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오롯이’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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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알복지재단 ‘오롯이’ 프로그램 실시

한국마사회 후원, 밀알복지재단의 맞춤형 지원으로 농어촌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 기대
생계부터 의료까지, 가족 돌봄에 전념하는 농어촌 청년에게 희망을 전하는 '오롯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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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이 농어촌지역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지원사업 ‘오롯이’ 대상자를 모집한다.


(국민문화신문) 윤정권 기자 =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농어촌 지역에서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 ‘오롯이’의 참여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가족 돌봄에 전념하며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험하는 농어촌 지역의 청년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가족 간병 및 돌봄으로 인해 사회활동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을 보완하고자 한국마사회의 후원을 받아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오롯이’는 가족 간병 및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에게 생계, 의료, 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 지역에서 가족을 돌보는 청년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전문적인 상담 지원, 교육 프로그램, 재정 지원 등을 받게 된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의 가족 돌봄에 전념하는 청년들은 종종 사회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오롯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청년들이 가족 돌봄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자신의 삶을 돌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청은 밀알복지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해 이메일(miral9135@miral.org)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 시 총 500만 원 한도에서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를 지원받으며, 대상자가 원하는 항목별로 지원금을 조정해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원자격은 중위소득 120% 이내의 경기, 전북, 경북, 제주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만 13세~34세 가족돌봄청년이다. 농어촌지역에 거주하고 있지 않아도 돌봄을 받고 있는 가족구성원이 농어촌지역에 거주할 경우도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 시, 24세 이하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을 우대 선발하며 후원금 조기 소진 시 모집이 마감된다.


이번 ‘오롯이’ 프로그램은 농어촌 지역의 가족 돌봄에 헌신하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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