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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베테랑' 19일 연속 선두로 900만명 돌파

기사입력 2015.08.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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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은 '해운대'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에 올라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영화 '베테랑'이 개봉 이후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지난 주말 관객 9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을 기록 중인 '암살'은 '변호인'과 '해운대'를 잇달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지난 21∼23일 주말 사흘간 전국 906개 스크린에서 1만3천702회 상영되면서 134만5천811명(매출액 점유율 43.5%)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 수는 904만2천922명에 이르렀다.


    특히, 베테랑은 지난 5일 개봉 이후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개봉 19일 만에 관객 900만명 돌파는 올해 한국영화로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암살'(20일)보다 하루 앞선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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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효주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뷰티 인사이드'는 지난 주말 사흘간 전국 648개 스크린에서 8천499회 상영되며 48만6천216명(15.6%)의 관객을 끌었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과, 화제를 모았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판타스틱4'를 모두 따돌렸다.


    영화는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하는 여자 이수의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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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한국영화 첫 관객 1천만명 돌파에 이어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영화로 등극한 '암살'은 지난 주말 전국 611개 스크린에서 6천929회 상영돼 관객 48만4천217명(15.4%)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천158만9천273명에 이르렀다. 


    '암살'의 누적 관객 수는 지난 22일 역대 흥행 한국영화 10위였던 '변호인'(1천137만5천944명)을 제친 데 이어 전날 '해운대'(1천145만3천338명)의 관객 기록까지 넘어 역대 흥행 한국영화 9위에 올랐다. 


    비록 '뷰티 인사이드'에 근소한 차로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앉았으나 개봉 5주차에도 꾸준한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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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판타스틱4'는 마블 원작의 슈퍼히어로 영화답지 않게 지난 주말 사흘 동안 23만4천531명(7.3%)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에 그쳤다.


    한국영화의 기세에 눌린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도 사흘간 13만5천319명(4.4%)에 그쳐 박스오피스 5위로 내려왔다. 누적 관객 수는 592만2천512명으로, 조만간 6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송승헌·엄정화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미쓰 와이프'(12만9천901명),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12만2천214명), 김성균·유선 주연의 공포영화 '퇴마: 무녀굴'(6만4천228명),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5만4천305명),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2만283명)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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