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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내년 5월 항공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 영향에도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南京中脈科技發展有限公司) 인센티브 여행단체 1만5천명 유치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은 회사나 단체가 업무실적이 뛰어나거나 우수한 사원을 선발, 단체로 외국에 여행을 보내주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내년 5월 3차례에 걸쳐 항공편으로 우리나라를 찾아 4박 5일간 머문다.
2014년 크루즈편으로 방한한 중화권 암웨이 인센티브 단체관광(1만7천556명·경제파급효과 577억원), 2011년 항공편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오젠(寶健) 인센티브단체관광(1만860명·경제파급효과 516억원)을 크게 웃도는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광공사는 기대했다.
관광공사는 8월부터 3∼4차례에 걸쳐 이들 단체의 관광코스 개발을 위한 답사를 지원하고, 비자신청과 대규모 인원의 편리한 입국 수속을 위해 관계 기관과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인센티브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환영행사·관광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는 1993년 중국 난징(南京)에서 설립된 건강·보건 제품 생산 판매업체이다.
2014년 중국 직판업계 5위로, 매출액은 한화로 2조2천375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2010년부터 매년 우수 임직원과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센티브 여행을 실시하고 있다.
김기헌 관광공사 코리아MICE뷰로 실장은 "이번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인센티브 단체 유치가 메르스로 침체한 한국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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