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는 가라"…장흥 물축제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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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는 가라"…장흥 물축제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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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물축제 31일 개막

(장흥=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장흥군은 '물과 숲-휴(休)'의 주제와 '시원한 추억의 장! 차고 넘치는 흥!'의 표어로 오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 동안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에서 '제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물축제 현장 모습. (장흥군 제공)

(장흥=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올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제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3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장흥군은 '물과 숲-휴(休)'의 주제와 '시원한 추억의 장! 차고 넘치는 흥!'의 표어로 오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 동안 탐진강과 우드랜드 일원에서 '제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에는 물축제와 함께 '201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같은 기간에 열려 더욱 많은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물축제에는 유명가수 공연과 관람 중심의 행사를 줄이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개막을 알리는 '살수 대첩 퍼레이드'에는 관광객, 기관·사회단체, 학생 등이 대거 참여해 물싸움과 거리행진을 벌인다.


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해 탐진강 물속에서 벌이는 수상 줄다리기와, 탐진강 건너기 수영대회도 새롭게 선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기간에 매일 오후 2시에는 군민과 관광객이 한 데 어울려 물총, 물풍선, 바가지를 이용해 펼치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이 열린다.


이 밖에도 맨손 물고기 잡기, 천연 약초 치유풀, 수상 자전거, 대형 물놀이장, 도전 드림팀 등 물속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한편 물축제 기간에 현장과 가까운 청소년수련관에서는 '물, 생명을 품다'란 주제로 2015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열린다.


매년 10월 천관산에서 열리던 것을 올해 물축제와 같은 기간에 개최해 내년 안양면 기산리 로하스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2016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의 예행연습 성격으로 진행한다.


김성 장흥군수는 "물은 생명을 나타냄과 동시에 신나는 놀이와 즐거운 추억을 선사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여름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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