브루노 뒤몽의 <릴 퀸퀸>은 전 회 차 매진, 미국 영화전문지 「필름 코멘트」의 2014년 베스트 영화 중 한 편인 피터 스트릭랜드의 <듀크 오브 버건디>도 전 회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그놀리아>,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 ‘은사자상’을 수상한 폴 토마스 앤더슨의 최신작 <인히어런트 바이스>, <프란시스 하>로 팬 층을 확보한 노아 바움백의 신작 <위 아 영> 등이 시네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심야상영 프로그램 ‘미드나잇 인 시네마’가 65%를 상회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전 회 차 매진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미소노 유니버스>, 자비에 돌란이 주연으로 나오는 <엘리펀트 송>, 비고 모텐슨 주연의 <파 프롬 멘>, 수사네 비르 감독의 <세컨 찬스>등의 화제작이 포진된 ‘시네마페스트’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막작 <소년 파르티잔>은 개막식 상영을 제외한 일반 상영 전 회 차 매진을 기록하여 개막작 프리미어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온라인 예매로 매진이 된 영화도 상영 당일 현장 티켓매표소에서 선착순 예매 가능하다. 야외상영작에 대해서는 특별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5월 5일(화)에는 ‘어린이 날’을 맞아 보호자 동반 시 만3세~12세 어린이 최대 2인까지 무료(보호자는 유료)로 야외상영작 <숀 더 쉽>을 관람할 수 있다. 5월 6일(수) 시상식 <프랑스 영화처럼> 야외상영은 선착순 2,000석 무료입장으로 개방한다. 개막식 및 개막작, 일반상영작, 야외상영작에 대한 예매는 전주국제영화제 웹사이트(http://www.jiff.or.kr)를 통해, 4월 24일까지는 ‘영화의 거리’ 내에 문을 연 사전매표소인 '납작한 슬리퍼 ZIP&JIFF' 지하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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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년 파르티잔>(아리엘 클레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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