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광장서 광복 70년 경축 전야제 막 오른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연문화

오늘 서울광장서 광복 70년 경축 전야제 막 오른다

14395097077236.jpg7시30분부터 3부 행사로…정상급 가수들 총출동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광복 70년의 위대한 여정을 노래하고, 새로운 도약을 춤추는 경축 전야제가 14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오후 5시30분부터 본 행사 전까지는 서울광장 곳곳에서 버스킹(길거리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달군다.

 

총 3부('다시 찾은 빛', '영광의 빛', '화합의 빛')로 구성된 본 행사는 광복 후 7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의 모습을 멀티미디어 쇼, 다중퍼포먼스, 콘서트, 불꽃 특수효과 등으로 연출한다.

 

이번 행사의 총감독을 맡은 윤기철 예술감독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광복 70년 역사의 빛과 같은 존재였고, 다가올 미래의 빛이라는 점에서 연출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콘서트에서는 양희은, 인순이, 이승철, 김범수, 씨스타, 장재인 등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1부는 관객과 함께 부르는 아리랑으로 시작한다. 뮤지컬 배우 서범석, 임혜영 등의 선창으로 한국 정서를 대변하는 노래 아리랑이 서울광장에 울려 퍼지며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2부에서는 한국전쟁, 산업화, 민주화를 노래와 무용 등으로 다채롭게 표현해 광복 70년의 여정을 돌아본다. '비목', '아침이슬', '행복의 나라로' 등 각 시대를 상징하는 노래들을 새로운 편곡을 거쳐 선보일 예정이다.

 

3부는 가수 이승철과 와글와글 어린이 합창단(북한이탈주민 합창단)이 '그날에'를 합창하며 통일에 대한 염원과 국민 화합을 도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70년 역사의 주인공인 국민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공연과 축제 분위기를 함께 즐기고 기뻐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민호 문체부 문화여가정책과장은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고려해 정부가 해마다 열어온 광복절 행사의 틀을 과감히 탈피했다"며 "이날 1만여 명이 행사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광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