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예산은 조금이라도 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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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예산은 조금이라도 늘려야 한다"

"시가 든든한 흰 지팡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
29일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 주관‘용인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격려 방문

7-3.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봉사자 및 후원자 5명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9일 ‘용인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에 참석해 시각장애인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내년에는 시 예산을 줄여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 예산은 조금이라도 늘려야 한다는 생각하고 있다”며 “올해 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교통 약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는데 앞으로도 이 같은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많은 분이 함께 행사를 하는 것도 시각장애인을 포함해 장애인 복지를 확대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며 “시도 이런 취지에 동감하고, 여러분의 든든한 ‘흰 지팡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가 제44회 흰 지팡이의 날(10월15일) 및 제97주년 점자의 날(11월4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특별한 상징물로,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촉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10월 15일은 '흰 지팡이의 날'로 지정되어, 시각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사회적 통합과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은 시각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온 봉사자와 후원자 5명을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협회 회원, 가족과 후원인, 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부로 나눠 진행된 식전 공연과 문화행사 등을 즐기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원일 (사)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이 행사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시각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흰 지팡이가 의미하는 긍정적인 상징성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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