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6집, 빅뱅·엑소 경쟁 구도에 영향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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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6집, 빅뱅·엑소 경쟁 구도에 영향줄까

14339138889387.jpg10일 6집 '그리고...' 발표…이승기 작곡·편곡에도 참여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이승기(28)가 10일 낮 12시 6집 '그리고...'를 발표한다.

이승기의 컴백은 이달 초 신곡을 낸 그룹 빅뱅과 엑소의 경쟁 구도가 형성된 가요계에서 판도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이승기가 배우로서 연기에 할애하는 기간이 길었지만 앨범을 낼 때마다 차트를 휩쓴 '음원 강자'란 점, 이미 앨범 출시 전 각종 예약판매 실시간차트 1위에 오른 점 등을 고려할 때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 보인다.  


이날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6집은 2012년 11월 발표한 5.5집 '숲' 이후 2년 7개월 만의 신보로 따뜻한 감성의 음악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그리고 안녕'은 브리티시스타일의 록 발라드로 이승기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돋보인다. 이 곡은 '아직 못다 한 이야기', '우리 헤어지자', '결혼해줄래' 등 이승기의 대표곡을 만든 김도훈이 작곡했다.   


첫 번째 트랙 '바람'은 작사가 김이나가 한 편의 시 같은 노랫말을 보탰다. 또 '친구'는 오랜 친구에게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을 하는 '이승기 표' 솔(Soul) 음악이다.


'~하니?'와 '배낭을 메고', '우리 함께한 그 모든 시간'은 이승기가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하니?'는 펑키한 스타일의 곡이며, '배낭을 메고'는 아련한 감성의 미디움 템포 곡, '우리 함께한 그 모든 시간'은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노래다.


이승기는 또 '그대와 나'란 곡에선 편곡에도 참여했다.


소속사는 "오랜만에 가수로 돌아온 이승기가 남다른 설렘을 갖고 있다"며 "이승기가 작곡과 편곡에도 참여해 음악적인 성장이 느껴지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의 오프라인 출시는 11일이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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