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유산 '장도장' 국민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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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유산 '장도장' 국민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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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보유자
(광양=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은 손끝에서 묻어나는 장도장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개행사를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광양장도전수교육관·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보유자 박종군 관장. 2015.7.12 kjsun@yna.co.kr


8월 1∼7일 광양장도전수교육관서 공개행사

(광양=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광양장도전수교육관은 손끝에서 묻어나는 장도장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개행사를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광양장도전수교육관·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도(粧刀)의 원형을 보존·전승하고, '장도' 안에 담긴 한국인의 혼과 정신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순백의 칼 문화 한국 장도(원제 : 국가무형문화유산 장도장의 꿈을 국민과 소통하다)'라는 주제로 대(代)를 이어 광양 장도의 맥을 잇는 박종군 보유자와 정윤숙·박남중 이수자 등이 장도 제작 시연을 한다. 


장도, 칠보공예, 낙죽 작품 등도 공개하고 무료 체험도 한다.


개막일인 8월 1일 오후 2시에는 '선비의 풍유 은장도술'이라는 주제로 택견 전통무예 전승자 백학(白鶴) 윤하민의 창작 '은장도춤' 찬조 공연이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 장도장 보유자인 박종군 관장은 "장도를 만들 때에는 장인의 혼과 온 마음을 담아야 한다는 선친의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기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국민이 찾아와 아름다운 장도 작품을 감상하고 무형문화재의 전통기술을 현장에서 느껴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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