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 왕비가 된 인도공주 이야기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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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문화

수로 왕비가 된 인도공주 이야기를 듣다

14410989520745.jpg5∼6일 가야 테마파크·대저 생태공원서 허왕후 신행길 재현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가야와 인도문화를 접목한 '2015 허왕후 신행길 축제'가 5일부터 이틀간 김해 가야 테마파크와 부산 대저 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 개막식이 김해 가야 테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에 이어 부산 대저 생태공원 특설무대에서는 인도 영화의 밤과 인도 사진전이 마련된다.


둘째 날인 6일 오전 10시 20분 이번 축제의 백미인 허왕후 신행길 재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대저 생태공원 낙동강변에서 2천여 년 전 허왕후가 머나먼 인도에서 긴 항해 끝에 가락국에 도착한 장면을 인도식 배를 이용해 재현한다.


허왕후 일행이 시녀와 가야국 무사의 호위를 받으며 기념식장까지 퍼레이드를 펼친 후 허왕후와 수로왕의 만남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서 연출하는 것으로 퍼레이드가 마무리된다.


퍼레이드 직후 허왕후 영접 축하연이 열린다. 의식행사에 이어 인도 펀잡지역의 전통춤인 방그라댄스(즉흥적이고 힘이 넘치는 동작들로 남성미를 강조한 춤) 공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사전 공모전을 통해 선택된 부부와 커플 사연을 무대에서 실현하는 프러포즈 이벤트가 준비돼 결혼, 사랑을 테마로 하는 허왕후 신행길 축제의 콘셉트에 맞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허황후 신행길 축제는 부산시와 김해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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