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동아리지도자 강화워크숍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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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현장취재 -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동아리지도자 강화워크숍 캠프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동아리지도자 40여 명 참석 열띤 토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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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동아리지도자 강화워크숍 캠프 참석자 

 

최명진 기자 =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이사장 류형선)은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 간, 경기도 강화군에 소재한 숲속의꿈학교 (대표 김세희)에서 연맹 관계자를 포함하여 교육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하계워크숍을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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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과 숲속의꿈학교 간의 업무협약식 (좌1 숲속의꿈학교 대표 김세희, 좌2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이사장 류형선)

 

워크숍은 7월 31일 오후 3시,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과 숲속의꿈학교 간의 업무협약식으로 막을 올렸다. 숲속의꿈학교는 이화여대 교수인 김세희대표가 2017년에 폐교부지를 인수하여 설립한 청소년 교육 시설로서, 앞으로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은 숲속의꿈학교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미래교육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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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동아리 문화연구원장의 사회로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동아리지도자 강화워크숍 진행 (좌1 한국청소년동아리 사무총장 박명웅, 좌2  숲속의꿈학교 대표 김세희, 좌3 한국청소년동아리 문화연구원장 최은아)

 

김세희대표는 숲속의꿈학교의 설립과 운영과정에 대하여 설명하며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업무협약식에 이어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의 오재익 강원부총재가 직접 종이로 제작한 세계로 미래로 청동호 비행기 기증식이 진행되어 워크숍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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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의 오재익 강원부총재가 직접 종이로 제작한 세계로 미래로 청동호 비행기 기증식 (좌1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이사장 류형선, 좌2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의 오재익 강원부총재


청동호 기증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곧바로 3개조로 나누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그램 개발 방법에 대하여,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를 분야별로 실시할 경우의 장단점과 앞으로의 확장성에 대하여, 그리고 강화 청소년동아리숲학교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하여라는 3개 주제를 가지고 열띤 분임토의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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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분임토의를 진행

 

분임토의 후, 참석자들은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류형선 이사장의 60번째 생일 축하행사와 강화도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트래킹, 그리고 저녁식사 시간으로 이어진 프로그램을 통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해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하여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이틀째 인 8월 1일, 아침식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쉴틈도 없이 곧바로 분임토의 발표를 진행하였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동아리 프로그램 개발 방법에 대하여 토론을 진행한 1조는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이 생활기록부에 기록이 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할 때 동아리 활동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교육부에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투표 참여 연령을 19세에서 18세로 낮출 수 있었던 것이 정치 참여를 바라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정책 제안 덕분이었던 것에서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이제는 정치권에서도 나이가 어린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만큼 동아리 활동의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의 필요성과 정책적 지원을 강력히 주장한다면 동아리 활동을 확대하고 다양화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이를 위하여 청소년들이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방법과 경로를 알려줌으로써 청소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표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또한 첨단기술에 친숙한 청소년들을 위하여 메타버스 공간에서 청소년 대상의 동아리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동아리를 이끌어 갈 교사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관련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이 밖에도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마을 공동체 행사에 학교 동아리가 적극 참여하여 공동체의 일원으로 가까이 다가갈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2조는 청소년 동아리경진대회를 분야별, 지역별로 분리하여 개최할 경우의 장단점과 앞으로의 확장성에 대하여 토론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2조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보다는 교과 수업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따라 지금과 같은 방법을 통해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따라서 학생들의 취향을 이해하고,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축제 등의 행사에 동아리 활동을 포함시켜 많은 대중 앞에서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에게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경진대회의 모습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동아리 경진대회의 심사위원도 연예기획사 관계자나 관련 학과 교수 등을 포함시켜 학생들의 참여욕구를 더욱 강화시킬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아이디어가 등장하기도 하였다.

 

숲속의꿈 학교에서 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 3조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문제들이 모두 개인 스스로가 변화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이 제시하였다.

 

특히 강화도의 천연자원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더불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할 수 있는 다이어트 교실과 같은 구체적인 의견은 숲속의꿈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하였다.

 

그리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지구 살리기와 연결될 수 있는 만큼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치유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절대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발표를 마무리하였다.

 

심사 결과, 동아리 경진대회의 발전방향에 대해 현실적인 의견을 발표한 2조가 1등을 차지하였다.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류형선 이사장은 성적에 관계없이 진지하게 토의에 임한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를 전하며 분임토의를 통해 발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의 미래는 물론,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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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돈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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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류형선 이사장의 60번째 생일 축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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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camp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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