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들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시간 여행, “엄마가 어렸을 적엔... CAFE”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형들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시간 여행, “엄마가 어렸을 적엔... CAFE”

CAFE.jpg

엄마가 어렸을 적엔... CAFE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경기 안성 미리내 예술인 마을 갤러리 카페 “엄마가 어렸을 적엔... CAFE”는 드라이브로 가기 좋은 교외 카페로, 카페에는 인형 전시를 감상할 수 있고, 분위기 있는 카페 공간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은 이승헌 작가와 허헌선 작가가 마련한 인형 작품으로, 마치 50~60대를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작품들로 전시되어 있었다. 작품을 감상하다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여유롭게 준비되어 있다.

 

이승은 작가는 “1996년 조선일보 주최로 연 인형전 “엄마 어렸을 적엔...”으로 뜻밖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1년간 전국 순회전으로 131만 인파가 관람했고, 2000년 <“엄마 어렸을 적엔...”두 번째 이야기>, 2005년 <“엄마 어렸을 적엔...”남은 이야기>로 마무리했습니다. 5, 60년대의 생활상을 표현한 작품들로 세대와 세대를 연결해 주는 <대화가 있는 전시회>며 시대와 시대를 이어주는 <타임머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작은 에듀테인먼트>의 장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인형을, 남편은 모든 배경과 소품을 만드는 공동 작업으로 15년간 같은 주제의 작품 90여 점을 완성했습니다. 그동안 지자체의 미술관 제안이 여러 번 있었지만, 추진 도중에 무산되곤 했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십여 년 넘게 창고에 보관되었던 작품들을 일부라도 꺼내어 전시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초 안성 미리내 성지 근처 예술인 마을에 갤러리 카페의 형식을 빌려 차 한 잔과 함께 추억을 나누며 담소하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라고 전했다.

 

70평의 전시장에는 <만화 가게> <밤중에> <외갓집 가는 길> 등 “엄마 어렸을 적엔...” 41점과 성경 작품 2점이 전시되어 있다. 25평의 카페는 커피와 차, 그리고 빵과 치아바타와 당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가족 문화의 장을 열었다는 평을 들은 전시인 만큼 가족 3대가 함께 오시면 음료 30퍼센트 할인 혜택을 드린 다고 하니 가족들까지 한번 가볼 만한 장소로 추천해 본다.

 

작품 감상 

저녁 한때.jpg

저녁 한때

오 남매.jpg

오 남매

목포집.jpg

목포집

덕수상회.jpg

덕수상회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