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22시 02분 처인구 남사읍 창리저수지 성인 남녀 2명 신속하게 구조(사진제공=용인소방서)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난 5일(수) 밤 처인구 남사읍 창리 소재 창리저수지에 빠진 익수자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구조대상자는 오후10시 02분께 저수지에 빠졌으며,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저수지에서 허우적대는 상황을 목격하고 신고하여 119에 접수됐다.신고내용은 ‘저수지에 사람 두 명이 빠졌고 힘이 빠져 보인다’는 것이었다.
신속히 출동한 용인소방서는 수난구조대와 구급차 등 총 10대의 차량이 출동했고, 6분여 만에 저수지와 가장 가까이 있던 이동119안전센터의 소방차 및 구급차가 도착했다.
도착한 출동대장 및 출동대는 현장 상황을 파악한 후 먼저 도착한 경찰에 준비된 구명환을 인계받아 구조대상자를 향해 던져 지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구명조끼 및 안전장비를 착용 후 지체없이 저수지로 입수하여 성인 남녀 2명을 신속히 구조했다. 구급대에 인계된 구조대상자는 오한 등 추위를 호소하는 상태 외에는 다른 외상은 없었으나 자세한 진찰을 위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출동대가 저수지에 도착하고 익수자 성인 남녀 2명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데 걸린 시간은 10분이 채 되지 않았다.
나성돈 출동대장은 “다행히 신속한 신고가 있었고, 꾸준히 수난구조훈련을 했기 때문에 안전히 활동하여 인명사고가 없었다”라며 “여름철 계곡과 바다로 피서 가는 시민이 많을 텐데 안전장비를 착용하여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