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관계자들이 기흥구 들샘어린이공원에서 안전점검에 따른 조치를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봄의 시작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해빙기 대비 공원 안전 점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내달 8일까지 산책로와 공원 시설물의 안전성을 철저히 검토할 예정인 이번 점검은, 시민들이 봄날의 따스함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시의 노력으로 보인다.
점검 대상은 근린공원 93곳을 포함한 총 332개의 공원으로, 어린이 및 소공원 221곳까지 아우르며, 맨발길과 산책로의 노면 상태, 축대와 옹벽의 안정성, 배수시설의 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공원 내 화장실 등 건축물의 균열이나 지반 침하, 누수 여부, 그리고 재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수목 등 공원 시설물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시행하여, 해빙기로 인해 약해진 지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가벼운 사항은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해결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표면의 결빙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한 다양한 재해가 발생할 수 있어, 공원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며,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봄날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