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아시아 최대 마술축제로 자리한 '2015 부산 국제매직페스티벌'이 6일 오후 8시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세계 최대 규모 야외 매직쇼를 시작으로 4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올해 마술축제는 6일부터 9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12개국 100여 명의 마술사와 퓨전 아티스트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부산국제마술대회, 3종 스페셜쇼, 나이트 매직 갈라쇼, 기획공연 등 환상적인 마술쇼를 비롯해 프로 마술가의 비법을 배워보는 명인렉쳐, 마술도구를 관람 또는 구매할 수 있는 매직 딜러부스 등 다채로운 마술 관련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6일 오후 8시 진행될 해운대 해변에서의 개막 마술쇼는 마술계에서 금기로 여기는 야외무대라는 점에서 해운대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한여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

매직 페스티벌의 꽃인 나이트 매직 갈라쇼에서는 2018년 세계마술챔피언십 부산 유치를 기념해 프랑스의 보리스 와일드 등 세계 마술 챔피언 십 역대 수상자들이 대거 출연해 최정상급 마술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처음 마술에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매직 드라마 '화우'도 8일부터 9일까지 남구 문화회관에서 마술 마니아와 만난다.

한국의 탈과 광대놀이, 한국 무용을 활용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마술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국제마술대회, 3종 스페셜 쇼, 기획공연 나이트 매직 갈라쇼 티켓은 팝부산(www.popbusan.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hibimf.org)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여름에 내리는 단비 같은 마술 세계를 부산 국제매직페스티벌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 마술축제로 나아가는 부산 국제매직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관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