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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음악에 젖는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7일 개막

기사입력 2015.08.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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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경남지역 '록' 마니아들을 흥분시킬 록음악 계절이 돌아왔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록음악 축제인 '부산록페스티벌'이 7∼9일 사흘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음악이 즐겁고, 사람이 즐겁고, 자연이 즐겁다'는 뜻을 담은 '삼락(음악+사람+자연)'이 주제다.

     

    록페스티벌에는 포크록, 하드록, 메탈부터 이모코어, 모던록, 얼터너티브, 펑크, 스카까지 록의 역사가 한 무대에 올려진다.


    부산 밴드 언체인드·매닉시브, 부산과 대구의 밴드 연합 과매기, 이승환·장미여관·노브레인·내귀에도청장치 등 한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46개 팀과 국외 9개 팀이 참가한다.


    국외 밴드는 홍콩과 중국에서 주로 활동하는 토닉과 마카오의 스케치가 무대에 오른다.


    또 인도네시아 국민밴드인 'Killing Me Inside'도 포함됐다.


    생소한 밴드지만 이웃 나라 록음악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2000년대 미국의 대표 이모코어(이모션과 하드코어의 합성어·감성적 멜로디를 기반으로 강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음악) 밴드 핀치의 무대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록페스티벌에 참가하기로 했다가 갑작스러운 태풍 내습으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방한이 취소돼 많은 팬이 안타까워했다.


    이승환의 무대도 놓치기 아깝다. 1990년대 발라드 황제로도 불렸지만 공연장에서는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여기에 미리 선발한 신인 록밴드 30팀이 출연해 신선하고 음악을 선보인다. YB, 소찬휘도 무대에 올라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록음악 축제의 한마당을 연출해낸다.


    축제는 3일간 무료로 진행된다.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사상구가 후원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rockfestival.c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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