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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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경기도박물관,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 개강


‘보이지 않는 전쟁’을 주제로 ‘한국사의 사상과 종교’에 대한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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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919일부터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을 연다. 경기도박물관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가 함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 사상,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그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한다.

 

2023년 하반기 강좌 주제는 보이지 않는 전쟁-한국사의 사상과 종교이며, 동아시아의 불교 교류 : 불교 전파와 승려의 왕래, 신유학의 성립과 학파 간 경쟁, 선종의 확산과 한국 문화, 유교와 황제 지배체제, 지배자의 불교, 민중의 불교:호국불교와 정토신앙, 조선 왕조 개창과 반정의 정치사상, 19세기에 등장한 세 가지 사상, 일본의 유학 사상과 조선의 영향, 서학의 전래와 사상계의 변화, 현대 한국 사회의 여러 종교들 : 기독교, 불교, 신흥종교, 모두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인류 역사는 유·무형의 갈등과 충돌을 겪으며 진행됐으며, 특히 사상과 종교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치열한 충돌을 일으켰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번 박물관 대학에서는 종교, 사상, 학문이 시대와 사회에 준 영향과 복잡하고 첨예한 상호 관계를 다루고자 한다. 강연자는 노중국(계명대학교 교수), 김용헌(한양대학교 교수), 정병삼(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오수창(서울대학교 교수), 김문식(단국대학교 교수), 하우봉(전북대학교 명예교수) 등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서 매 강좌마다 보이지 않는 전쟁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불교가 중국을 거쳐 한반도에 정착하고 성장한 과정, 유학·유교가 한국사에 미친 영향과 1819세기 조선에서의 변화, 1920세기에 물밀듯이 들이닥친 서양의 사상과 종교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 하반기 박물관 대학은 919일부터 11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에 경기도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현재 수강 신청을 받고있으며, 접수 방법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 이메일 접수, 방문 접수, 유선 전화 접수 등 다양하다. 박물관 대학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방법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에서 볼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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